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SK㈜가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에스엠코어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엠투아이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노틱인베스트먼트와 PTA에쿼티파트너스가 주도하는 이번 인수는 유사 기업을 추가 인수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볼트온(Bolt-on)' 전략의 일환으로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통합 스마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엠투아이, 에스엠코어 최대주주 등극…시너지 극대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8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SK㈜가 보유한 에스엠코어 주식 423만 주(지분율 21.11%)를 236억 340만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양수 가액은 5,580원이며 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9월 16일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엠투아이는 에스엠코어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다. 인수 자금은 전액 보유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양사의 사업 시너지다. 엠투아이는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로봇 전문기업 ABB와 엑스퍼트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로봇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과보수 귀속 의혹 선긋기… 국세청 조사 “업계 전반 점검 차원”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최근 제기된 ‘미국 법인 지배구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회사 측은 “미국 법인이 지배구조상 최정점에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실질적 운영은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일부 보도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서를 근거로, 한앤컴퍼니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델라웨어 소재 HAHNHO Investments LLC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PEF’라는 정체성과 실제 지배구조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한앤컴퍼니는 “회사는 한상원 사장이 100%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 법인은 지배구조상 실질적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한국인 중심의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지고, 투자 인력과 업무도 한국 오피스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성과보수가 케이맨제도 GP를 거쳐 델라웨어 법인으로 귀속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투자 업무는 한국 내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보수 역시 한국 법인에 귀속된다”며 “해외
한국 지사, 픽잇 아시아 본부로 공식 출범 아시아 고객 밀착 지원과 R&D 협력 강화 벨기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보틱 비전기업 픽잇(Pickit)이 한국을 아시아 지역 본부로 공식 지정했다. 이번 전략적 결정은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등 주요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거점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픽잇은 로봇이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집어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3D 비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코딩이나 긴 커스터마이징 과정 없이도 빠르고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 품질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픽잇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사업은 약 25%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달성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약 5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 모멘텀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이 아시아 본부로서 최적의 위치임을 뒷받침한다. 한국은 자동차, 전자, 중공업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와 자동화 기
레노버는 글로벌 1위 축구 e스포츠 대회 ‘FIFAe’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고성능 게이밍 디바이스 ‘리전(Legion)’을 통해 선수들과 국가대표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레노버의 리전 게이밍 기기는 FIFAe의 연중 최고 이벤트인 ‘FIFAe 파이널 2025’에 도입된다. 레노버는 경기 운영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몰입도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해 e스포츠 경쟁 환경을 강화한다. 레노버 리전 타워 7i를 비롯해 게이밍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액세서리 등 다양한 기기가 선수와 진행자, 스태프 전원에게 제공된다. 이번 협력은 FIFA와의 광범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2025 FIFA 클럽 월드컵’, ‘2026 FIFA 월드컵’, ‘2027 FIFA 여자 월드컵’ 등 글로벌 대회에서 최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레노버는 스마트 기기와 AI 기반 솔루션,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활용해 운영, 방송, 팬 참여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FIFAe 파이널 2025는 12월 10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며 ▲로켓리그 FIFAe 월드컵 ▲콘솔 eFootball FIFAe 월드컵 ▲모바일 eFootb
‘발롱도르 6회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Luka Modrić), 모바 글로벌 앰배서더 위촉 축구 지능 상징 모드리치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영감...‘창의성·효율성’ 모바 인공지능(AI) 기술 강조 “혁신 기술력으로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비전 제시” 모바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크로아티아 축구선수 루카 모드리치(Luka Modrić)를 청소기 및 잔디 깎기 부문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임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모바의 브랜드 슬로건인 ‘모든 것을 쓸어 담다(Sweep It All)’를 바탕으로 한다. 혁신 기술과 지능성을 결합해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으로 풀이된다. 루카 모드리치는 뛰어난 지능, 왕성한 활동 반경, 수준 높은 예측 능력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전천후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003년 자국 프로 리그 팀 ‘GNK 디나모 자그레브(GNK Dinamo Zagreb)’에서 데뷔했다. 이어 '토트넘 홋스퍼 FC(Tottenham Hotspur FC)', '레알 마드리드 CF(Real Madrid CF)' 등 잉글랜드·스페인 클럽에서 18년 동안 명성을 쌓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LaLiga) 4회,
9월 1일 민-관 합동 K-교통 얼라이언스 발족 국토교통부는 9월 1일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 격차 해소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 합동 K-교통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이동의 권리를 국민 모두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교통 혁신을 추진하는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표최근 교통 소외 지역 확대와 교통안전 문제 등이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으면서, 정부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 전환을 모색 중이다. 이에 따라 교통 기본법 제정을 통해 교통 약자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모빌리티 혁신 성장 전략을 수립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얼라이언스는 이러한 정책 방향에 맞춰 △교통 격차 해소, △교통안전 강화, △교통 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정부(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새만금청), 지자체(강원, 경기, 제주, 전북 등), 공공기관(교통연구원, 교통안전공단, 코레일, LH), 민간 기업(현대차, KT, 네이버 클라우드, 티맵 모빌리티, 현대카드, CJ대한통운 등)이 참여한다.
