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AI 패권 가시화로 구속력 있는 합의 도출되기 쉽지 않아 인공지능(AI)의 효과적인 사용과 규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가 10∼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AI 정상회의는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3회째다. 첫 회의는 영국 런던, 두번째 회의는 서울에서 열렸다. AI 정상회의는 급속한 AI 발전에 대응해 '인간의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대결이 격화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터라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합의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장궈칭 중국 부총리 등이 참석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80개국의 기업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까지 합치면 참석자는 1천명에 달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나 최근 전 세계를
이노그리드는 ‘2025 이노그리드 리더스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리더스데이는 향후 5년간의 회사 청사진인 ‘이노그리드 비전 2029 플러스’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 전략을 소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에티버스 그룹사 합류로 에티버스그룹 정명철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주요 사장단 및 임원진이 참석했다. 먼저 김명진 대표이사가 ‘이노그리드 비전 2029 플러스’를 주제로 5개년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AI와 클라우드의 힘으로 글로벌 도약’이라는 미션을 제시하며 AI 클라우드 기술과 전문성을 가지고 미래 클라우드를 선도하는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 클라우드 기반 혁신성장 ▲공유가치 창출 실현 ▲클라우드 기술 기반 리더십 확보 세 가지 경영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2029년까지 매출 1000억 클럽 달성, 고객 중심 사업을 통한 1000개 고객사 확보, 글로벌 지향형 하이브리드 AI CMP, 클라우드 기업 중 이익 실현을 기반으로 한 기술 특례 상장 기업 기틀 마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확산, SaaS MSP TF 운용, 이노그리드 3.0 기술 스택 마련, AI Cloud 솔루
카스퍼스키 위협 리서치 센터가 2024년 3월부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활동 중인 데이터 탈취 트로이 목마 ‘스파크캣(SparkCat)’을 발견했다. 이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능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앱스토어에서 발견된 최초 사례다. 스파크캣은 구글 ‘ML Kit’ 라이브러리 기반 OCR 플러그인을 이용해 이미지 갤러리를 스캔하고, 암호화폐 지갑의 복구 문구(Recovery Phrase)를 포함한 스크린샷을 탈취한다. 비밀번호 등 다른 민감한 데이터도 추출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는 해당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및 애플에 보고했다. 스파크캣은 감염된 정상 애플리케이션과 미끼 애플리케이션(Lure App)을 통해 확산된다. 감염된 앱 유형은 메신저, AI 비서, 음식 배달, 암호화폐 관련 앱 등 다양하다. 일부 앱은 공식 플랫폼에서 제공되며, 비공식 출처에서도 유포되고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감염된 앱들은 24만 2천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이 악성코드는 아랍에미리트(UAE), 유럽, 아시아 사용자를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다. 스파크캣은 이미지 갤러리를 스캔하며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영어, 체코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포르투
LG전자는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서 고객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3㎡ 확장된 총 646㎡(약 195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LG전자의 ‘코어테크’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내부 구조와 핵심 부품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렸다. 전시회에서는 모터 회전축에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는 고속으로 돌아가는 압축기 모터의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며 회전시키는 자기 베어링 기술이 적용돼 마찰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미국 전역의 다양한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 라인업도 선보인다.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이다. ‘2025 AHR 혁신상’ 지속가능 설루션 부문을 수상한 ‘주거용 한랭지 히트펌프’는 영하 35도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유지하며, 냉매 사이클 최적화 기술로 실외기 응축수 동결을 방지해 난방 효율을 극대화했다.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약 4200종의 스마트싱스 연동 기기를 유창이앤씨의 모듈러 건축물에 적용해 삼성전자가 모듈러 건축물 제작 전문 회사인 유창이앤씨와 함께 AI 스마트 모듈러 건축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6일 유창이앤씨와 MOU를 체결하고 AI 스마트 모듈러 건축 상품 개발과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유창이앤씨 천안 공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과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팀장 오치오 부사장, 유창 조용선 회장, 유창이앤씨 조우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창이앤씨는 2003년 국내 최초로 모듈러 건축 사업을 시작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거, 교육, 업무, 군사 시설까지 다양한 형태의 모듈러 건축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공간의 형태와 목적에 따라 맞춤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와 시스템 에어컨∙사이니지∙냉장고∙세탁기 등 혁신적인 AI 가전, 약 4200종의 스마트싱스 연동 기기를 유창이앤씨의 다양한 모듈러 건축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집 안의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을 사무실∙호텔 등 상업용 건물은 물론 학교와 다중 주거 시설 등 다양한
