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오는 2026년 말까지 칠레에 아마존 웹 서비스(AWS) 인프라 리전을 개설하고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새롭게 개설되는 AWS 남미(칠레) 리전은 데이터 주권 요건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칠레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고객이 더 낮은 지연 시간으로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 리전은 3개의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으로 구성되며 AWS 글로벌 인프라 네트워크 내 36번째 리전이 된다. 칠레 리전 개설로 현지 고객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IoT, 생성형 AI 등 AWS의 고급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AWS 인프라 서비스 부사장 프라사드 칼리아나라만(Prasad Kalyanaraman)은 “AWS 남미(칠레) 리전은 라틴 아메리카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 인재 양성,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레 정부 역시 이번 발표를 환영했다. 칠레 과학기술지식혁신부 아이센 에체베리 장관은 “AWS 리전 설립은 칠레의 국가 데이터 센터 전략과 부합하며 기술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
DN솔루션즈(대표 김원종)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해 충남 천안에 대규모 부품 물류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정규직 서비스 엔지니어의 대규모 상시 채용에 나섰다. DN솔루션즈는 9일, 천안에 약 2300㎡(약 700평) 규모의 새로운 물류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새 물류센터는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에 밀집한 핵심 고객사 및 하이엔드 장비 보유 고객에 빠르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은 필요한 부품을 당일 수령할 수 있어 장비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생산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천안 센터는 인천공항과 약 128km 거리로 부품 출하부터 항공 운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40시간에서 20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는 수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DN솔루션즈의 글로벌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 창원 본사 단일 거점 체계에서 천안과 창원의 이중 거점 체계로 전환되면서 부품 재고를 전략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유연성이 생겼다. 이를 통해 내수 및 해외 수요 변동에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DN솔루션즈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연말까지 두
배달의민족 물류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신현성)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퀵커머스 인재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배민B마트의 핵심 물류 인프라를 소개하고 현장 상담을 통해 전역 장병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주최, 국방전직교육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약 1만 5,000명의 국군장병과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우아한청년들은 퀵커머스 핵심 거점인 피패킹센터(PPC)를 중심으로 센터리더, 캡틴, 크루 등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며 전역 예정 장병들의 관심을 끌었다. 피패킹센터는 주문 후 1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하는 배민B마트 퀵커머스 시스템의 핵심 거점이다. 센터리더는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과 지표 관리, 재고와 인력을 총괄하며 캡틴은 현장 크루의 인력 운영과 업무 지시를 담당한다. 크루는 상품 입고, 진열, 피킹 및 패킹 등 물류 프로세스의 실행을 맡는다. 우아한청년들은 특히 군 간부 출신 참가자들의 조직 운영 능력과 리더십 경험이 현장 직무와 높은 연관성을 가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장교 출신 장병들을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는 9일 오후 서울 팁스타운에서 임기근 조달청장과 함께 ‘여성벤처‧스타트업의 공공조달 참여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조달시장에 진입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약 20여 명의 여성벤처기업인들과 조달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벤처기업인들이 공공조달시장 진입 시 겪는 복잡한 절차와 비효율적인 관행에 대한 개선 요구가 쏟아졌다. 대표적으로 MAS(다수공급자계약) 계약 시 시험성적서 제출 간소화, 인증제품 요건 완화, 혁신제품 규격 추가 간소화, 통합경비용역 분야의 불공정 입찰 관행 개선, 혁신제품 지정기간의 차등 및 연장 검토, 물품 등록 관련 안내 서비스 강화, 우수조달물품 신인도 적용기준 개선 등의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불필요한 서류 제출 요구를 줄이기 위한 내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통합경비용역에서의 불공정 입찰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지침 수립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타 제안된 사항들에 대해서도 빠른 검토와 후속 피드백을 약속하며 현장 중심의
AI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선도기업 씨드로닉스가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STA)과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해양 기술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일, 아시아 최대 해양방산 전시회인 IMDEX Asia 2025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MOU의 핵심 목표는 복잡한 해양 환경에서의 USV 운용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씨드로닉스는 자사의 강점인 AI 기반 해양 상황 인식 및 자율 운항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과의 긴밀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USV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기술진 간의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여 상호 기술력을 증진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STA)의 Ng Chad-Son 대표이사(CEO)는 이번 협약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하며 싱가포르 해군의 국방력 증진을 위한 혁신 기업과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자율운항 딥테크 기업인 씨드로닉스와의 MOU는 단순한 기술 고도화를 넘어 미래 해양 안보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운용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기술 고도화와 협업 효율성 제고에 박차 가할 것으로 기대돼 LG AI연구원이 본사를 기존 서울 여의도에서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인근으로 이전하며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역량 결집에 나섰다. 