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시스템이 ‘피지컬 AI 하드웨어 인프라 파트너’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ODM 컨트롤러를 통한 맞춤형 혁신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여의시스템은 스마트 팩토리,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컨트롤러를 직접 개발해왔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시제품, 파일럿 생산, 양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고객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ODM/OEM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고객에게 AI 융합 설계를 제안하고 이를 양산 제품으로 구현한 경험을 통해 기술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부설 연구소에 운영 중인 AI 엣지팀은 하드웨어 설계뿐 아니라 AI 알고리즘 적용, 데이터 처리 최적화, 예지 보전 모델 구현 등 지능형 기능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요구 사양에 맞춘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 사업 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하는 차별화된 ODM/OEM 개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의시스템은 또한 품질·납기·비용 문제를 고객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협력 문화를 실천해 장기적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며, 산업 현장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여의시스템
한전·LG·LS, 3사 협력으로 글로벌 배전 시장 공략 속도 RE100 달성 위한 차세대 인프라, ‘DC 팩토리’가 중심축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 LG전자와 손잡고 직류(DC)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며 차세대 배전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 세 회사는 24일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연계 DC 팩토리 성공적 구축 및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제조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탄소 배출 저감, 그리고 RE100 달성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형 전원을 직류로 연계하고, 변환·차단 시스템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운영을 총괄한다. LG전자는 DC 냉난방, LED 조명, 전기차 충전 등 특화된 직류 부하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한전은 DC 설비에 대한 국가인증(KC) 및 고효율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발전원부터 전력망, 수용가까지 연결되는 직류 인프라 모델을 실증하며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최근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쿼드코어 CPU·4GB 메모리 탑재, 안정적 성능 구현 다양한 인터페이스·DBMS 지원으로 확장성 극대화 국내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대표 박용진)가 차세대 HMI(Human Machine Interface) 솔루션 ‘Advanced 그래픽 패널 iTP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장치로, 고사양 하드웨어와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iTP 시리즈는 오토닉스의 원격 감시·제어 소프트웨어 ‘SCADAMaster’ 런타임을 직접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HMI다. 이를 통해 대규모 생산 라인의 운영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PC용 프로젝트와 HMI용 프로젝트 간 호환도 뛰어나 동일한 작화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 또한 직관적인 UX/UI와 수천 개의 산업용 SVG 이미지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화면을 설계할 수 있다. 하드웨어는 쿼드코어 CPU와 4GB 메모리를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제품군은 8.4인치부터 15인치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델과 디스플레이가 없는 게이트웨이 모델로 구성된다. 특히 게이트웨이 모
한국훼스토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교육 사업자로 선정돼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및 청년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훼스토의 기술 교육 부서인 ‘Didactic’이 담당한다. Didactic은 제조와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하며, 최신 산업 수요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번 과정은 스마트팩토리의 기반인 전기공압과 센서 활용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후 중급·상급 과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숙식 제공과 함께 전액 국비 지원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훈련비 부담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으며, 이는 재직자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 훈련 강사진으로는 한양대학교, 수원대학교 등에서 강의 경험을 쌓은 한국훼
제조·물류 자동화 혁신을 선도하는 피지컬 AI 및 비전 전문기업 아이브(AiV, 대표 성민수)가 24일 제조·물류 특화 AI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봇(AiVot)’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봇은 AI 비전 인식과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합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기존 시스템에서 분리돼 있던 ‘눈(비전)’과 ‘두뇌(제어)’ 기능을 하나로 묶어 공정의 지연과 오차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생산라인 무인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브는 독자 개발한 강화학습 기반 AI 모델과 Visual Servoing 기술, 광학 모듈을 적용해 카메라가 포착한 시각 정보를 로봇 제어에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기존 로봇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초정밀 조립 작업까지 가능해졌다. 특히 에피소드 학습 기법을 활용해 학습 과정을 200회 이상 반복해야 했던 기존 대비 약 30회 수준으로 줄이며 학습 시간과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다. 이를 통해 신규 작업 공정 도입 시에도 빠른 적용이 가능해졌다. 아이봇은 아이브의 MLOps 플랫폼 ‘아이브옵스(AiVOps)’와 연동돼 생산 환경이나 품종 변화에 맞춰 필요한
