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형 SUV 판매 1만6000여 대 中 EV ‘5808대’...전년比 4배 상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전기차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이른바 보급형 전기차(EV)로 인식되는 소형 전기 SUV가 전체 소형 SUV 판매량 지분에서 35.6%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지난달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소형 SUV 판매량 1만6296대 중 EV 모델이 5808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를 웃도는 수치로, 기아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기에 따른 성과다. 이 배경에서 EV3는 4002대, 캐스퍼 일렉트릭은 1439대가 주인을 만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3년 동안 감소세를 보인 소형 SUV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은 모양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보급형 EV의 인기가 뜨겁다”며 “앞으로 대형차 및 SUV가 득세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의 방향성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올해 1월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판매량이 63만 대를 넘겼다. 현대자동차·기아와 한국GM은 호실적을 기록했고,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진했다.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M 등 5개사가 발표한 올해 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4.3% 증가한 63만 3236대로 집계됐다. 이들 5개사의 내수 판매는 2.3% 늘어난 10만 2794대, 해외 판매는 4.8% 증가한 53만 442대였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3% 감소한 4만 981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해외에서 2.8% 증가한 26만 5745대를 팔아 선방했다. 국내외를 합산하면 1.8% 증가한 31만 5555대의 판매 실적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설비 공사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소폭 줄었다. 현대차 세단 중에서는 아반떼가 443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레저용 차량(RV) 중에서는 싼타페의 판매량이 8016대로 가장 많았다. 기아는 국내 4만 4683대, 해외 20만 257대 등 총 24만 4940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15.3%, 해외는 2.0% 각각 증가해 총판매량도 4.2% 늘었다.
현대차 쏘나타, BMW 3시리즈 뒤이어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국내 시판 중인 중형 세단 12종을 대상으로 올 1~11월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기아 K5가 차지했고, 현대차 쏘나타, BMW 3시리즈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 활용된 데이터는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집했다. 조사 대상은 전기차를 포함한 국내 시판 중형 세단 12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아 K5, 현대차 쏘나타, BMW 3시리즈가 1~3위를 기록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6, 아우디 A4,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혼다 어코드, 르노코리아 SM6, 볼보 S60, 폭스바겐 아테온, 토요타 캠리, 푸조 508 등 순으로 순위가 집계됐다. 관심도 1위를 차지한 K5는 1~11월 기간 동안 총 7만2795건의 정보량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 10월 출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5’의 영향이 결과에 녹아든 모습이다.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 5월 선보인 ‘쏘나타 디 엣지’가 정보량 부분에서 상당 지분을 획득해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 3시리즈의 정보량은 총 5만7872건으로 나타났고, 현대차 아이오닉·아우디 A4·메르세데스-벤츠 C
車창문이 알아서 열차단…디폰 등 6개 기업 수상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3일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피치 데이'를 열고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기업에 대한 기술 평가와 시상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피치 데이는 르노코리아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전기차 등 미래차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총 96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투명·불투명 자동 전환이 가능한 열차단 스마트 윈도를 개발한 디폰이 1위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드림에이스와 에이유, 오토엘, 와이파워원, 와이더블유모바일 등이 수상했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은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협업하며 개방형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래 첨단산업 분야 5개 글로벌 기업이 9.4억 달러 규모 외국인 투자 결정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가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을 계기로 약 1조 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의 투자신고식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탄소중립(비그림 파워, 오션윈즈), 양자컴퓨팅 복합시설(하인즈)을 비롯한 미래차(르노코리아), 반도체(티오케이첨단재료)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5개 글로벌 기업이 9.4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결정하고 산업부 방문규 장관에게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비그림 파워 및 오션윈즈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그림 파워는 풍력발전기 터빈 등 핵심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해 국내 풍력산업 공급망 확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하인즈는 부산 지역에 양자컴퓨팅 복합시설을 개발하여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내연기관 차 생산설비를 친환경차 생산설비로 전환함
이달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 내놔 SUV 시세 상승세...수입 세단 시세↓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가 9월 중고차 시세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로, 더 뉴 쏘렌토·QM6·싼타페 더 프라임 시세가 급증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달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차량 중 2018년 출고, 10만km 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헤이딜러는 기아 더 뉴 쏘렌토 2.8%, 르노코리아 QM6 2.4%,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1.8% 등으로 SUV가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헤이딜러 분석 결과에 따르면 KG모빌리티 티볼리 아머, G4 렉스턴도 각각 평균 1.7%, 1.1% 올랐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가족 간 이동이 잦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 규모가 큰 차량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시세 급증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車산업협회 친환경차분과 회의…"탄소중립 과정서 산업 발전도 고려해야" 완성차업계의 전기차 국내 생산을 확대·유인하기 위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능가하는 획기적인 투자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은 2일 서울 서초구 협회에서 '2030 NDC 이행 로드맵 추진 동향과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1차 친환경차분과 전문위원회에서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차를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송 부문은 전동화 차량 45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지원 방안이 NDC 이행 로드맵에 포함되는 것이 미래차 생태계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IRA를 통해 전기차 투자 세액공제를 30%까지 지원하는 등 자국 내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전기차 생산을 촉진할 수 있어야 산업경쟁력을 유지하면서 NDC 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박사는 발제를 통해