이번 이전을 통해 여의도와 마곡 등에 분산돼 근무하던 약 300명의 연구인력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되면서, 기술 고도화와 협업 효율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AI연구원의 새 둥지는 디앤오(D&O) 사옥 3층부터 7층에 걸쳐 마련됐다. 새 본사는 자유로운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기 위해 크기와 형태가 다양한 회의 공간 50여 개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 간 유기적 협업이 용이한 환경을 기반으로 LG의 AI 기술 전략 실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출범 이후, 구광모 ㈜LG 대표의 전폭적인 관심과 그룹 차원의 지원 아래 LG의 AI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시리즈는 국내 AI 기술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2021년에는 ‘엑사원 1.0’을, 2024년 3월에는 국내 최초 추론 특화 AI 모델 ‘엑사원 딥(E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400원선으로 도로 올라섰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4원 오른 1400.0원이었다.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403.7원에서 시작해 오전 한때 1415.1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간밤 미국이 상호관세 유예 약 한 달 만에 영국과 처음으로 무역협상을 타결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었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에 환율은 장 마감 직전 1397.0원까지 밀렸다. 환율은 그동안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7일엔 장중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7일(1398.0원)과 8일(1396.6원)에 1300원대로 내려왔다가 사흘 만에 1400원대로 복귀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 오른 100.547으로 100을 웃돌았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56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68.25원보다 5.69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83% 오른 145.444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기존 아이폰용 칩보다 전력 소비가 적은 애플워치 칩 기반 설계인 것으로 전해져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기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맞춤형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향후 출시될 스마트안경에 탑재될 전용 칩 설계를 진전시키고 있으며, AI 서버용 칩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칩은 기존 아이폰용 칩보다 전력 소비가 적은 애플워치 칩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스마트안경에 탑재될 다수의 카메라를 제어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일부 부품은 제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맞춤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 칩은 2025년 말에서 2027년 사이 대량 생산이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3년 내 애플의 첫 스마트안경 출시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애플의 첫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기반 환경 인식 및 AI 기능 탑재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메타(구 페이스북)와의 웨어러블 AI 경쟁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메타는 이미 2021년부터 레이밴과 협력해 사진·영상 촬영과 통화, 음악 재생, AI 기능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안경을 판매 중이다. 메타는 올해 안으로 스크린이 탑재된 프리미
AI 생산성 혁신 그룹, 경영혁신센터 산하에 설치...그룹장은 상무급 AI 전담 임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업무 생산성 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전사 차원의 AI 도입 및 실행을 주도할 ‘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신설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넘어, AI 기술을 기업 운영 전반에 깊이 녹여내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삼성은 이를 통해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된 ‘AI 생산성 혁신 그룹’은 경영혁신센터 산하에 설치되며, 그룹장은 상무급 AI 전담 임원이 맡을 예정이다. 해당 조직은 전사 AI 인프라 구축, 실행 지원,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 등 삼성 내 AI 생산성 혁신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각 사업부에는 ‘AI 생산성 혁신 사무국’이 새롭게 설립된다. 사무국은 각 부문별 업무 특성에 맞춰 맞춤형 AI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과 성과 창출을 주도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실무 중심의 AI 실행
MS 브래드 스미스 사장, 오픈AI 샘 올트먼 CEO, AMD 리사 수 CEO 증인 출석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AMD 등 주요 테크 기업 CEO들이 인공지능(AI) 패권을 놓고 중국과 벌이는 기술 경쟁에서 "전 세계가 미국 기술을 채택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 확보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프라 투자와 인재 유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현지시간 8일 열린 '미·중 간 AI 경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청문회에는 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AMD의 리사 수 CEO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AI 경쟁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어떤 기술이 세계에서 더 널리 채택되느냐는 것”이라며 “화웨이의 5G 사례는 초기 시장 선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앱에 대해, MS는 개인정보 유출과 정치 선전 콘텐츠 우려로 해당 앱의 사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앱스토어 등록도 제한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올트먼 CEO는 “미국은 기술을 수출할 뿐 아니라,
