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설문조사…응답자 54.5% "저리 융자상품 확대 필요" 수출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19∼23일 수출 기업 675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저해 요인과 애로 사항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9.5%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슷할 것'은 32.7%, '작년보다 증가할 것'은 27.7%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서비스, 미용·화장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반도체 등 6개 품목에서 수출 증가 전망이 우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동남아, 일본, 중남미 시장으로의 수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반면 인도,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 전망이 우세했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의 80.9%는 수출 회복 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 회복 전망은 6.4%, 4분기 회복 전망은 12.7%에 그쳤다. 올해 들어 악화한 수출환경 요인으로는 '상대적 경쟁력 약화'(2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금융비용 증가 및 자금 조달'(23.3%), '마케팅 애로'(14.1%), '물류
생성형 AI가 클라우드 시장 이끌어...하이퍼스케일러에 새로운 시장과 기회 열릴 것 가트너(Gartner)가 2022년 전 세계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이 전년 대비 29.7% 성장해 2021년 928억 달러였던 매출액이 총 1203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구글, 화웨이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시드 내그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기술 디스럽터(Disruptor)를 넘어 비즈니스 디스럽터로 그 위상이 올라갔다"며 "구매자들이 클라우드에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함에 따라, IaaS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내그 리서치 부사장은 "고객들이 기존의 약정 용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하면서 4분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전체 IaaS 성장은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추세는 시장의 성숙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2023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IaaS 시장은 향후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 또한 충분해
수출차량 4대 중 1대 친환경차...코로나 이후 4년만 상반기 생산량 200만 대 회복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46.6% 증가한 357억 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4년 상반기 수출액(252억 달러)을 100억 달러 이상 넘어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6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17일 발표했다. 상반기 자동차와 부품의 합산 수출액은 473억 달러였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산업(자동차·부품) 수출액이 8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액은 상반기 124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4%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38만5000만 대로, 수출 차량의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다. 친환경차 중에서 전기차(BEV)는 18만2000만 대(47.4%)가 수출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16만3724대(42.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만8465대(10%), 수소차 236대(0.06%) 등이었다.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21
SNE리서치가 2030년 북미와 유럽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 분리막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SNE리서치의 리포트에 따르면 2030년 북미와 유럽 내 한국 분리막 업체의 생산능력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더블유씨피와 SKIET가 시장을 대부분 장악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분리막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에만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한국 분리막 업체들의 생산능력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의 주요 분리막 업체 생산능력 예측에 따르면, 한중일 분리막 업체 가운데 한국 분리막 업체의 북미 및 유럽 생산능력 비중은 2030년 기준 75%(LG화학 포함)에 달할 전망이다. SKIET의 생산능력은 연간 38억㎡ 로 33%를 점유할 전망이다. 뒤를 잇는 업체는 더블유씨피다. 더블유씨피는 연간 약 34억㎡로 29%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LG화학이 15억㎡의 생산능력을 갖춰 13%의 비중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다. 뒤를 잇는 업체는 일본의 아사히카세이다. 아사히카세이는 건식분리막 제조사 셀가드를 포함해 유럽 대신 북미에 진출하여 18억㎡의 생산능력을
특허청 "첨단 반도체·디지털통신 등 수출 주력산업 중심 늘어" 올해 상반기 국내외 특허출원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된 국내 특허출원은 총 10만7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났다. 반도체(4,406건·16.2%), 디지털 통신 정보전송(3,651건·18.9%), 전기기계·에너지 이차전지 제조(5,581건·6.1%) 등 수출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중개 거래(4,689건·-6.1%), 운송 전기차제어조정(2,889건·-7.8%), 유기 정밀화학 화장품 제제(1,865건·-7.0) 등 분야는 감소했다.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중국 등 해외 주요국에 출원한 특허 건수는 2만9,2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했다. 미국이 1만4,800건으로 절반(50.6%) 이상을 차지했고, 그 뒤로 중국 8,827건(30.2%), 유럽 2,118건(7.2%) 순이었다. 인도(1,042건·1,795%), 대만(1,562건·31.5%), 베트남(128건·24.3%) 등 해외 특허출원도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김기범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커
