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스타트업의 미국 동부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을 뉴욕에 구축했다. 글로벌 시장 개척과 현지 투자 연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국내 유망 AI 및 디지털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 현지에 ‘K-스타트업 뉴욕 센터(K-Startup New York Center)’를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에 집중되었던 기존 진출 통로를 보완하고, 미 동부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 이번 뉴욕 거점은 국내 디지털 스타트업 9개사를 선발하여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8주간의 집중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투자자 대상 피칭,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전방위 지원을 받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 글로벌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테크 전문 미디어 등이 직접 참여해, 참여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해외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과기정통부는 K-스타트업 뉴욕 센터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ICT 분야 전문가들과 창업기업 간의 ‘맞춤형 멘토링’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현장 중심의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산업 생태계의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2025년도 상반기 ICT 혁신기업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멘토링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기술·경영적 애로를 해소하고, 디지털 전환 및 신기술 기반의 시장 안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로는 ICT 산업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인, 기술 전문가,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1:1 매칭을 통해 멘티 기업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제품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 점검, 투자 유치 전략 등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결연식에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유망 스타트업 20여 개 사가 참여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연말까지 총 9개월간 집중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단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 기업에 최적화된 성장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멘토링 과정에서 도출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카카오모빌리티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일환으로 구축한 인공지능(AI) 학습용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공포털에 공개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레벨4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해당 사업에 참여해 차량, 엣지인프라, 지능학습을 연계해 융합형 자율주행 데이터의 생성·관리·배포 자동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셋은 국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라이다(LIDAR)·카메라 센서 등 엣지 인프라와 자체적으로 운영한 자율 주행차를 통해 획득했으며, 비용 문제로 국내 데이터 직접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이나 학계의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TRI가 자율주행 차량에 해당 데이터셋을 학습해 실증한 결과, 사람과 차량, 자전거 등 3D 동적 객체 검출 AI 성능은 약 5~8%, 신호등 인식 AI 성능은 약 2%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데이터의 신뢰성이 검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데이터셋 공개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와 발전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길 기대
KAIST 연구진이 ‘뇌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 기술로서 과도한 자신감을 보이는 인공지능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을 완화하거나 인간이나 동물과 유사하게 스스로 가설을 세워 검증하는 신개념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뇌인지과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와 생명과학과 정민환 교수(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부연구단장) 연구팀이 동물이 가설을 세워 일관된 행동 전략을 유지함과 동시에, 본인의 가설을 스스로 의심하고 검증하면서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는 새로운 강화학습 이론을 제시하고 뇌과학적 원리를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상황에 맞게 행동의 일관성과 유동성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는 문제를 ‘안정성-유동성의 딜레마(Stability-flexibility dilemma)’라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본인의 판단이 맞는지를 계속 검증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한하는데 뇌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있었으나 아직까지 완벽한 해법이 알려진 바가 없다. 연구팀은 스스로 세운 가설을 바탕으로 다음 상황을 예측하고 확인하는 행동 패턴을 동역학적으로 프로파일링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지난해까지 총 200개가 넘는 기업 지원...참여 수요기업의 33%가 우수사례 선정 크라우드웍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사업 수행 역량과 데이터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특히 2024년까지 총 200개가 넘는 기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참여 수요기업의 33%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IT, 금융, 에듀테크, 자율주행 등 전 산업분야 550개 이상 기업에 다양한 데이터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별 맞춤형 데이터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2025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과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기업당 최대 4500만원 상당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수요기업에게 데이터 설계부터 수집, 생성,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담 데이터 PM이 배정돼 프로젝트 전략 수립부터 수행까지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과기부·NIPA ‘2025 AI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 버넥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 AI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버넥트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며 국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과 업무 자동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AI 바우처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수요기업)과 AI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공급기업)을 연결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공급기업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바우처 형식으로 비용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버넥트는 이번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제조, 건설, 물류,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VisionX는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AI 보안경으로, 음성 인식(STT)과 AR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 제공 및 원격 협업을 지원한다. 작업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을 극대
KT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인공지능(AI)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올해 ‘AICE’ 정기시험을 격월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AICE는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AI 문해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으로,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 민간자격’을 부여받았다. AICE 시험은 취업준비생이나 기업의 실무자를 비롯해 청소년과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수준, 상황에 따라 필요한 AI 역량을 검정할 수 있도록 베이식(비전공자), 어소시에이트(준전공자/기획자), 프로페셔널(전공자/개발자), 주니어(중고교생), 퓨쳐(초등학생) 총 5단계로 구성됐다. AICE 어소시에이트 정기시험은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시행된다. 다음 달 24일부터 AICE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6월에는 오프라인에서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KT는 AICE 자격 취득자에 대한 채용 우대, 학점 인정 등 자격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AX(AI 전환) 수요가 높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AICE를 확산할 방침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대 2조5000억 원이 투자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설명회를 열어 추진 일정과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정부는 우리나라를 미국과 중국에 이은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비수도권 입지에 들어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 49% 비율로 총 4000억 원을 출자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구축을 맡는다.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SPC 지분의 최대 30%(각 15% 이내)를 출자하고 2027년까지 투자금 2조∼2조5000억 원을 정책 금융을 통한 저리로 빌려준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는 1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를 목표로 한다. SPC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의 추가 투자를 합치면 2엑사플롭스 규모가 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관계자가 국내외 빅테크 및 투자사, 플랫폼 기
