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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온실용 로봇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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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가 에그테크 전문 기업 아이오크롭스와 스마트팜 온실용 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뉴로메카는 스마트팜 온실 내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동형 로봇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으며, 아이오크롭스는 AI를 활용해 작물 생육 데이터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는 비전 시스템과 데이터 수집, 가시화, 진단 등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양사가 지난 2201년 스마트팜 이동형 협동로봇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년 반 만의 성과다.

 

이번 스마트팜 로봇 플랫폼은 3천 평이 넘는 온실 내부를 자율주행하며 파프리카, 토마토와 같은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자동으로 획득한다. 이렇게 획득된 데이터는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과실 숙도 파악, 수확 시기 예측, 병해충 예찰, 잎 면적 측정 등을 자동화한다. 자동화 농가 맞춤형 솔루션은 농촌의 인력난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스마트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온실 내에서 자율주행을 하며 데이터 수집, 농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농업용 로봇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해 국내 스마트팜 온실에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중동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에서 농업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이뤄 농작물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가의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로봇 플랫폼을 바탕으로 향후에 수확, 가지치기 등 다양한 농작업에 적용해 농업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한국 로봇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메카와 아이오크롭스가 네덜란드와 같은 스마트팜 강국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온실용 농업로봇 완제품을 국산 기술로 개발한 것에 대한 의미가 크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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