레노버, 2분기 출하량 1위 기록...HP·DELL·애플 등 뒤따라 전년 대비 출하량 성장률은 –0.3%로 애플 1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올해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예비조사 결과에 대해 총 5965만 대가 PC가 출하됐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레노버가 시장점유율 24%로 1위를 기록했고, HP·DELL·애플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레노버 올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대비해서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HP는 그동안 지속됐던 두 자릿수 하락세를 끝마쳤고, DELL은 대부분 주요 지역에서 출하량이 감소해 다섯 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지역 측면에서는 미국 PC 시장이 8.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고, 가트너는 이에 대해 중소기업 구매자 우려 완화로 인한 PC 수요 증가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소비자 PC 수요는 여전히 약세라고 지적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PC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6분기 연속 내리막을 기록 중이다. 정치적 불안·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등이 주요 요소로 분석됐다. 아태지역은 전년 동기 대
[XR 산업 특집Ⅰ] 애플 비전 프로 봤어? XR 시장이 뜬 이유 [XR 산업 특집Ⅱ] OLED? LED? 최근 디스플레이 트렌드는? AR과 VR은 디스플레이에도 차이가 있다. AR은 안경처럼 무겁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조그마한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지금은 흔히 마이크로 디스플레이(Micro Display)라고 하는 온실리콘 디스플레이(On Silicon Display)를 많이 쓰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반도체 위에 LED를 올린 디스플레이 제품이 AR 기기에 많이 쓰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유는 AR은 밖에서 쓰는 기기인 만큼 밝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 스마트폰 화면이 잘 안보이는 것처럼, AR 기기는 디스플레이 자체가 굉장히 밝아야 한다. OLED보단 LED가 동일한 전력으로 높은 밝기를 낸다. 게다가 크기도 작게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28년이 되면 AR 시장을 LED 온 실리콘이 장악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VR은 방 안에서 불을 끄고 보기 때문에 많이 밝지 않아도 눈에 잘 들어온다. 실내에서 쓰기 때문에 무게에 대해 덜 민감하고, 게임이나 영화를 보기 때문에 화면이 커야 한다. 이 같은 이유로 LCD,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안경처럼 눈으로 실제 사물을 볼 수 있는 시각 기술이고, VR은(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은 실물을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카메라가 촬영한, 혹은 디지털적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화면을 통해 보는 기술이다.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은 AR과 VR 기능을 섞은 것인데, 말하자면 카메라가 찍은 바깥 세상을 랜더링해서 실제인 것처럼 보여주는 기술이다. XR(Extended Reality)은 위에서 말한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통칭하는 단어다. XR 시장이 부상한 이유 XR 시장의 부상은 산업적인 관점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와 관계가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 수치 상으론 스마트폰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국가별 판매량을 자세히 따져보면 고가형, 저가형으로 시장이 양분됐고, 규모 자체의 성장세는 줄어들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해오다가, 2017년부터 판매량이 꺾이기 시작했다. 판매량은 꺾였음에도 아이러니하게 매출액은 상승했는데, 이유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기술이 발전하고 제품의 가격이 비싸지면서 한 대당 마진이 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의 총 판매량은 63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업체별로 현대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2807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44.3%로 수소차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넥쏘의 판매량 부진이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36.1% 역성장했다. 반면, 부진했던 도요타 미라이(Mirai)의 판매량이 5월 525대가 판매되며 넥쏘의 5월 판매량 353대를 추월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의 시장 점유율 차이는 17.9%p로 격차가 크게 감소했다. 이 외 수소 상용차에 집중한 중국 업체들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넥쏘의 판매량 감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했지만 41.5%의 시장 점유율로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성장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과 함께 2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과 유럽은 5월 도요타 미라이의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근 현대차는 올해 북미 시장 수소트랙터 공개 및 2025년 넥쏘 후속 모델
CATL 등 중국 업체들, 비중국 시장서 세 자릿수 성장률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올해 1~5월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이 약 111.6GWh로, 전년 동기 대비 5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업체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3사 모두 Top 5 안으로 안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52.7%(30.5GWh) 성장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SK온은 8.5%(12.3GWh), 삼성SDI는 29.6%(9.8GWh) 성장률로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CATL은 104.5%(30.5GWh)의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LG에너지솔루션을 바짝 쫓는 모습이다.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8%p 하락한 47.3%를 기록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Model 3/Y, 폭스바겐 ID.3/4, 포드 Mustang Mach-E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On은 현대 아이오닉 5/6, 기아 EV6의 글로벌 시장의 뜨