에이수스(ASUS)가 퀄컴 테크날러지스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899g의 초경량 14인치 코파일럿+ PC인 ‘젠북 A14’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젠북 A14는 노트북 상·하판 및 키보드 프레임에 알루미늄을 세라믹으로 바꾸는 공정을 거친 하이테크 세라믹 세랄루미늄(Ceraluminum) 소재를 적용해 단단한 내구성과 가벼움을 동시에 잡은 울트라포터블 노트북이다. 세랄루미늄 소재는 스크래치 방지 기능과 함께 내마모성과 얼룩 방지 기능이 있어 매끄럽고 깨끗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젠북 라인업 최초로 스냅드래곤 X 및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상의 전력 효율과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발휘한다. 제품에 내장된 최대 70Wh의 대용량 배터리는 약 32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최대 WUXGA OLED 16:10 화면 비율의 14인치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는 sRGB 색 영역을 100% 커버 및 400니트로 생생한 색상과 깊은 명암비를 제공하며, TÜV Rheinland인증을 받은 낮은 청색광 방출로 장시간 사용 및 작업에도 사용자의 눈을 보호한다. 신제품은 최대 45 TOPS를 지원하는 퀄컴 헥사곤 NPU
셀바스AI는 자사의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 3.0 서버형’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달청 등록을 통해 셀바스AI는 ‘AI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 노트’를 온디바이스(PC 구축형)와 온프레미스(서버형) 방식으로 모두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각 기관의 환경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춰 최적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셀비 노트는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AI 음성기록 솔루션이다. 3.0 서버형 버전은 기관 내부망에 설치할 수 있어 ▲중요한 데이터 유출 방지 ▲다수 사용자의 동시 접속 가능 ▲중앙에서 사용자 계정, 데이터 모니터링 및 문제 추적 관리 등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셀비 노트는 기록 효율화가 필요한 공공기관에서의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셀비노트는 특히 진위 확인이 필수적인 업무나 증거자료 확보가 중요한 기록 중심 업무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셀비 노트는 경찰청 및 전국 시도경찰서 약 250여 곳, 법무부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관, 지자체 아동학대
콩가텍이 ‘에이레디.IOT(aReady.IOT)’를 출시하고 ‘에이레디.COM’의 애플리케이션-레디 기능을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COM에서 클라우드까지 안전한 IoT 연결을 위한 강력한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제공한다. 이로써 최신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을 간소화하면서 혁신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에이레디.IOT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복잡성을 줄여 다양한 시스템 및 디바이스 간 원활한 통신과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설계자들 고유의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콩가텍은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고객이 요구하는 조합으로 제공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전 설정된 빌딩 블록은 OPCUA, MQTT, REST 등의 프로토콜을 통해 머신, 시스템, 장치, 센서와 통신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 수집, 원격 모니터링, 예측 유지 보수뿐 아니라 설비종합효율(OEE) 증대와 같은 유지보수 및 관리까지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저장 및 시각화를 위해 에지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특정 요건에 따른 작업 실행과 같은 자동화 프로세스를 빠르고
카타르 도하 지역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차량 관제 솔루션 운영 등 추진 예정 포티투닷이 1월 15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포티투닷 신사옥에서 프로토콜캐피탈 그룹과 ‘카타르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카타르 도심 내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실증하고, 모빌리티 기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포티투닷은 카타르 도하 중심 지역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로보택시 서비스와 차량 관제 솔루션을 운영 및 유지보수하고, 도시 모빌리티 데이터를 관리, 통합, 분석해 차별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포티투닷이 자체 개발한 통합 차량 호출 플랫폼으로 실시간 교통 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경로로 로보택시를 배차하고,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도시형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카타르 프로토콜캐피탈 그룹은 카타르를 포함해 유럽과 미국에서 부동산, 호텔업, 제조업 등에 주력하며, 기술 기반 신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카타르 정부 산하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방
스트라드비젼은 권태산 최고 운영 책임자(COO)가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I, Korea Association of Autonomous Mobility Industry)가 지난 2월 6일 주최한 ‘2025년 자율주행인의 밤’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매년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한다.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기획·기반구축·산업진흥·국제협력 분야에 기여한 자를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심의위원회에서 선별한다.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권태산 COO는 2017년 스트라드비젼에 합류해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13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OEM사들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위축 등 다양한 국제 경지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유럽지역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자율주행기술 세계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특히 권태산 COO는 2019년부터 양산을 시작한 SVNet이 2024년 12월 기준 누
