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계측 기술 분야에서 국내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등장해 주목된다. 아미텍코리아(Ametek Korea) Zygo 사업부와 국민대학교 글로벌 선도연구센터(ERC)가 공동으로 주최한 ‘Zygo Certified Testing Lab’ 지정 행사가 9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지정은 한국 내 정밀 측정 기술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국민대 창의공과대학 학장이자 ERC 로봇 기능성 스킨 및 초감각 연구센터를 이끄는 임시형 교수, 신소재공학과 홍승현 부교수, Zygo 본사의 Kurt Redlitz 기술 부사장, 최영환 Zygo 코리아 지사장, 권용재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정밀 계측 기술이 미래 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핵심 역량임이 강조됐으며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강화가 향후 글로벌 표준화를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은 로봇 분야 첨단 스킨 및 미세구조 정밀 측정, 차세대 이차전지 표면 분석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 특히 Zygo의 간섭계 현미경 기반 초정밀 3차원 비접촉 솔루션을 국내 연구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산업계 전반의 정밀 계
[첨단 헬로티] X-밴드 레이더에 활용할 수 있는 초저잡음 마이크로파 주파수 합성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 김정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레이더 뿐 아니라 통신, 센서, 정밀계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국산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더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상관측, 천문연구, 항공관제, 군용탐지 등 민간 및 군용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고성능 레이더 내에서의 속도 탐지 및 이미지 분해능 개선, 통신 및 신호처리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레이더 송신신호의 위상잡음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우수한 주파수 스위칭과 변조 성능 역시 레이더 신호원의 중요한 요구 조건이다. 하지만 위상잡음이 낮은 마이크로파 주파수 합성기는 고가일 뿐더러 수출승인 품목으로 자국 밖 수출이 금지되거나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김 교수 연구팀은 고가의 재료나 실험실 밖 환경에서 사용이 어려운 기술 없이도 부품의 신뢰성과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광섬유광학 기술과 상용 디지털신디사이저 부품만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매우 우수한 위상잡음 수준을 가지며 주파수 스위칭 및 다양한 변조가 가능한 마이크로파 주파수 합성기
금속 재질의 물체 위치를 검출하는 정밀 계측 시스템으로, 주로 구동 스핀들, 툴이나 워크의 클램프 장치의 리니어한 위치 모니터링에 사용된다. 단체로 금속 위치를 그대로 출력하기 때문에 구조가 심플해진다. 클램프하는 대상마다 장착위치를 변경할 필요 없이 함수의 변경만으로 대응 가능하다. 인접하여 설치한 자계 간섭에 의한 오동작이 없다. 김정아 기자(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