펀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AI-전자기전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미래 전자기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자기전용 물리 AI 기술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초연결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기전 핵심 요소기술을 내재화하고 전장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분석·우선순위화하는 융합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펀진은 육군과의 시범운용을 통해 검증된 AI 참모 시스템(KWM)을 전자기전 영역으로 확장해 국방 무기체계 전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전자기전 솔루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펀진은 이번 특화연구센터 참여를 통해 ▲AI 기반 전자기전 위협 분석 자동화 ▲전자기전 관련 결심지원체계 도입 ▲국내 독자형 전자전 무기체계 요소기술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산·학·연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방 AI 기술의 전략적 자립을 가속화한다. 실제로 KWM-Ocelot(인공지능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은 통신과 ICT 기술력에 AI를 접목한 기술로, 올해 육군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도입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펀진은
전북 부안·충남 보령·강원 영월 선정… 지역 특성 살린 지속가능한 발전 기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속 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협업 사업 대상지로 전북 부안군(생태 정원 및 갯벌 치유센터), 충남 보령시(해넘이 전망대), 강원 영월군(봉래산 랜드마크) 등 3곳을 9월 1일 자로 확정하였다. 이번 협업은 두 부처 간 인사 교류를 계기로 발족한 정책협의회의 첫 성과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은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지향하는 새 정부의 "5극 3특"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특색 발전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국토교통부의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생태관광 기반 시설에 대해 환경부가 지역의 생태·문화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종합적인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진단(컨설팅)하게 된다. 컨설팅 내용은 생태관광 운영·지원체계, 마케팅 전략 제시, 지역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제안 등을 포함한다. 양 부처는 지난 6월 합동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뒤 8월 초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다올티에스는 지난 8월 29일 역삼동 본사에서 모코엠시스, 애자일소다와 지능형 문서중앙화 기반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AI 도입과 문서 보안 강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다올티에스는 AI 플랫폼을 공급해 고객사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모코엠시스와 애자일소다의 솔루션을 통합한 Daol Fusion AI 플랫폼은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모코엠시스의 지능형 문서중앙화 솔루션 ‘Mpower EZis-C’는 기업 내부 문서의 안전한 수집, 접근 권한 통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애자일소다는 ETL with LLM과 Chat SAM 솔루션을 통해 문서 전처리, 벡터 DB 구성, RAG 기반 검색, sLLM 연동 등 AI 처리 과정을 담당한다. 다올티에스는 이번 협약으로 문서중앙화와 AI 연동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문서관리 시스템에 AI 기능을 결합해
LG전자가 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집 안팎의 AI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나 이제 잘래”라고 말하면 조명·커튼 제어, 에어컨 온도 조절, 공기청정기 저소음 모드 변경 등 취침 루틴을 실행한다. 또한 외출 시 “에어컨 끄고 로봇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 제습기 틀어줘”와 같이 여러 개의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한다. 여러 가전을 동시에 제어하거나 “침실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 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씽큐 온과 함께 연내 출시 예정인 ‘LG IoT 디바이스’ 9종도 전시한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 도어락, 보이스 컨트롤러, 스마트 버튼,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조명 스위치,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다. 이들은 씽큐 앱으로 제어 가능하며, 디자인과 사용성을 인정받아 레드닷과 iF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센시리온(Sensirion)의 ‘STCC4’ 초소형 이산화탄소(CO2) 감지 센서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4×3×1.2mm³ 크기의 초소형 패키지로 제공되는 STCC4는 CO2를 직접 측정할 수 있으며 실내공기질 모니터, 에어컨, 스마트 온도조절기등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센시리온의 STCC4 CO2센서는 열전도 감지 기술, 저전류 소모, I2C 인터페이스 등이 특징이며, 소형 전자기기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STCC4는 센시리온의 온도 및 습도센서와 함께 정확한 신호 보상과 환경 관련 파라미터 모니터링을 통해 실내 공기질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STCC4 초소형 CO2센서는 대량 어셈블리 및 테이프앤릴(tape-and-reel) 패키징에 최적화된 SMD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마우저는 STCC4 CO2센서를 평가할 수 있는 통합 개발 보드를 갖춘 SEK-STCC4평가 키트도 제공한다. 이 평가 키트에는 어댑터 케이블, 점퍼 와이어 세트, STCC4 개발 보드 등이 포함돼 있다. SEK-STCC4 평가 키트를 사용하기
