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빌딩, 넷제로·전력망·AI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지난 2015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이른바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은 ‘넷제로(Net Zero)’라는 새로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낳았다.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흡수·제거되는 양을 균형시켜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상태를 뜻한다. 산업·수송·건물 등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은 숲·토양 등 자연적 흡수원이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상쇄해 달성한다는 의미다. 지난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가 2050년 전후 넷제로에 도달해야 한다고 경고했고, 이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의 최종 목표로 ‘2050 넷제로(2050 Net Zero)’를 채택하며 사실상 국제사회 공통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건물은 오늘도 전 세계 최종 에너지의 큰 몫을 소비하고, 도시 배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강화된 실내공기질(IAQ)
영인모빌리티는 중국 AR(증강현실) 전문기업 Rokid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에서 Rokid의 최신 스마트 글라스 및 AR 글라스 제품을 공식 공급한다고 밝혔다. 영인모빌리티는 DJI 드론, Unitree 로봇 등 글로벌 드론·로봇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Rokid Smart glasses, Max 2, Rokid AR Spatial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산업·공공·교육·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공급할 예정이다. Rokid 스마트 글라스는 CES 2025 혁신상, IFA 2025 베스트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국내 출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권용식 영인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로봇·드론·AR이 결합된 차세대 융합 생태계를 국내에 구축하게 됐다”며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산업 안전관리, 원격 지원, 교육 훈련,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Rokid는 음성인식, AI, 공간컴퓨팅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AR 웨어러블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 AR 시장 확대와 글로벌 협력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인모빌리티는 이
한화세미텍은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하노버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공작기계, CNC 자동선반 및 통합 덴탈 솔루션 장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격년 주기로 열리는 EMO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전 세계 금속 가공 산업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EMO 2023에는 45개국 1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140개국에서 9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공작기계는 다양한 재료를 정밀 가공해 원하는 형상과 치수의 부품을 생산하는 장치다. 한화세미텍은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정밀 자동선반을 개발·생산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세미텍은 소형 부품 가공에 최적화된 XD10II, 배면 고복합 가공성이 강화된 3세대 모델 XD26III와 XD38III 자동선반 장비를 전시한다. 또한 메디컬 부품 전용 XM20과 첫 덴탈 밀링기 H Denfit을 공개해 인공 치근과 치아를 원스톱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한화로보틱스와의 협업도 진행된다. 협동로봇 HCR-14는 XD38III 자동선반과 연결돼 가공된 부품을 자동으로 옮기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작업
국제 환경 규제 대응 위한 LNG·배출 가스 측정 장비 전시 선박 안전성 강화하는 레벨 스위치·레이더 계측기술 소개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측·솔루션 기업 한국엔드레스하우저가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Kormarine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조선·해양 산업에 특화된 고정밀 계측 기술을 선보이며, 국제 환경 규제와 연료 전환 흐름에 대응하는 해양 산업 솔루션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선박 연료 소비와 성능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코리올리스 기반 계측 솔루션, 상거래용 LNG 측정을 위한 초음파 유량계 FLOWSIC900, 그리고 IMO 및 MARPOL 기준을 충족하는 배출가스 분석기 MARSIC300이 전시된다. 또한 선박 내 액체 저장 탱크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기술로 SIL 인증 진동식 레벨 스위치 Liquiphant FTL62/64와 80GHz 레이더 기반 비접촉식 레벨 측정기 Micropilot FMR60/67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실제 운용 환경을 시뮬레이션한 데모 형식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계측 정확도와 유지보수 효율성,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자동화, 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현장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경우 생산성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점을 입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워크플로우 개선은 소매, 제조, 운송 및 물류(T&L) 산업에 두드러진 효과를 보였다. 소매업체의 고객 만족도는 21% 향상됐으며, 제조업체의 직원 생산성은 19% 증가했다. T&L 업계는 생산성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 투자가 실시간 가시성 확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도출, 효율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포브스 글로벌 2000에 포함된 소매, 제조, T&L 산업 상위 20개 기업이 현장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경우, 평균 30억 달러 매출 증가와 1억2000만 달러 추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 보고서 ‘지능형 운영의 영향(Impact of Intelligent Operations)’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소매업체는 재고 관리 워크플로우 개선으로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이 최대 1.8%포인트 증가 ▲제조업체는