앤시스(Ansys)가 디지털 엔지니어링 혁신을 선도할 AI 기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앤시스 2025 R1(Ansys 2025 R1)’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앤시스 2025 R1은 정교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기존 인프라와 원활하게 연계될 뿐 아니라 업무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지원한다. AI, 클라우드 컴퓨팅, GPU 및 HPC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업데이트는 더욱 신속하고 협력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하며 설계 탐색 범위를 확장하고 제품 설계 기간 단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셰인 엠스윌러 앤시스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앤시스 2025 R1은 더욱 강력한 통합 기능을 제공해, 제품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개발 전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하나의 데이터 기반의 환경에서 서로 단절된 팀들도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시켜 고객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시스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으로의 과정을 원활하게 지원하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 현대차·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임직원들에게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회사는 딥시크에 따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방안을 논의하다 이날 정보 보안상의 이유로 딥시크 접속 차단 방침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도 이러한 공문을 받고 임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사업장에서도 곧 같은 방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 국방부를 비롯해 외교부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지난 5일부터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GCV "모레, 모듈식 접근 방식으로 자체 AI 모델 구축하고 최적화해" 모레(MOREH)가 중국 딥시크의 등장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AI 스타트업으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영국계 벤처 전문 미디어 GCV(Global Corporate Venturing)는 '실리콘밸리 거물들과 경쟁하는 미국 외 지역의 글로벌 AI 스타트업'이라는 기사를 통해 기업 투자자들로부터 지원을 받은 미국 이외의 유망한 AI 스타트업으로 모레와 함께 중국 문샷AI, 프랑스 미스트랄, 캐나다 코히어, 이스라엘 AI21 랩스, 독일 알레프 알파를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PitchBook) 데이터를 인용해 북미 AI 및 머신러닝 스타트업에 여타 지역의 8배가 넘는 투자가 몰리고 있지만, 이번 딥시크의 등장은 AI 혁신을 반드시 실리콘밸리에서 주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기사에서 GCV는 딥시크의 접근 방식에 가장 근접한 스타트업이 바로 한국의 모레라고 소개했다. 모레는 사용자가 보다 유연한 모듈식 접근 방식을 사용해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이는 엔비디아가의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GPU 칩에서 실행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대 2조5000억 원이 투자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설명회를 열어 추진 일정과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정부는 우리나라를 미국과 중국에 이은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비수도권 입지에 들어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 49% 비율로 총 4000억 원을 출자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구축을 맡는다.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SPC 지분의 최대 30%(각 15% 이내)를 출자하고 2027년까지 투자금 2조∼2조5000억 원을 정책 금융을 통한 저리로 빌려준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는 1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를 목표로 한다. SPC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의 추가 투자를 합치면 2엑사플롭스 규모가 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관계자가 국내외 빅테크 및 투자사, 플랫폼 기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의 대외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서 번역 및 요약 ▲코드 생성 ▲커스텀 챗봇 ▲회의록 자동 생성 등 업무에 적합한 기능을 고도화한 아이멤버는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등 롯데 전 그룹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자체 보안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내부 정보 유출 문제를 원천 차단해 기업의 보안 걱정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년 12월 아이멤버를 대외 서비스가 가능한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선보이며, 롯데그룹뿐만 아니라 타 기업에서도 아이멤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통합 IT 솔루션 기업 에티버스와의 계약을 체결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금융,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멤버는 2월내 ‘AI 보고서 생성’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