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크롭스가 온실 자율주행 로봇인 헤르마이(HERMAI)의 방제, 운반 로봇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해 출시한 예찰 로봇까지 포함한 3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농업용 로봇 헤르마이는 대형 스마트팜을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AI 기술로 온실의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고 지정된 농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처리 결과와 수집된 데이터를 시각화해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준다. 이번에 출시한 ‘방제 로봇’은 자동 방제, 해충 모니터링, 집중 방제 구역 선정, 장부 디지털화 및 관리 등 기존의 수동 방제 작업을 자동화해 병해충 관리를 도와 방제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운반 로봇’은 실제 수확량 모니터링 지원, 수확물 운반 등을 통해 작업 자동화를 지원해 수확 시간을 약 10% 절감해주고 수확 인력 또한 10명당 1명꼴로 축소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예찰 로봇’은 AI비전 기술로 작물의 생육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수확량을 예측하고 착과 전략 및 수익성 분석 등으로 최적의 재배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또 농작업 마감도 평가를 통해 보완이 필요
뉴로메카가 에그테크 전문 기업 아이오크롭스와 스마트팜 온실용 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뉴로메카는 스마트팜 온실 내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동형 로봇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으며, 아이오크롭스는 AI를 활용해 작물 생육 데이터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는 비전 시스템과 데이터 수집, 가시화, 진단 등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양사가 지난 2201년 스마트팜 이동형 협동로봇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년 반 만의 성과다. 이번 스마트팜 로봇 플랫폼은 3천 평이 넘는 온실 내부를 자율주행하며 파프리카, 토마토와 같은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자동으로 획득한다. 이렇게 획득된 데이터는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과실 숙도 파악, 수확 시기 예측, 병해충 예찰, 잎 면적 측정 등을 자동화한다. 자동화 농가 맞춤형 솔루션은 농촌의 인력난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스마트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온실 내에서 자율주행을 하며 데이터 수집, 농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농업용 로봇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해 국내 스마트팜 온실에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