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고 멤버십 서비스 ‘더블패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더블패스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토스 앱에서 무료로 가입하고 할인 혜택을 받는 멤버십 서비스다. 멤버십 가입 고객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5%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토스페이 결제 수단 중 토스머니 또는 계좌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결제 금액의 5%를 토스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토스페이 결제 시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주류 및 담배는 할인·적립 대상에서 제외되고, 1일 1회 각 5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멤버십 외에 오프라인 결제 전반에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 중이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로, 사전에 얼굴 정보와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편의점 계산대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올 하반기부터 페이스페이 결제 가능한 매장은 전국 세븐일레븐 전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결제 수단 없는 편리한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노력
신규 오픈 예정 매장 중심으로 도입 범위 지속 확대할 계획 메이아이가 코웨이와 ‘매쉬(mAsh)’ 솔루션의 확장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체험형 매장 ‘코웨이 갤러리’ 전국 모든 지점에 솔루션을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3년부터 이어진 양사 간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메이아이는 지난해 코웨이 갤러리 3개 지점에서 기술 검증(PoC)을 거쳐 9개 매장에 정식 도입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18개 지점으로 확대 적용한 데 이어 현재까지 총 26개 매장에 매쉬를 공급한 상태다. 하반기에는 신규 오픈 예정 매장을 중심으로 도입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매쉬’는 매장 출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분석해주는 AI 기반 매장 분석 솔루션이다. 메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핵심성과지표(KPI)와 함께 매장 운영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코웨이는 매쉬의 ‘카운팅 플랜’ 기능을 통해 방문객 수는 물론 성별, 연령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장별 운영 효율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정확한 객단가 산출과 공간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 개점
AI 기반 번역 도구 ‘스프링클러'로 14개 언어 실시간 번역 가능해 더네이쳐홀딩스가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도입하고, AI 기능을 활용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섰다. 잔디는 토스랩이 개발한 협업 플랫폼으로, 최근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지식관리 도구를 앞세워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배럴, 마크 곤잘레스, 브롬톤 런던 등 글로벌 브랜드를 전개하며, 홍콩, 대만, 마카오,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운영 환경에서 더네이쳐홀딩스는 다양한 국가의 오피스 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언어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잔디를 선택했다. 잔디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AI 기반 번역 도구 ‘스프링클러(Sprinkler)’다. 사용자는 메시지를 입력하는 동시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총 14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며, 외국어로 작성된 메시지도 원클릭으로 즉시 번역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언어 간 의사소통 문제를 최소화한 셈이다. 또한 잔디는 ‘지식 베이스’ 기능을 통해 더네이쳐홀딩스의 사내
보고서 "기존 보안 조직의 운영 방식에 대한 재설계 필요" 강조 IBM 기업가치연구소(IBV)가 발표한 ‘사이버시큐리티 2028(Cybersecurity 2028)’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년이 기업의 보안 전략 전환에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1000여 명의 보안 및 기술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 중심의 보안 운영 모델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측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AI 기반 보안 기술의 확산 속도에 주목한다. 향후 3년 내 AI 보조 기술의 도입이 50% 증가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기능은 63%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자의 64%는 앞으로 2년 이내 자사 보안 및 IT 조직 전반에 AI 에이전트가 일상 업무에 활용될 것이라 전망했다. IBM은 기업의 AI 기반 보안 전환 단계를 ‘크롤(Crawl)–워크(Walk)–런(Run)’으로 구분하며, 현재 전체 기업의 약 30%가 위협 탐지, 자동 정책 조정, 대응까지 수행 가능한 ‘런’ 단계에 도달해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안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화 목표로 협력 체계 본격화할 예정 코난테크놀로지가 겟스마트와 생성형 AI 기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6월 27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투자심사보고서 자동화 서비스를 공동으로 사업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는 금융 산업 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협력 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권 특화형 생성형 AI 서비스 공동 개발,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솔루션 제공, 공동 영업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이 핵심 협력 분야로 꼽힌다. 겟스마트는 GS ITM의 HRD 사업 부문에서 분사한 기업교육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현재 금융, 의료, 항공 등 40여 개 기관에 맞춤형 인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Analyst 솔루션은 내부 문서와 ERP 데이터, 외부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투자심사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솔루션은 이미 IMM인베스트먼트 등에서 활용 중이며, 향후 월