정부가 인간과 유사한 지능 수준을 보이는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할 핵심 기술 확보에 도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AI로 불리는 범용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예타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사업비 총 9천313억원(국고 8천875억원, 민자 438억원)을 투입해 범용인공지능을 개발하고 국가 AI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범용인공지능은 특정 분야·목적에 성능이 국한된 현재 수준의 AI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범용적 지능을 발휘하는 AI로 규정된다. 과기정통부는“범용인공지능에 대해 아직 합의된 정의가 없는 미지의 영역이지만, 미래 AI 기술 판도를 흔들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가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범용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핵폭탄 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AI 분야에서 권위를 가진 학회 ‘ICLR’이 분류한 2단계 수준의 범용인공지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수준의 범용인공지능은 실제 시나리오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고 사람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으로 찾아내 경고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고객에게 즉시 주의하라고 알려 통화를 차단하도록 한다. 지금까지 사후 피해 복구 중심의 보이스피싱 대응에서 더 나아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한 능동적 보안 솔루션이다. 최신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AI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쓰이는 특정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고 더욱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금융기관 사칭이나 개인정보 요구 등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상용화에 앞서 약 100여 명의 사내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하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고, 여기서 얻은 반응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정확도와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로 KT는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에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올해 2분기에 기존에 특정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탐지하고
시스코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미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인턴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국형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VIP)’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스코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시스코 본사에 파견하는 방안 등 글로벌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거쳐 해당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 출범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이 사이버보안 분야의 숙련된 인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시스코가 발표한 ‘2024 사이버 보안 준비 지수’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절반 가까이(46%)가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10개 이상의 직무를 충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내 기업의 89%가 인재 부족 문제가 사이버보안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시스코의 VIP는 이러한 사이버보안 인력 공백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인재들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인턴십 모델이다. 이는 시스코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스코 VIP 2025’는 2025년 1월부터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연간 및 12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액은 235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9% 증가한 역대 최대치였다. 지난해 12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ICT 수출액이 14개월 연속 증가했고, 8월 이후부터는 5개월 연속 월 수출액이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로 역대 최고 실적인 142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42.5% 늘어난 수치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882억9000만 달러로 71.8% 늘어났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도 첨단 패키징 수출 확대로 역대 두 번째 높은 실적인 47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완성품 및 부분품은 144억 달러어치가 수출되며 지난해 10%대 성장세를 나타냈다.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106억 달러어치 수출되며 103.7%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디스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원한 AI 보안 육성사업 수행 기업에서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 본 사업으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폐쇄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구축형 어플라이언스 방식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탐지모델 ‘에어(AiR, AI Road)’에 리벨리온의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AI를 사용하는 안정성과 생산성을 확보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서비스 모델 다양화로 국내외 기업·기관 대상 AiR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NPU 기반 구축형 AiR 서비스뿐 아니라, 온라인 및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연동과 다각화 언어 모델을 지원하며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현재 AiR에는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대형언어모델(LLM)과 더불어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보안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 ‘그린 Ai(GREEN Ai)’가 적용됐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더 많은 조직이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AI 보안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2025년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총 862억 원을 투자하며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소 및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인공지능(AI) 기반 기후 예측 기술 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일 ‘2025년도 연구개발 사업 종합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시행계획을 마련했으며, 1월 말부터 신규 과제 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기술적 대응을 강화하고 산업과 학계의 협력을 통해 기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주요 투자 분야 중 하나는 무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이다.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무탄소 발전원을 활용해 에너지 의존도를 완화하고, 차세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각 57억 원과 42.75억 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기후 예측 기술 개발에 31억 원이 배정돼 기후재난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제 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국내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CES 2025 정책조사단’을 꾸렸으며, CE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쓰는 우리 디지털 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T 등 대기업과 디지털 혁신 중소·벤처기업 약 800개 사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행사 첫째 날 삼성전자, LG전자, SKT, 현대모비스 등 국내 디지털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는 국내 주요 ICT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디지털 청년 인재 토크콘서트’도 열고 청년들의 도전을 격려한다. 둘째 날에는 모빌린트(AI), 가우디오랩(AI), 버넥트(산업 장비·기계), 비트센싱(스마트시티), 한양대(XR) 등 ICT 혁신상 수상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참석자는 과기정통부 ICT 연구·개발(R&D) 사업 수행 기업으로, 글로벌 기술사업화 과정의 애로와 중소·벤처가 유니콘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방향을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