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가 일본 대표 금융기업과 손잡고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테스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본사에서 일본 금융기업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스 앤 리싱'(SMFL), SMFL의 렌탈 전문 자회사 SMFLR과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스미토모 그룹의 계열사인 SMFL은 2022년 기준 매출액이 약 2조1593억 엔(약 20조 원)에 이르는 대표 금융기업으로, 최근 '국가 지속가능 목표'(SDGs) 달성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순환 경제에 관심을 두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 창출을 모색 중이다. 테스와 SMFL, SMFLR 등 협약에 참여한 3사는 각 사의 강점을 토대로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 테스는 폐배터리 회수부터 전처리·후처리로 이어지는 재활용과 재사용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의 전 부문에 걸쳐 노하우를 갖고 있다. 여기에 SMFL과 SMFLR이 가진 일본 내 네트워크와 자금조달 능력이 더해지면 일본에 거점을 둔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 확보를
SK에코플랜트가 14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공장에서 조 롬바르도 네바다주 주지사와 만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롬바르도 주지사는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둘러보고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력,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논의했다.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은 스마트폰, PC 같은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각종 IT 자산을 처분할 때 그 안에 저장된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하는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작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ITAD뿐 아니라 북미 서부지역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미국 네바다주는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요충지이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높아 글로벌 넷제로 달성에서도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다"며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사업과도 맥을 같이 하는 만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도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테스(TES)와 함께 지난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배터리 재활용 공장 프로젝트는 SK에코플랜트 남경 법인과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인 지사이클이 협력해 총 2단계로 진행한다. 지난 2019년 테스와 중국 신에너지사업 전문투자사 종위가 공동 설립한 지사이클은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후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시설에서는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인 스크랩과 수명을 다한 전기차 폐배터리, 리콜 배터리 등을 분해·파쇄하고 블랙매스를 추출한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분쇄해 만드는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으로, 배터리 원료 추출 전 단계의 물질이다. 블랙매스에서 후처리 공정을 거치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을 뽑아낼 수 있다. 1단계로 준공된 이번 공장은 연면적 8000㎡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으로 연간 2000t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인근에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동일한 규모의 2단계 전처리 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있다. 2단계 공장까지 지어지면 연간 블랙매스 생산량
SK에코플랜트와 헝가리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2025년 완공 목표 에코프로가 SK에코플랜트, 전기·전자폐기물 전문기업 테스와 함께 헝가리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에코프로는 SK에코플랜트, 테스와 함께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동 본사에서 '헝가리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협력 지역을 유럽 배터리 제조 산업의 허브인 헝가리로 확정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재활용을 위한 피드스톡(Feedstock) 물량의 안정적인 확보에 성패가 달려있다. 헝가리는 지난해 기준 중국, 폴란드,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국으로,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업과 전기차 업체의 투자가 이어지며 유럽 내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2030년 헝가리의 배터리 생산량은 2022년 대비 7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 3사(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 모두 헝가리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가 포르투갈 최대 에너지 기업과 남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 1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테스는 최근 포르투갈 갈프 에네르지아(이하 갈프)와 포르투갈 리스본 갈프 본사에서 지속가능 배터리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이베리아반도 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후처리 시설을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이베리아반도를 포함한 남유럽 지역에 거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테스를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뿐만 아니라 태양광 연계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해상풍력기반 그린수소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과 포르투갈 양국의 경제·산업 협력 강화에도 동참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달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방한 당시 설립된 한-포르투갈 경제협력위원회의 한국 측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3월에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통령 특사 사절단 자격으로 포르투갈을 방문해 필리페 시우바 갈프 최고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와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인 중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을 설립한다.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테스가 포함된 중국 현지 합작법인 지사이클과 함께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연면적 8천㎡ 규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시설을 설립·운영한다. 1단계 시설은 연내, 2단계 시설은 내년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한다. 전처리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양극재·음극재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파쇄하고 배터리 원료 추출 전 단계인 블랙 파우더까지 추출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테스는 기존 폐배터리 후처리 시설 1개소, IT자산처분서비스(ITAD·IT Asset Disposition) 시설 3개소에 이번 폐배터리 전처리 시설까지 더해 중국 내 총 5개의 거점을 갖추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요충지로 뽑히는 장쑤성에 세워지는 시설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폐배터리와 스크랩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에 구축하는 옌청 시설과 기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가 국내 친환경사업·이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인 에코프로와 함께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에코프로, 테스와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유럽 지역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 폐배터리와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스크랩)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폐배터리 물량 확보와 더불어 배터리 소재까지 연계하는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한 업체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테스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에 에코프로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소재 기술력이 더해지면 헝가리, 독일 등에 거점을 둔 국내외 전기차·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확보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3사는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으로 다시 배터리를 제조하는 완결적 순환 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테스, 라스베이거스에 美 4번째 공장 준공 SK에코플랜트는 해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를 통해 북미 시장 전기·전자폐기물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을 추가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테스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약 3700㎡ 규모의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시애틀, 애틀랜타, 프레드릭스버그에 이은 테스(TES-USA)의 4번째 미국 거점이다. 스마트폰, PC 같은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장비 등 각종 IT 자산을 처분할 때 그 안에 저장된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하는 ITAD 작업을 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ITAD에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IT 자산을 재활용·재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IT 자산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다시 쓰이게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테스는 현재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럽 최대 규모 항구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비롯해 호주 시드니 서부 등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용 시설을 추가 구축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테스가 확보한 폐배터리 물량과 거점을 통해 글로벌 고객을 선점할 것"
SK에코플랜트는 전기·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테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자원순환 공동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미래 폐자원 재자원화 사업을 발굴하고, 폐자원의 재자원화 기술개발 등을 통해 회사별 특성이 반영된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폐배터리에서 저비용 고순도의 희소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추출 공정(용매를 이용해 희소금속을 뽑아내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폐배터리·광물 등의 폐자원에서 금속을 회수하는 연구를 비롯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는 폐배터리 회수는 물론 전처리·후처리와 같은 재활용 및 재사용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의 전 부문에 걸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장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해갈 방침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 대표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힘을 합쳐 미래 폐자원 재활용 기술의 기반을 조성하고 핵심광물의 자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SK에코플랜트는 3월 21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진행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선정된 주관사단과 협의 하에 추후 확정된다. 조성옥 SK에코플랜트 Strategy 센터장은 “규모의 경제 전략에 따라 다수의 환경기업 M&A를 성사시키며 이미 국내 최대 환경사업자 위상을 확보했고 수소연료전지·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2023년에는 기업가치를 보다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성공적인 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0년 본격적으로 ‘친환경 드라이브’를 걸고 국내 초대형 환경플랫폼 기업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인수하며 신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후 볼트온 전략에 따라 총 6곳의 환경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국내 수처리 1위, 사업장폐기물 소각 1위, 의료폐기물 소각 2위, 폐기물 매립
테스의 지분 100%인 약 25만주 매매계약(SPA) 체결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에서 리사이클링으로 사업 확장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E-폐기물) 전문기업 '테스(TES)'를 인수하며 글로벌 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2월 21일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테스의 최대주주인 나비스 캐피탈 파트너스(Navis Capital Partners)의 로드니 뮤즈(Rodney Muse) 매니징 파트너와 테스의 지분 100%(25만2076주, 약 10억달러(USD))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식을 가졌다. E-waste는 폐기된 전기·전자제품을 의미하며 수명이 다한 스마트폰, 노트북, 서버·저장장치 등 폐IT기기, 폐배터리, 폐가전, 폐태양광 부품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테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waste 분야 선도기업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거점을 보유하고 관련 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 총 21개국 43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