국산 AI 반도체의 실사용 환경 구축과 상용화에 집중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 개발 사업’의 총괄 과제 주관기관으로 하이퍼엑셀-리벨리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AI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국산 클라우드 컴퓨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정부는 올해 본예산과 추경을 합쳐 총 242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이퍼엑셀과 리벨리온이 주도하는 총괄 과제는 AI 데이터 센터의 자원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컴포저블 서버’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컴포저블 서버는 CPU, GPU, 메모리, 저장장치 등의 자원을 모듈화해 필요에 따라 조립하듯 구성하는 기술로, AI 워크로드 최적화에 필수적인 차세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AI 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모레(MOREH) 컨소시엄이 맡는다. 모레 컨소시엄은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UXL 재단 등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해 기술을 해외 시장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 대표 과제에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E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엔비디아의 의지 반영된 것으로 보여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H20 칩의 저사양 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 상무부가 최근 H20 칩마저 수출 허가 대상으로 포함하면서 사실상 기존 제품의 수출이 불가능해진 데 따른 대응이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향후 두 달 내로 H20의 축소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새롭게 설계될 이 칩은 메모리 용량을 크게 줄이는 등 사양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미국 수출 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품 성능을 조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H20 칩은 원래 중국 수출이 가능한 고성능 AI 칩 중 가장 높은 사양을 자랑했지만, 최근 미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수출 제한 목록에 포함됐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응해 새로운 기술 기준을 수립하고, 해당 기준에 맞춰 저사양 모델을 설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새로운 칩은 고객사 맞춤형 모듈 구성을 통해 성능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한 소식통은 “최종 사용자는 구성 변경을 통해 성능을 조절할 수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91억4000만 달러(약 12조8463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직전 2월(71억8000만 달러)보다 약 20억 달러 많고, 작년 같은 달(69억9000만 달러)과 비교해도 약 22억 달러 커졌다. 3월 기준으로는 지난 2016년과 2015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흑자 규모가 컸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분기(1∼3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192억6000만 달러)도 작년 같은 기간(164억8000만 달러)에 비해 27억8000만 달러 웃돌았다. 4월 경상수지는 3월보다 흑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4월은 계절적으로 외국인 배당 지급이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본원소득수지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4월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3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원소득수지가 적자를 기록해도 상품수지 쪽에서 흑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흑자 흐름은 이어가겠지만, 3월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84억9000만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9일 경남 창원에서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관세 이슈 등 현안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 본부장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노력과 함께 향후 통상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미국 통상 규제정책과 중국의 대응, 미국 신정부 관세정책 동향 등에 관해 설명했다. 코트라는 ‘관세 대응 119’를 통해 접수한 주요 상담 사례를 설명하고, 일대일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한미 통상 협의를 통해 미국 관세 조치 협의의 틀을 마련하는 등 수출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수출업계 애로를 적기에 파악하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관세 대응 119, 관세 대응 바우처 등으로 수출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글로벌 금속가공 현장에서 인정받은 고성능 면취 기술…신제품 ‘버디’ 리벳건 첫 공개 금속가공·조선·플랜트 산업에 특화된 면취기 전문기업 ㈜아하산업이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해 세계 유일 방식의 ‘이동식 파이프 면취기’와 초경량 충전식 리벳체결공구 ‘버디(Birdie)’를 선보인다. 2003년 설립된 아하산업은 국내 최초로 이동식 평판·파이프 면취기를 개발하고 미국, 유럽, 일본, 인도, 중국 등지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받은 기업이다. 특히 면취기가 공작물 대신 회전하는 독자 구조를 적용해 현장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은 업계에서도 유일하다. 이번 전시회의 *력 전시 제품은 ‘이동식 용접 개선 면취기(Bevelers for edge preparations)’다. 해당 장비는 단일 기계로 다양한 직경의 파이프를 면취할 수 있어 경제성과 활용도가 높으며, 간단한 구조와 진동 없는 정밀 작업, 자동이송장치 적용 등으로 작업자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파이프뿐만 아니라 평판 작업도 가능해 플랜트 및 조선 분야에서 실효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