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BMW 3시리즈 뒤이어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국내 시판 중인 중형 세단 12종을 대상으로 올 1~11월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기아 K5가 차지했고, 현대차 쏘나타, BMW 3시리즈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 활용된 데이터는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집했다. 조사 대상은 전기차를 포함한 국내 시판 중형 세단 12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아 K5, 현대차 쏘나타, BMW 3시리즈가 1~3위를 기록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6, 아우디 A4,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혼다 어코드, 르노코리아 SM6, 볼보 S60, 폭스바겐 아테온, 토요타 캠리, 푸조 508 등 순으로 순위가 집계됐다.
관심도 1위를 차지한 K5는 1~11월 기간 동안 총 7만2795건의 정보량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 10월 출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5’의 영향이 결과에 녹아든 모습이다.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 5월 선보인 ‘쏘나타 디 엣지’가 정보량 부분에서 상당 지분을 획득해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 3시리즈의 정보량은 총 5만7872건으로 나타났고, 현대차 아이오닉·아우디 A4·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4만대 건의 정보량을 도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하 모델은 2만대 건 이하의 정보량을 기록해 6위권과의 큰 격차를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월에서 11월간 기록한 소비자의 중형 세단에 대한 관심도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금리가 인하되면 이 같은 관심도 증가 추세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여 전망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