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3사가 협력업체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에 나선다. 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ESG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해 자체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지침에 대응할 역량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들 3사는 ▲협력사 대상 ESG 교육 ▲ESG 평가지표 수립 및 온라인 자가진단 ▲현장 실사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3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을 시행한다. 진단 결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생산성본부가 개발한 온라인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며, 거래 중요도와 ESG 관리 수준에 따라 협력사 60곳을 선정해 추가 현장 실사와 컨설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윤리경영, 공정거래, 인권, 환경, 사회문제 등 ESG 이슈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급망 ESG 관리체계를 전파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중기중앙회, '대기업의 협력사 ESG 관리현황' 발표 대기업 10곳 중 9곳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이 제대로 되는지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이 나쁜 협력사에 페널티를 준 경우도 많았다. 중소기업들은 평가 요구가 커진 만큼 대기업들이 ESG와 관련해 시설·설비·자금 지원을 늘려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대기업의 협력사 ESG 관리현황'을 발표했다. 대기업 30곳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 평가 부서 설문, 협력사 108곳 대상 설문을 취합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30곳 중 협력사 ESG 평가를 한 기업이 26곳(87%)으로 2019년 같은 조사 때보다 3분의 1 정도 늘었다. 또 평가를 수행 중인 대기업 중 18곳(69%)은 그 결과를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로 구매정책에 반영했다. 인센티브를 준 곳이 13곳, 페널티를 준 곳이 16곳이다. 둘 다 준 곳도 있다. 인센티브만 부여한 대기업은 3곳, 페널티만 준 경우도 5곳으로 집계됐다. 탄소중립을 위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재는 기업은 14곳이었다. 향후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제출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전
국내외 전 사업장 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일렉트릭은 2030년까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우선 전환하고, 이후 2040년에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RE100 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가 권고하는 2050년보다 10년 앞서 RE100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RE100이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직접 또는 제3자 PPA(전력구매계약: Power Purchase Agreement) 체결, REC(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탁월한 성과로 지속가능성 리더십의 가치 입증"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ESG(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평가 기관 3곳에서 최고 평가 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에스앤피글로벌, 무디스 산하 ESG 평가 기관 비지오 아이리스,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등 3곳에서 최고의 ESG 등급을 가진 기업으로 선정됐다. 성과는 민간 부문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고유한 지속가능성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비즈니스와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결합하려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노력과 전략의 가치를 보여준다. 그웨나엘 아비스-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 전략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ESG 최고 등급은 회사 내부와 외부 이해 관계자의 복지와 환경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참여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행동과 혁신에 집중하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에 1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DJSI는 에스앤피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사례를 담은 영상 콘텐츠 ESG B.P. 시리즈의 S(사회)편을 28일 공개했다. 지난 8월 공개된 G(지배구조)편에 이어 다섯 번째 영상인 S편에는 김정환 한국콜마 차장과 민원기 EV&솔루션 대표이사가 출연해 각사의 ESG 사례를 소개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ESG 리더 기업으로 선정한 한국콜마는 '소셜·드림·위닝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트럭 스타트업 EV&솔루션은 다른 벤처기업과 연계해 트럭 운전기사의 안전을 위한 인체공학적 트럭 디자인에 힘쓰고 있다. 또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이 운영하는 대학생 ESG 위원회 구성원들도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ESG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대한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작년부터 ESG 플랫폼 '으쓱'을 통해 ESG B.P.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 발표…수출 중소기업 ESG 대응력 제고 지원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정책 수립·집행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내년부터 가동한다. 정부는 27일 발표한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에서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인 ESG 협의회를 설치해 내년 초 킥오프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ESG 정책 추진을 총괄하며 추진 실적도 점검한다. 부처 간 협업, 민간과의 소통도 조율한다.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재하는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자본시장법령 등을 손질하고 국내 ESG 공시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SG 공시제도와 각 부처 정보공개제도 간 중복되는 항목에 대해서는 하나의 제도를 통해서만 내용을 공개해도 공시를 인정해주는 식으로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컨설팅을 확대하고 공공조달 낙찰자 선정 시 가점 부여, 금융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 제공도
SK하이닉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 'SRS'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SRS는 SK하이닉스의 ESG 전략과 목표, 활동, 실적, 정책 등을 통합 공시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ESG 정보를 SK하이닉스의 ESG 전략 체계 'PRISM'에 따라 ESG 경영 지향점부터 세부 목표, 실적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SRS에는 4년 이상 쌓인 SK하이닉스의 ESG 데이터가 공개됐다. 고객, 투자자, 평가기관 등은 SRS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요구하는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와 향후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추세에 미리 대응하고자 수많은 ESG 데이터를 수치화·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현대오토에버가 환경재단 주최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에서 정보통신기술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은 ESG 영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선정,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장려하고 그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수상 기업은 아시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ESG 평가사인 지속가능발전소 1차 정량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 ESG 성과, 사건사고를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현대오토에버 이외 ▲ 유한양행(바이오 및 헬스케어·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 삼성전기(하드웨어 및 반도체·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 OCI(소재·환경부 장관상) ▲ 호텔신라(서비스·환경부 장관상) ▲ HL만도(제조·환경재단 이사장상)가 각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현대오토에버 담당자를 비롯해 올해의 ESG 기업 부문별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의 실질적 도움을 목표로 상생경영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둬왔다.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성장에