2023년 1~5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204.5만 대로, 전년 대비 3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5월 비(非)중국 시장의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시행한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대비 59.9% 성장률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40.3%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해외브랜드 중 최초로 美정부의 보조금 지급 조건을 충족한 ID.4를 비롯해 아우디 E-Tron 라인업의 꾸준한 판매 호조가 폭스바겐 그룹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피아트 500e, 지프 랭글러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현대기아 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Niro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새롭게 출시된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반등하며 2분
SNE리서치, ‘LIB 시장에 따른 분리막 시장 변화 전망(‘20~’30) – LIB 패권 경쟁시대, 분리막의 방향은?’ 리포트 발표 북미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이하 “LIB”) 분리막 시장이 2030년 53.1억 달러(한화로 약 7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이를 한국 회사들이 주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향(向) 전기차용 LIB 분리막 시장은 2022년 8억5천만㎡(제곱미터)에서 2030년 91억8천만㎡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분리막 시장을 북미, 유럽, 중국, 아시아, 기타 지역으로 나누었을 때 북미 시장이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금액 기준 규모로는 2022년 7억3천만 달러에서 2030년 53억 1천만 달러까지 연평균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북미에는 승용 전기차 향(向) LIB에 주로 사용하는 습식 분리막 업체가 없다. 지금까지 LIB 제조사들은 다른 지역에서 습식 분리막을 만들어 북미의 LIB 공장에서 셀을 제조했다. 그러나 미국의 인플레이션방지법(IRA) 세부수칙 발표로 상황이 바뀌었다. 분리막 업체들은 2028년까지 북미에서 분리막을 생산해야
미국 125건·인도 43건·EU 27건·일본 19건·중국 17건 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2분기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가 932건, 상반기 누적 2,053건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상반기 2,060건에 육박하는 수치다. WTO는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규정, 표준, 적합성평가 절차 등의 기술규제를 제·개정할 경우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 따라 WTO에 통보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2분기 구체적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5대 중점국(10대 수출국+5대 신흥국)이 통보한 기술 규제는 총 297건(31.8%)으로 지난 1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10대 수출국은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베트남, 일본, 대만, 싱가포르, 멕시코,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다. 5대 신흥국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칠레 등이다. 기술 규제를 가장 많이 통보한 국가는 미국(125건)이었으며, 이어 인도(43건), EU(27건), 일본(19건), 중국(17건), 베트남(15건) 등으로 집계됐다. 내용상으로는 자율주행과 에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중국 시장이 성장 견인,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압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10% 넘게 역성장했지만, 폴더블 시장은 6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50만 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14.2% 감소한 2억8,020만 대로 조사됐다. 폴더블 시장은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출하량이 117% 증가한 108만 대로 나타났다. 인도에선 출하량이 많진 않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967% 증가했다. 다만 동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면서 이런 흐름에서 홀로 역행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시장이 출하량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자국 브랜드들이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자극한 데 따른다"고 분석했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63%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58만 대였다. 중국의 오포(14%
영업익 6,116억원…고객사 주문량 조절 등으로 전망치보단 다소 둔화 IRA세액공제 1,109억원 반영…올상반기 영업익, 작년 한해 영업익 돌파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1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956억원)보다 21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다만 전 분기(6,332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1조2,448억원)은 작년 한 해 영업이익(1조2,137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8조7,735억원으로 작년 동기(5조706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전 분기(8조7,471억원)와 비교하면 0.3%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6개 분기 연속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른 예상 세액 공제 금액 1,109억원이 반영됐다. IRA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AMPC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