씨이랩은 오는 10월 공식 출범하는 ‘한국피지컬 AI 협회’에 합류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은 민간 주도 사단법인으로, 피지컬 AI 산업 진흥과 발전을 목표로 설립됐다. 협회는 ▲정책 제안 및 예산 반영 ▲VLA 시뮬레이터 플랫폼 및 실증사업 ▲글로벌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며, 산업계·학계·정부를 아우르는 협력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씨이랩은 보유한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중심으로 실증 사업을 이끌고 산업별 레퍼런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AI 영상분석을 통해 객체와 장면을 실시간 검증·해석해 로봇의 장애물 회피, 경로 계획, 상황 인식 등 시각적 인지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130종 이상의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이해하는 멀티모달 구조를 구현한다. 씨이랩의 비전 AI 모델은 온디바이스 탑재로 실제 환경에서도 신속히 자율성과 판단력을 향상시키는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물리 시스템이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행동해 작업 지연을 줄이고, 운영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씨이랩은 이번 협회
볼보그룹코리아가 창원공장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섰다. 이번 구축으로 창원공장은 볼보그룹 내 최대 규모의 자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2023년 LS일렉트릭과 약 1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패널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완공된 설비는 총 13개 건물 옥상, 1만5556㎡(약 4700평) 규모로 구축됐으며, 연간 최대 5.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전력은 창원공장 운영에 사용되고, 부족분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외부에서 조달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5년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6%로 시작해 2028년 88%, 2029년에는 100%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44년까지 연간 약 2만1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며, 이는 소나무 150만 그루 식재 효과와 맞먹는다. 창원공장은 FEMS 기반 스마트 관리 체계를 도입해 설비별 전력 사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 운영 효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초고압(154kV) 전력을 직접 수전받아 자체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 9월 23~26일 킨텍스에서 개최 13개국 149개사 참가, 660부스 규모로 스마트팩토리·금속가공 등 전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AI 제조 컨퍼런스·기계산업 유공자 포상식 진행 대한민국 기계·제조산업을 대표하는 종합 전시회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sia Machinery & Manufacturing Expo Korea, 이하 AMXPO)’이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3개국 149개 기업이 660개 부스를 마련해 스마트팩토리, 금속가공, 소재·부품, 에너지플랜트 등 제조업 전 밸류체인을 총망라한다. AMXPO는 코아미인포마마켓이 한국기계산업진흥회(조영철 회장)와 글로벌 전시 주최사 인포마마켓이 설립한 합작사로 주최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전시는 한국기계전과 한국산업대전을 계승해 기술 교류, 산업 네트워킹 확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조영철 회장, 인포마마켓코리아 오세규 대표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VIP 투어를 진행했다. 같은 날 진행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피지컬AI센터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사회적 이슈 확산과 망각 현상을 모사해 다중 로봇의 자율주행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물류센터, 대형 창고,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기대된다. 자율주행로봇(AMR)은 물류와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의 중심 역할을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는 지게차, 작업 리프트, 갑작스러운 화물 적재 등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 빈번히 발생해 원활한 주행을 방해한다. 지금까지의 로봇은 눈앞 상황에 즉각 반응하며 경로를 수정해 불필요한 우회와 지연이 발생했고,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졌다. 박경준 교수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정보 확산과 망각 원리에 주목했다. 사건이나 이슈가 빠르게 퍼졌다가 서서히 잊히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로봇 집단 지능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그 결과 로봇들은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자연스럽게 망각하고, 핵심 정보만 신속히 공유하면서 효율적인 협력 주행이 가능해졌다. 물류센터 환경을 모사한 ‘가제보 시뮬레이터’ 실험 결과, 이번 기술은 기존 ROS 2 네비게이션 대비 작업 처
한화세미텍은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하노버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공작기계, CNC 자동선반 및 통합 덴탈 솔루션 장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격년 주기로 열리는 EMO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전 세계 금속 가공 산업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EMO 2023에는 45개국 1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140개국에서 9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공작기계는 다양한 재료를 정밀 가공해 원하는 형상과 치수의 부품을 생산하는 장치다. 한화세미텍은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정밀 자동선반을 개발·생산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세미텍은 소형 부품 가공에 최적화된 XD10II, 배면 고복합 가공성이 강화된 3세대 모델 XD26III와 XD38III 자동선반 장비를 전시한다. 또한 메디컬 부품 전용 XM20과 첫 덴탈 밀링기 H Denfit을 공개해 인공 치근과 치아를 원스톱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한화로보틱스와의 협업도 진행된다. 협동로봇 HCR-14는 XD38III 자동선반과 연결돼 가공된 부품을 자동으로 옮기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작업