현대 제조 산업에서의 모션 제어 기술은 더 이상 특정 하드웨어나 제어기 브랜드의 선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식, 이를 구현하는 생태계까지 전방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여전히 PLC와 PC 중 어떤 제어 방식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 질문은 이제 점점 더 본질적인 고민으로 나아가고 있다. 단순한 제어기 간의 성능 비교를 넘어, 공정 전반의 제어 시스템이 얼마나 유연하고 지능적으로 확장 가능한지가 본질의 핵심이다. 여기에서 PC 중심의 제어 방식은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하고 강력한 대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교육 환경의 변화: 제어의 언어가 바뀌고 있다 최근 대학과 직업 교육 현장의 자동화 교육은 과거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래더 다이어그램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 기반 제어 실습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Python, C++ 등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제어 시뮬레이션 구현 수업이 주를 이룬다. 단지 사용하는 언어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제어 기술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방식 자체가 PC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어드밴텍이 NVIDIA Jetson Thor 모듈과 NVIDIA Holoscan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로보틱스 개발 키트 ‘MIC-742-AT’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차세대 로보틱스 및 물리적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돼 고성능 연산과 초저지연 센서 처리를 통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인지·이해·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IC-742-AT는 NVIDIA Jetson Thor 모듈을 탑재해 최대 2070 FP4 TFLOPS의 AI 성능과 128GB LPDDR5X 고대역폭 메모리를 지원한다. 산업용 등급으로 설계돼 높은 신뢰성을 보장하며 전력 소비는 150W로 효율성을 확보했다. -10°C에서 60°C까지의 넓은 동작 온도 범위와 소형 폼팩터를 갖춰 공간 제약이 큰 산업 현장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8채널 GMSL 2.0을 지원해 초고속·저지연 센서 연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수술용 로보틱스 등 고성능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어드밴텍은 산업계의 센서 표준화 및 이더넷 패킷 기반 전송 트렌드에 맞춰 NVIDIA GPUDirect RDMA를 활용한 Holoscan 플랫폼을
노르딕 세미컨덕터(이하 노르딕)가 자사의 차세대 초저전력 무선 SoC ‘nRF54L 시리즈’를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옵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nRF 커넥트 SDK 베어 메탈(Bare Metal)’은 제퍼(Zephyr) RTOS를 사용하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실행 가능한 구조로, 복잡한 운영체제가 필요 없는 단순한 블루투스 LE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최적화해 있다. 베어 메탈 옵션은 기존 노르딕의 소프트디바이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현돼 nRF5 SDK와 유사한 개발 환경과 API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nRF52 시리즈와 nRF5 SDK 기반에서 개발해온 엔지니어들이 차세대 nRF54L 시리즈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SDK 환경 내에서 필요에 따라 제퍼 RTOS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경로도 함께 마련돼 개발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노르딕은 이 옵션을 통해 단순한 애플리케이션부터 복잡한 멀티 프로토콜 시스템까지 다양한 요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오이빈드 스트롬(Oyvind Strom) 노르딕 세미컨덕터 수석 부사장은 “베어 메탈 옵션은 간단한 블루투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디노티시아가 한국 문화유산을 반영한 멀티모달 데이터셋 연구 성과로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가 참여한 데이터셋 구축 연구가 멀티미디어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2025’의 Dataset Track에 논문으로 채택된 것이다. 매년 수천 편의 논문이 제출되지만 낮은 채택률로 경쟁이 치열한 이 학회에서 한국 문화 기반 데이터셋이 인정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 올해 학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다. 논문은 한국어 영상 이해 데이터셋인 ‘HAN(Heritage Augmented Narrative)’을 다루고 있다. HAN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언어적 맥락을 반영해 구축된 멀티모달 데이터셋으로, 단순히 이미지를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정서적 맥락과 문화적 배경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이미지-텍스트 기반 학습 데이터에서 발생하던 편향 문제를 완화하고, 다문화 환경에서도 일반화 가능한 시각-언어 모델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HAN 데이터셋은 한국 방송 영상 7,822편에서 추출한 4만 1천 장의 이미지와 41만 개의 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