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4일 장중 10원 넘게 올라 1,31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원 오른 1,309.8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6월 30일(1,317.7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내린 1,297.5원에 개장해 전날에 이어 장 초반 1,30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이후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더니 1,310.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환율은 이날 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장중 1,300원 위로 올라가면서 수급상으로도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3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7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89원)보다 14.88원 올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4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299.0원이다. 환율은 1.6원 내린 1,297.5원에 개장해 전날에 이어 1,300원선을 중심으로 좁은 폭에서 등락하고 있다. 강달러 부담이 완화하는 가운데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1,300원선을 고점으로 인식하고 유입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8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89원)보다 5.97원 상승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되돌림 수요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상승한 1,306.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 영향을 받아 6.0원 하락한 1,299.0원에 개장한 뒤 장 마감 무렵 1,306원대로 올라섰다. 장중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102.25선에서 102.52선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오후 들어 되돌림 수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68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9.44원)보다 7.24원 올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추가 금리 인상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1원 오른 1,310.0원이다. 환율은 7.1원 오른 1,308.0원에 개장해 1,310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지표가 예상외 증가 폭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ADP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49만7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명)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연준은 앞서 발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이어간다는 기조를 재차 확인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5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5.01원)에서 5.5원 올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6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해 1,3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308.3원이다. 환율은 3.8원 상승한 1,308.0원에 개장한 뒤 1,310원선 아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위험선호 위축 등 영향으로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는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긴축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도 위축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S&P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잠정 집계돼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유로존의 6월 제조업 PMI 역시 43.6으로 집계돼, 지난 5월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44.8을 모두 밑돌았다. 러시아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부각된 것도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이 하루 만에 마무리됐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다만 반기 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상승 폭을 제
23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00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299.9원이다. 환율은 5.6원 오른 1,300.5원에 개장한 뒤 1,300원 전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300원대 흐름을 보인 것은 지난 8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환율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및 그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날(현지시간)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서 하원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 금리 인상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 수준으로 회복하는 게 미국 경제의 장기적 건전성을 지원하는 데 중요하다며 연준 위원들이 "올해 금리를 두 차례 정도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세계 주요국들의 긴축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전날 기준금리를 연 5.0%로 0.5%포인트(p) 인상키로 결정했다. 그간 0.25%p 인상을 유력하게 점쳐온 시장 예상을
일본은행 완화정책 유지로 엔화 약세…원/엔 8년 만에 최저 수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16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8.6원 하락한 1,271.9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0원 내린 1,271.5원에서 개장해 1,269.75∼1,277.4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유럽중앙은행은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75%에서 4.0%로 0.25%포인트(p) 인상한 바 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8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6.20원)보다 2.38원 내렸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일본은행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는 0% 저도로 유지하는 대규모 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시작 전 139.840엔에 거래되는 등 전날 종가(140.26엔)대비 떨어졌지만, 회의 시작 후 141엔대에 상승하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엔/원 재정환율은 2015년 6월 26일(905.40원) 이후 가장 낮았다. 엔화 약세가 지속
16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내린 1,270.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9.0원 낮은 1,271.5원으로 개장한 뒤 1,270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3.75%에서 4.00%로 0.25%포인트(p) 인상해 8회 연속 금리를 올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7월에도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우리는 쉬어갈 생각이 없다"고 말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4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00∼5.25%로 동결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102.089포인트로 전일 종가(102.152)보다 0.036포인트 내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907.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6.2원)보다 0.8원 올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5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하락한 1,276.0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274.2원에 개장해 1,273.1∼1,277.05원에서 등락폭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00∼5.25%로 동결했다. 이후 연준은 점도표(dot plot)에서 연내 0.5%포인트(p)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며 "거의 모든 (FOMC) 위원들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FOMC는 매파적으로 평가됐지만 이벤트 종료에 따른 불안심리 완화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9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2.46원)보다 1.46원 하락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소멸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5.9원 내린 1,305.7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9.6원 내린 1,312.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키웠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은 부채한도 협상 합의안을 가결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해소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7.2%로 전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0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6.13원)보다 6.07원 하락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9.6원 하락한 1,312.0원이다. 환율은 8.6원 하락한 1,313.0원으로 출발한 뒤 제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ISM이 집계한 미국의 5월 PMI는 전월(47.1)보다 낮아진 46.9로 기준선 50을 7개월 연속 하회했다. 또 ADP 민간 고용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임금상승폭은 6.5%로 전월(6.7%)보다 소폭 감소하며 달러 약세 재료로 쓰였다. ADP 민간 고용은 내달 나오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가늠하는 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8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6.13원)보다 0.31원 하락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내린 1,321.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6.2원 내린 1,321.0원에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원에서 통과했다. 미국 디폴트 예상 시점으로 거론되는 오는 5일 '엑스(X)-데이트' 이전에 법안이 상원도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자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차이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를 기록해 기준선인 50선을 상회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위안-달러 환율은 185.6위안으로 전일(186.55위안) 대비 0.95위안 하락하면서 원화 가치도 함께 상승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1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1.09원)에서 4.96원 하락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3일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의 외환 스와프 소식에 15원 넘게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5.3원 내린 1,310.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2.7원 내린 1,323.0원에 개장한 뒤 보합권을 등락했으나, 오전 11시께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 스와프 소식에 10원 이상 급락세를 나타냈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말까지 35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 스와프 거래 한도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 스와프는 통화 교환 형식을 이용해 단기적인 자금을 융통하는 계약으로, 국민연금은 해외 투자를 위해 외환 수요가 있을 때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지 않고 대신 한국은행이 보유한 달러를 조달해 투자하게 된다. 환율은 당국 개입 추정 물량까지 합세하며 장중 1,308.1원까지 내렸다가 1,310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전날 환율은 1,325.7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최근 긴축 기조 완화 전망으로 미국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 부진 및 무역수지 적자 지속 등으로 원화도 동반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0일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 내린 1,231.25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9원 오른 1,236.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곧장 하락 전환한 뒤 1,23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및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 속에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은행(BOJ)이 지난 18일 기존의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결정을 했지만 시장은 추가 정책 변화를 예상, 엔화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매수세가 이어진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연휴를 앞두고 거래는 한산할 수 있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으로 환율이 최근 빠르게 내린 상태여서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점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8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3.82원)보다 5.95원 하락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