스마트 기술 및 자동화 분야에서 공동 개발과 실증 협력 기회 모색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 도시 개발 프로젝트 ‘뉴 무라바(New Murabba)’와 전략적 기술 협력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30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뉴 무라바 투자 및 파트너십 포럼’ 현장에서 뉴 무라바를 운영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의 개발 주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시티 기술 분야에서 네이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협력을 3년간 이어가기로 한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로봇 공학, 자율주행 차량,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건설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솔루션 등 스마트 기술 및 자동화 분야에서 공동 개발과 실증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뉴 무라바는 미래 도시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이 이 도시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실효적 협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 무라바는 사우디의 국가 프로젝트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으로, 수도 리야드 중심에 14제곱킬로미터
IAR은 르네사스(Renesas) RX 및 RL78 아키텍처용 최신 버전의 개발 툴체인을 30일 발표했다. 르네사스용 IAR 툴체인 RX 버전 5.20과 RL78 버전 5.20은 IAR의 임베디드 개발 플랫폼 내에서 이들 전략적 아키텍처에 대한 지원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산업, 자동차, 소비가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르네사스 기반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자에게 CI/CD 통합 및 플랫폼 간 호환성 등 최신 개발 기능을 제공한다. IAR은 르네사스 얼라이언스의 오랜 파트너로서 4000종 이상의 르네사스 디바이스를 지원해 개발자들이 르네사스의 RA, RX, RL78, RZ, RH850, RISC-V 제품군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보안상 안전하며 적합성을 준수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장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IAR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 기술과 안정적인 툴체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규 툴체인 출시로 RX 및 RL78 툴체인이 IAR 플랫폼에 완벽히 연동되기 때문에 개발자는 CI/CD 파이프라인 및 최신 DevOps 워크플로우에 더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규 툴체인은 클라우드 기반
케이사인이 자사 암호모듈 ‘KSignCrypto for Java v1.0.2.0’으로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KCMVP) 인증을 획득했다. KCMVP는 공공 및 국가기관이 도입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이번 인증으로 케이사인은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인증을 받은 KSignCrypto for Java는 전자서명, 암·복호화, 키 생성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암호모듈이다. Java 환경에 최적화된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현되어 별도 인증 장비 없이 운영되며 사용자 중심의 관리 구조를 지원한다. 국가정보원은 DB 암호화, 통합인증, 문서 보안, VPN 등 주요 정보보호 제품에 대해 검증필 암호모듈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은 KCMVP 인증 여부를 보안 제품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확대와 함께 관련 기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케이사인은 DB 보안 및 인증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KSignSecureDB, KSignKMS 등 주요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 시장에 암호화 기반 보안 역량을 제공해왔다. 향후에는 양자
카스퍼스키는 VDC 리서치와 공동으로 산업 부문 내 사이버보안 환경을 조사한 연구 보고서인 ‘Securing OT with Purpose-built Solutions’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 유틸리티, 제조, 운송 등 핵심 산업에 초점을 맞춰 250명 이상의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산업 환경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강화하기 위한 주요 동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기업의 7%는 필요할 때만 취약점을 관리하고 있어, 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예기치 않은 가동 중단, 생산 손실, 그리고 잠재적 사이버 침해로 인한 평판 손상 및 재정적 피해에 노출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당수의 기업이 정기적인 침투 테스트나 취약점 평가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7.1%만이 월간 기준으로 이러한 중요한 평가를 수행하는 반면, 다수인 48.4%는 몇 개월에 한 번씩 평가를 진행하고 있었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16.7%가 연 1~2회만, 7.4%는 필요할 때만 취약점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규칙한 대응은 복잡해지는 위협 환경에서 기업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강력한 사이버보안 전략은 기업 자산에 대한 완전한
오라클이 보안용 소버린 컴퓨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아이솔레이티드(Oracle Compute Cloud@Customer Isolated)를 30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인터넷에서 차단돼 정부 및 규제 대상 산업에 보안 기밀 데이터 관리에 요구되는 수준의 보안 및 제어 권한을 제공한다.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아이솔레이티드는 각국 정부 및 국방부, 정보 기관, 통신사, 의료 기관 등이 사이버 공격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엄격한 규제 요건을 충족하며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맷 레오나드 오라클 엣지 클라우드 제품 관리 부사장은 “오라클은 국가 안보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면서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아이솔레이티드는 규제 대상 산업군의 기업도 클라우드 및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디서나 배포 가능한 유연성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아이솔레이티드는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와 동일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 및 도구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기업 조직이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데이터 주권과 기반 인프라 운
