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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KNS, ‘AI 자율생산 고도화 시스템’ 구축 위해 맞손

해성옵틱스-KNS, 파트너십 체결...EMS 한계 넘어 제조 자립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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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가 이차전지 및 로봇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 케이엔에스(KNS)와 ‘AI 자율 생산 고도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형 제조 혁신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해성옵틱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존의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데이터 학습과 물리적 변수를 실시간 제어하는 ‘AI 자율 생산 고도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및 차세대 액츄에이터 등 미래 신사업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제휴는 단순히 설비를 구매하거나 외부 생산시설에 의존하는 기존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s, 전자제품 위탁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설비 원천기술을 보유한 KNS와 제조 현장을 직접 연결하는 ‘공동개발 및 직접 협력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위탁 생산 시 발생할 수 있는 설비 최적화 및 유지보수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해성옵틱스만의 독자적인 공정 노하우를 설비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제조 자립도를 확보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에 따라 해성옵틱스는 베트남 ‘해성비나’의 AI 적용 혁신 OIS 자동화 라인 구축 프로젝트를 오는 4월 첫 번째 발주를 시작으로 6월 2차 프로젝트 진행, 8월 최종 시운전 및 구축 완료라는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KNS는 설비 구축 완료 후에도 전문 엔지니어를 현지에 상주시킨 밀착 지원을 통해 공정 안정화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협력 파트너인 KNS는 국내 원통형 배터리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설비 시장 점유율 약 75%를 확보한 기술 선도 기업이다. 최근 일본 글로벌 기업과 반도체 1차 벤더에 대규모 산업용 로봇을 공급하며 이른바 '피지컬 AI' 제조 역량을 세계 시장에서 입증했다. 해성옵틱스는 이러한 KNS의 검증된 로봇 제어 기술을 자사 공정에 이식하여 생산 수율 극대화와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양사는 모바일 분야를 넘어 로봇용 액츄에이터, 자율주행용 센서, 전장 부품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차세대 모델 양산을 위한 공정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를 공동 발족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우선적 사용권을 공유함으로써 로봇 및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해성옵틱스는 조철 대표이사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부실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인 광학 솔루션 사업의 실적 경신과 흑자 전환 등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그동안의 경영 효율화가 본업 정상화의 기반이었다면, 이번 KNS와의 제휴는 해성옵틱스의 기업 가치를 본격적으로 퀀텀 점프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자율 생산 고도화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제조 주도권 확보와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업의 수익성을 공고히 하고, 로봇 등 신성장 동력을 가시화하여 주주가치 제고와 정당한 시장 가치 인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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