기후변화·ESG워싱·ESG공시 등 글로벌 ESG 이슈 대응전략 10편 제작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온라인 교육인 'ESG A부터 Z까지'의 신규 교육 영상 10편을 대한상의 홈페이지 '으쓱'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에까지 ESG 경영실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내년 경제계가 주목해야 할 최근 글로벌 ESG 이슈에 대한 내용으로 제작됐다. 강연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순환 경제 등에 대해 설명하는 기후변화편, ESG 워싱(위장 ESG 경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다룬 ESG 워싱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법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기준 등을 소개하는 ESG 공시편 등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 14명 밖에 없는 초대 ISSB 위원 중 1명인 백태영 ISSB 위원을 비롯해 컨설팅사와 로펌, 기업, 대학 등에서 활동하는 ESG 전문가가 연사로 초빙됐다. 백 위원은 영상에서 "각국에서 ISSB 기준을 의무공시 기준으로 채택할 확률이 높다"며 "ISSB 기준에 따르면 공급망 내 중소·중견 협
진천군은 ESG 경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5일까지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ESG 경영 도입과 중소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책도 담고 있다. 우선 군수는 ESG 경영 활성화와 지원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기본계획에는 ESG 경영 현황과 추진 방향·목표, 관련 정책과 관리방안, 중소기업 지원·협력안 등이 담긴다. 또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직을 정비하고, 시책 수립·시행·평가에 나선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한 뒤 교육·경영 진단·컨설팅 등을 돕고, ESG 경영을 하는 법인 또는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규정도 명시했다. 특히 다른 조례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ESG 활성화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야 한다는 우선 조항도 포함했다. 군 관계자는 "기업의 가치를 비재무적 성과로 관리·평가하는 ESG 경영 정책을 군정과 중소기업에 도입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내년 1월 또는 2월에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유플러스가 준법 경영 시스템에 대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통신 3사 중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제정한 것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인하는 국제 인증 규격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이 전기통신사업, 공정거래, 정보보호, 안전보건, 인사노무, 반부패, 지식재산권, 기업지배구조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준법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보보안(ISO27001), 환경경영(ISO14001), 안전보건(ISO45001)에 이어 준법 분야에서도 국제적 공인을 획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기조를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진행되는 ISO37301 유지·관리 심사를 위해 준법 경영 시스템을 유지 및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준법)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RE100 달성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경기 성남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공동개발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는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직접 전력거래(PPA)를 통해 사옥,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에 공급받아 RE100을 이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수자원공사의 수상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물 정보, 재난·안전 등 상황 연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도 함께 기술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정경윤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후 위기 시대 재생에너지 활용 강화 및 국가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 또한 확대할 것"이라며 "네이버가 친환경·ES
LG유플러스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시 친환경제품을 선물하는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뜰폰(MVNO)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된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는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에 가입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참여하면 단계별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ESG 요금제다. 우선 고객이 요금제에 가입 후 1개월 이내에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가입하면 친환경 세안 비누와 로션이 선물된다. 이어 요금제 가입 후 12개월 이내에 6개 분야 탄소중립 실천 항목 중 1개 이상 완료하면 ▲샴푸비누 ▲바디비누로 구성된 친환경 목욕용품 세트도 증정된다. 탄소중립 실천요금제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알파'에서 후불 요금제에 가입하고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친환경 세안 비누와 로션을 제공한다.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는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9개 알뜰폰 업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월 11GB에 일 2GB를 추가로 제공하고, 모두 소진 시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탄소중립실천 11GB'와 데이터 월 7GB 기본 제공에 모두 소진
정부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사 제도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용 K-ESG(한국형 ESG)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산업부는 이사회 내 ESG 안건 상정, 사외이사 비율 등 주로 상장 대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ESG 진단 지표를 포함한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공급망 K-ESG 가이드라인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경영에 참고할 만한 ESG 정보공시 방식, 제품 내 유해물질 관리, 근무시간 준수, 정보공개 투명성 등 기초적인 ESG 지표만을 추려 새롭게 구성됐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수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EU의 공급망 실사 항목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관련 리스크를 진단·개선하는 컨설팅도 지원한다. EU는 개별 기업뿐 아니라 협력사의 ESG 경영 수준까지 평가해 공시하는 공급망 실사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애플, 인텔 등 해외 기업과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최고 등급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33곳 중 상위 0.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04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첫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하며 환경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 또한 생산하는 제품을 재활용,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에코트랜지션과 공장에 사용되는 연료의 수소 전환, 태양광 발전 설치 등 사업 환경 전반에 걸쳐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SK케미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