KT가 ‘시맨틱 통신’(의미 전달 통신) 연구 개발을 통해 6G 시대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맨틱 통신은 AI를 활용해 데이터가 가진 의미나 맥락을 이해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전달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기존 통신이 데이터의 모든 요소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시맨틱 통신은 인공지능(AI)이 통신 과정에서 주고받는 데이터의 의미를 이해해 효율적으로 이를 전달한다. 사람이 대화할 때 모든 음성 신호를 물리적으로 분석하지 않고도 핵심 의미를 파악해 소통하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KT는 설명했다. 통신업계는 시맨틱 통신이 6G 시대의 AI-네이티브 네트워크(AI를 네트워크 구조에 본질적으로 통합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조를 실현하고, 완전 자율주행과 로봇 원격 제어, 실감형 홀로그램 통신 등 미래 서비스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해 10월부터 고객이 체감하기 쉽고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 영상·음성 통신 분야에서 시맨틱 기술 내부 실증을 진행 중이다. 실증 결과, 기존보다 현저히 낮은 데이터 전송량으로도 사용자 체감 품질 저하 없이 원본 의미를 전달하는 통신 서비스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KT는 시맨틱 통신
하이퍼스케일급 고성능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국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2028년까지 연평균 11% 증가하며 1.4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IDC는 최근 발표한 ‘한국 데이터센터 운영 및 코로케이션 서비스 시장 동향 2025’ 보고서를 통해 2025년 기준 4461MW였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8년에는 6175M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전망치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자체 서버룸은 물론, 클라우드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대형 데이터센터 수요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국내에 공급되는 서버 물량을 기반으로 산출됐다. 특히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하이퍼스케일급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수요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IDC는 “AI 인프라에 최적화한 투자로 전환하는 기업은 아직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에 향후 기업들의 GPU 기반 아키텍처 전환, 고효율 냉각 시스템 구축 등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소비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자산운용사, 건설사 등 비 통신·비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며 경쟁 구도도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전력
텍스트·이미지 동시 이해 및 정보를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멀티모달 기능 보유 네이버가 고도화한 추론형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 X Think)’를 공개하며, 초거대 AI 기술 경쟁에 다시 한 번 시동을 걸었다. 이 모델은 언어뿐 아니라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사고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차세대 생성형 AI로, 국내외 주요 벤치마크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네이버는 6월 30일 하이퍼클로바X 씽크의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 설계 및 성능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은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어 자연어처리(NLP) 벤치마크인 ‘KoBALT-700’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동일 규모의 국내외 추론 모델과 오픈소스 LLM을 모두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단순한 언어 처리 능력에 머무르지 않는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주어진 정보를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갖췄다. 실제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유형의 문제를 이미지 형태로 입력하자, 이를 인식해 분석한 뒤 정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도 소개됐다. 네이버는 해
메타, '초지능' AI 프로젝트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돼 인공지능(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인재 쟁탈전이 격화하고 있다. 메타가 최근 오픈AI의 핵심 연구원 8명을 영입한 데 이어, 공격적인 인재 확보 전략을 이어가자 오픈AI 내부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보기술 매체 테크크런치와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의 최고연구책임자(CRO) 마크 첸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금은 마치 누군가 우리 집에 침입해 무언가를 훔쳐간 것 같은 기분”이라며 인재 이탈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경영진이 밤낮 없이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설득과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도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타가 자사 엔지니어에게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하며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건 미친 짓”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내부적으로는 보상체계를 재정비하고, 핵심 인재 유지를 위한 다양한 보상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인재 영입 공세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라는 새로운 AI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
양사의 파이어사이드 챗, 실무자 중심의 AI 전략 실행 방안에 초점 맞춰 콕스웨이브가 앤트로픽과 함께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기업용 AI 도입 전략을 주제로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5는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사가 함께 혁신 기술과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콕스웨이브와 앤트로픽의 파이어사이드 챗은 실무자 중심의 AI 전략 실행 방안에 초점을 맞추며 현장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세션은 콕스웨이브 이엽 이사와 앤트로픽의 아태지역 디지털 네이티브 산업 리드인 레이첼 팽이 공동 연사로 나서 ‘클로드 4를 활용한 개발: 제품 전략 수립부터 실제 구현까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두 연사는 AI 기술이 기업 내 실험 단계를 넘어 전략적 통합으로 진입하는 흐름을 공유하고, 실제 구현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장 과제를 짚었다. 발표에서는 클로드 4 모델군의 주요 특성과 기업 활용 사례, 코딩 워크플로우 최적화 방법,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활용한 에이전트형 시스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