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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로봇 쉐민 갓프레슨 APAC 지사장, UR3 앞세워 협업 로봇 입지 강화할 것

  • 등록 2015.05.18 16: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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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번째 큰 시장인 아·태지역에 신제품 UR3를 앞세워 협업로봇의 입지를 강화하겠다.” 


유니버설 로봇의 쉐민 갓프레슨 APAC(아시아태평양지역) 지사장은 2014년 22만5000대 로봇 판매 중 14만대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성장세도 중국·한국·일본·미국·독일 순으로 아시아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말한다. 지난 1월, 싱가포르에 유니버설 로봇 APAC 지사를 설립하는 데도 이러한 배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쉐민 갓프레슨 지사장은 아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고객사들과 더 근접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시장 공략 선봉에는 신제품 UR3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4월2일, 한국을 방문한 그를 만나 APAC 지사장 취임 소감과 영업 계획을 들어봤다.


유니버설 로봇 쉐민 갓프레슨 APAC 지사장


Q. 초대 APAC 지사장을 맡아 아태지역 영업을 총지휘하게 됐다. 소감이 어떤가.


A. 제너럴 매니저로서 그동안 아태지역 유니버설 로봇의 사업개발 업무를 해온 경험을 높이 사, 이번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저를 불러준 것 같다. 초대 APAC 지사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고객사에 더 많은 서비스와 최첨단의 고성능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아태 시장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팀 운영도 다양한 언어의 여러 국적으로 구성해서 판매사와 엔드 유저 간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Q. 유니버설 로봇社에 아태 시장의 중요성은


A. 아태지역은 유니버설 로봇社가 전 세계 중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장 중 한 곳이다. 2014년 통계 자료를 보면, 아태 시장은 2013년 대비 27% 성장률을 보였으며 전체 22만5000대 중 14만대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1위가 중국, 2위 한국, 3위 일본, 그리고 미국, 독일 순이다. 유니버설 로봇의 3대 시장이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투자는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Q. 유니버설 로봇의 제품 특징은


A. 과거 제조용 로봇은 비싸고 무거우며, 작동하기 힘든 로봇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로봇이 항상 무거운 짐을 옮기는 일만 하는 것은 아니며, 조립하고 들어 올리는 작업들이 점점 더 많아짐에 따라 유니버설 로봇과 같은 날렵한 로봇암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이 현재 생산하고 있는 로봇은 UR5, UR10, 그리고 올해 출시한 UR3, 세 가지 모델이다.


이 제품들은 6축 조인트를 가진 산업용 협업로봇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사용자 친화적이므로 재정, 인적 자원 및 기술 자원 측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래밍이 간단해 IT 전문가 없이도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수행할 수 있으며, 재 프로그래밍 역시 빠르고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협업 모드는 로봇 근처에서 작업하는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직원이 로봇암과 접촉이 있거나 최소 50 뉴턴의 힘이 가해지면 로봇암은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따라서 사람과 로봇은 아주 가까운 공간에서 안전하게 함께 작업할 수 있으며 공간의 제약이 있는 생산 시설에서 사용하기 이상적이다.


사진 1. 유니버설 로봇 제품들. 왼쪽부터 UR3, UR5, UR10


그 외에도 유니버설 로봇은 가볍기 때문에 생산 시설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며, 작은 사이즈 때문에 전력 소모도 적어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듈식 설계로 고장이나 오작동의 경우 신속하고 쉽게 수리할 수 있다.


Q. 새로운 공정에 투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A. 일반 콘센트에 꼽아 사용하면 되고 프로그래밍이 매우 쉽기 때문에 몇 시간 안에도 투입이 가능하다. 적용 분야의 공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나사 조임과 같은 간단한 프로그램이 요하는 곳에는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Q. 차세대 로봇으로 왜 UR3인가


A. 우리는 아태지역 기업들이 투자비용 회수가 빠르고 제품 생산라인에 혁신을 가져올 로봇을 찾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3년간의 개발 단계 끝에 완성된 로봇이 UR3이다. UR3은 유니버설 로봇의 협업로봇 제품군 중 가장 최신 제품이자 최첨단 모델이다. 우리는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이 로봇을 ‘제3의 팔’ 이라고 부른다.


UR3은 3kg의 하중을 지지하고 무게는 11kg에 불과해 테이블 위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 작업 반경은 500mm이다. 로봇 암의 손목 관절은 360° 회전할 수 있으며 마지막 관절은 무한 회전이 가능하다.


또한, 투자 회수 기간도 짧다. 1대당 가격이 16000유로인 UR3는 6개월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으며, 보증 기간은 12개월이다. 보증 기간 내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면 상당히 좋은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작은 크기와 쉬운 프로그래밍 덕분에 제조 공정에 있어 픽앤플레이스를 비롯하여 광내기, 붙이기, 나사 조이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다.


Q.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어떻게 하고 있나


A. 유니버설 로봇은 30명으로 구성된 R&D팀이 있다. 따라서 1년에 2번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게 된다.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해도 오히려 그 가치는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Q. 한국 시장 영업 계획은


A. 한국 총판으로 비전세미콘과 2014년 초에 계약을 맺고 유니버설 로봇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비전세미콘은 한국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전세미콘이 로봇사업부를 신설하여 적극적으로 로봇 시장을 공략하며 자체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한국 내 공급 인프라 구축, 해외 수주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며 로봇사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비전세미콘과 같은 판매사를 통해 한국의 최종 사용자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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