RE100 이행 본격화…2029년까지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매년 전기요금 12억 원 비용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5.8GWh 생산 LS일렉트릭이 볼보그룹코리아와 함께 태양광 연계 에너지 통합 관리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며 RE100 실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사는 22일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공장 옥상에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와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FEMS)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조 현장의 친환경 전환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공장 내 13개 건물 옥상에는 총 15,556㎡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구축돼 연간 최대 5.8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공장 전력 사용의 일부를 대체하며, 부족한 전력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외부 발전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초고압(154kV) 전력을 직접 수전받으면서 자체 생산 전력을 우선 활용하고, 잉여 전력은 전력시장에 거래할 수 있는 자가소비형 시스템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는 FEMS를 도입해 설비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용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전선 식별·단자 연결 자동화로 품질과 생산성 동시 강화 반복 작업 줄이고 작업자 피로 완화하는 스마트 솔루션 제조업 현장에서 전선 식별과 단자 연결 작업은 단순하면서도 높은 정확성이 요구되는 핵심 공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하며 효율성 저하와 품질 관리 한계를 경험해왔다. 최근 튜브터치가 선보인 자동화 장비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 생산성과 안전,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튜브프린터 전문 브랜드 튜브터치는 지난해 8월 전선 작업 자동화 장비 ‘T-9000’을 공식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T-9000은 전선에 식별 번호나 문자를 자동으로 인쇄하고, 인쇄된 넘버링 튜브를 삽입한 후 전선을 탈피·절단하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단순히 한두 공정을 대체하는 수준이 아니라, 전선 작업 전반을 일관되게 처리하는 통합형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그동안 전선 절단, 넘버링 튜브 삽입, 탈피 과정은 작업자의 손에 의존해 왔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는 품질 저하와 재작업으로 이어져 생산성 저하를 야기했다. 하지만 T-9000은 이를 자동화함으로써 인적 오류를 크게 줄이고, 공정 속도를 높
머신비전 딥러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뉴로클이 오토딥러닝 기반 비전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인 뉴로티(Neuro-T)와 런타임 라이브러리 뉴로알(Neuro-R) 4.5버전을 출시하며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뉴로티는 누구나 쉽게 고성능 딥러닝 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토딥러닝 소프트웨어로, 학습된 모델은 뉴로알을 통해 실시간으로 결함 검출에 활용된다. 이번 4.5버전은 △모델 추론 속도 최대 28% 향상 △GPU 기반 오토레이블링 옵션 추가 △가상 결함 생성 영역 지정 기능 △Threshold 유형 확장 등 제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업데이트가 반영됐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모델 추론 속도의 획기적 개선이다. 뉴로클에 따르면 Classification 모델은 23% 이상, Segmentation 모델은 26%, Object Detection 모델은 28% 빨라졌다. 이를 통해 검사 속도가 중요한 고속 생산 라인에서도 실시간 검출이 한층 원활해졌다. 이는 불량품 탐지 지연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또한 가상 결함 생성 기능의 고도화도 눈에 띈다. Gen
픽잇(Pickit)이 한국을 아시아 지역 본부(Head Office)로 공식 지정하며 아시아 제조업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거점 확장을 넘어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등 주요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픽잇은 로봇이 물체를 정확히 인식하고 집어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3D 비전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복잡한 코딩이나 긴 커스터마이징이 필요 없는 직관적 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업체들이 생산성 향상, 인건비 절감, 품질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픽잇은 2019년 한국 진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약 25% 성장률(CAGR)을 달성했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연평균 58%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픽잇이 한국을 허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픽잇 측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높은 자동화 도입률, 그리고 해외 기업과의 협력에 개방적인 환경을 꼽았다. 일본이나 중국 역시 중요한 시장이지만,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에 가장 적합한 환경은 한국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로 자동차 전자화 수준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전기 신호 전달의 핵심 부품인 커넥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 규격(Automotive-grade)의 커넥터 핀은 높은 정밀도와 일관성이 필수적이지만 고밀도·소형화된 구조는 기존 접촉식 측정 방식으로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산업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크마인드로보틱스(이하 메크마인드)가 3D 레이저 라인 스캐너와 AI 기반 측정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일체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메크마인드의 솔루션은 Mech-Eye LNX 시리즈 3D 레이저 프로파일러와 Mech-MSR 3D 측정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LNX 프로파일러는 프로파일당 최대 4,096 포인트의 고해상도를 제공하며, 최대 15kHz의 스캔 속도를 지원해 고속 생산 라인의 전수 검사 요구에 대응한다. 여기에 10MP CMOS와 대구경 슈미트 렌즈 기반의 광학 설계와 반사광 보정 알고리즘이 적용돼 고반사 재질이나 다중 반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센서는 고정형 설치뿐만 아니라 로봇 암, 회전 스테이지와 연동할 수 있으며 멀티 센서 네트워킹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