수출액 21.9% 증가…친환경차 비중 35% 돌파하며 성장 견인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생산·내수도 늘어 친환경차 선전에 힘입어 1월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보다 21.9% 증가한 49억8000만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였다. 대수로는 11.3% 증가한 20만1000대로, 평균 수출 단가는 내연기관차가 약 2만달러, 친환경차가 3만달러였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의 전기차 수출은 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줄어 전체 수출 대수가 작년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쳤고, 기아는 19.7% 늘었다. 한국GM은 32.3%, 쌍용차는 42.1% 증가한 반면 르노코리아차는 XM3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10.3% 줄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은 작년보다 42.3% 증가한 17억9000만달러, 수출량은 29.8% 증가한 5만7000대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한 비중은 처음으로 35%를 돌파하며 수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는 아이오닉 5와 EV6의 꾸준한 해외 수요와 아이오닉 6의 미국 수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4일 부산에서 열린 르노코리아자동차 협력업체협의회(RKSA) 정기 세미나에 참석해 친환경 신차 준비 상황과 계획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친환경 신차 중 첫 모델이 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르노그룹의 합작품으로, 지리 산하 볼보의 콤팩트 모듈러 플랫폼(CMA)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2024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 목표인 60% 이상을 달성하고자 협력업체들과 부품 개발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에서 협력업체에 새 기준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의 모든 협력업체는 제품 생산과 납품 과정에서 르노그룹의 강화된 환경 평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나기원 RKSA 회장(신흥기공 대표)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급상승, 환율 및 고금리에 직면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해 XM3의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가 큰 힘이 됐다"며 "긴밀한 상생 협력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신차 개발은 물론 미래자동차 시대에도 동반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금리 압박과 인플레이션 등의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가 1년 7개월 만에 동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지표 모두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1년 8개월 만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월간 자동차 수출은 19만2863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27.5% 늘었다. 금액으로는 34.7% 증가한 47억9000만달러로 물량과 금액 둘다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와 중형 3사 스포츠유틸리티차(SUV)·픽업차종의 해외 인기와 생산량 제고에 힘입었다. 수출 금액도 친환경차 비중이 커져 역대 월 수출액 중 두 번째 많았고 3개월 연속 40억달러를 넘겼다.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4만8000여대로 39% 늘었고, 금액은 14억1000만달러로 35%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21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주요 시장인 북미 수출액이 22억6000만달러로 작년보다 70%나 늘었다. 전기·수소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미국 수출액은 무려 400% 이상 폭증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
알타바그룹, 더샌드박스와 연이은 업무협약 체결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메타버스 및 NFT 게이밍 플랫폼 기업 더샌드박스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산학협동재단빌딩에서 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알타바그룹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더샌드박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으며 웹 3.0 시대를 준비하는 르노코리아만의 디지털 고객 여정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르노코리아는 더샌드박스와 함께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디지털 공간에서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더샌드박스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 마케팅도 진행하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잠재 고객층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가 준비 중인 새로운 디지털 여정은 궁극적으로 고객들이 우리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늘려가며 지속적인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들과 르노코리아가 함께 브랜드를 성장시켜 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샌드박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미래차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 기여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부산시와 함께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공동 구축을 약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구축되는데 완성차와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르노코리아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협력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부산시는 클러스터 참여 기업이나 컨소시엄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또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미래차 중심으로 조속히 재편되도록 촉진하는 한편 향후 클러스터를 동북아 미래차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시행 방안 등에 대해선 향후 르노코리아와 부산시가 상호 논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르노그룹은 현재 프랑스 두에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프랑스 정부·지자체, 글로벌 배터리
러시아행 선적 보류도 영향…친환경차 판매는 호조 지속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과 중국 부품 공급 차질 등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 판매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친환경차는 수출 대수, 금액 모두 역대 3월 실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3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5% 감소한 30만2161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전년 동월 기저효과 등으로 쌍용 8000대(+11.0%)와 르노코리아 1만5000대(+92.4%)만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는 13만4000대(-14.2%), 기아는 11만9000대(-11.6%), GM은 2만5000대(-6.6%)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에 따른 출고적체가 이어져 친환경차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한 13만647대였다. 완성차사 중 유일하게 쌍용만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기저효과와 국내 유일의 Pick-up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호조(+86.2%) 덕이다. 국산차는 출고 적체 현상 심화로 21.0% 감소한 11만1065대 판매에 그쳤고, 수입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현대차·기아 감소로 실적 주춤…르노코리아차·쌍용차 플러스 성적표 분기 실적으로는 2009년 1분기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3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 사가 발표한 올해 3월 실적을 취합한 결과 국내외를 합한 글로벌 판매는 63만9천37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0만8천838대)보다 9.8%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차와 쌍용차가 작년 동월보다 호전된 실적을 보였지만, 국내 완성차업체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가 주춤하면서 전체 판매량도 줄었다. 한국GM도 실적이 감소했다. 또 올해 1분기(1∼3월) 판매실적도 179만4천846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5.3% 줄었다. 특히 내수 판매는 30만8천298대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1분기(25만5천809대) 이후 13년 만에 분기별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지난해 코로나19 반사효과로 누린 내수 특수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 3월 판매량에서 내수는 작년 동월보다 21.2% 줄었는데 수출은 7.0% 감소했다. 현대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