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19일 ESG에 대한 물류 분야의 에너지 효율성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LED 기업 누리온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류 ESG 경영 확산의 일환이며, 물류센터 내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켜 운영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물류기업의 ESG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물류산업의 경우 운송수단과 더불어 물류센터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에너지 소비 절감을 통한 탄소 배출감소는 ESG의 필수 요건 중 하나이다. 공급망실사법 등 물류기업을 향한 ESG 경영으로의 전환 압박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환경문제에 과거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이제 ESG 경영은 모든 기업의 존립과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고 물류협회는 전했다. 이에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는 우리 물류기업들이 에너지 절감을 통해 ESG 경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누리온은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과 긴 수명을 자랑하는 LED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LED 조명 솔루션은 뛰어난 광효율과 저전력 설계를 통해 전통적인 조명
LG유플러스는 전국 31개 사옥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고 냉방기를 설치·교체해 연간 572만㎾h의 전력 사용량을 줄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반 가정(300㎾h/월 사용기준) 약 1,6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사옥 조명 3만4,718개를 LED 전구로 교체해 연간 258만5,102㎾h의 전력 절감 효과를 얻었다. 냉방기 신규 설치와 교체로는 연간 총 248만2,053㎾h를 절감했다. 건물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실내 기온을 낮추는 '외기냉방기' 설치로 204만1,200㎾h, 노후 냉방기는 회전마찰이 적은 EC(Electronically Commutated) 팬이 적용된 '고효율 냉방기'로 교체해 17만8,053㎾h, 통신실 냉방기의 풀리(도르래) 교체로 26만2,800㎾h를 줄였다. 이외에도 연간 65만6,484㎾h를 추가로 절약했다. 실외기가 열을 흡수해 수온을 올리는 히트펌프 보일러와 서울 용산·마곡사옥에 도입한 태양광 발전설비, 승강기 회생제동 장치, 통신실 벽체 단열 등을 통해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사옥에서 절약한 에너지 사용량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