RE100 이행 본격화…2029년까지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매년 전기요금 12억 원 비용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5.8GWh 생산 LS일렉트릭이 볼보그룹코리아와 함께 태양광 연계 에너지 통합 관리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며 RE100 실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사는 22일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공장 옥상에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와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FEMS)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조 현장의 친환경 전환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공장 내 13개 건물 옥상에는 총 15,556㎡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구축돼 연간 최대 5.8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공장 전력 사용의 일부를 대체하며, 부족한 전력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외부 발전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초고압(154kV) 전력을 직접 수전받으면서 자체 생산 전력을 우선 활용하고, 잉여 전력은 전력시장에 거래할 수 있는 자가소비형 시스템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는 FEMS를 도입해 설비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용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제12회 아시아 기계&제조 산업전(AMXPO 2025)’ 콘퍼런스 ‘INSIGHT CONNECT 2025×AMXPO’ 개막 ‘기계와 사람 사이, AI로 연결된 새로운 제조’ 슬로건...‘AI 전환(AX)’ 기반 제조 혁신 방법론 제시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제조 고도화 전략 동시 총망라” 기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책이 논의되고 있는 지금, 기계·제조 산업은 근본적인 시스템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더 이상 규모의 경제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는 시대에 봉착한 것이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은 기계에 지능을 불어넣고, 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이처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 AI 융합이라는 복합적인 도전 과제는 기계 산업의 대변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달 24일 ‘기계와 사람 사이를 AI로 연결하는 새로운 제조’의 청사진을 제시할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조 혁신 콘퍼런스 ‘인사이트 커넥트 2025×AMXPO(INSIGHT CONNECT 2025×AMXPO)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아미인포
머신비전 이미징 솔루션 전문 그룹 앤비젼은 협력사 Sincevision사의 3D Laser Profiler를 출시하고, 다양한 자동차 전장 부품 적용 사례에 대해 공개했다. 3D Laser profiler 외관 검사 솔루션은 자동차 커넥터 Pin 검사 분야에서 Pin 누락, 휘어짐, 높이 불일치 등을 고속으로 쉽고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앤비젼의 협력사인 Sincevision은 2014년 설립된 3D 센서 전문 기업으로, 지난 10년간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어플리케이션 적용 사례를 확보한 기업이다.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속 고정밀 3D 솔루션을 공급하며 분리형 컨트롤러 기반의 SR Series(최대 67kHz) 와 설치 공간을 50% 이상 절감한 SRI Series(최대 67kHz) 등 현재 약 40여가지가 넘는 제품들을 제공한다. Sincevision의 3D Laser Profiler는 자체 개발한 SSHE-CMOS 센서를 탑재해 10μs의 짧은 노출 시간에서도 고감도 측정이 가능하고, 초고속 프로세서(UFP) 기반의 커스텀 IC를 장착해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다양한 반사율을 가진 시료 표면
전선 식별·단자 연결 자동화로 품질과 생산성 동시 강화 반복 작업 줄이고 작업자 피로 완화하는 스마트 솔루션 제조업 현장에서 전선 식별과 단자 연결 작업은 단순하면서도 높은 정확성이 요구되는 핵심 공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하며 효율성 저하와 품질 관리 한계를 경험해왔다. 최근 튜브터치가 선보인 자동화 장비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 생산성과 안전,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튜브프린터 전문 브랜드 튜브터치는 지난해 8월 전선 작업 자동화 장비 ‘T-9000’을 공식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T-9000은 전선에 식별 번호나 문자를 자동으로 인쇄하고, 인쇄된 넘버링 튜브를 삽입한 후 전선을 탈피·절단하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단순히 한두 공정을 대체하는 수준이 아니라, 전선 작업 전반을 일관되게 처리하는 통합형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그동안 전선 절단, 넘버링 튜브 삽입, 탈피 과정은 작업자의 손에 의존해 왔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는 품질 저하와 재작업으로 이어져 생산성 저하를 야기했다. 하지만 T-9000은 이를 자동화함으로써 인적 오류를 크게 줄이고, 공정 속도를 높
CertBear v1.0, 수집·모니터링·자동갱신까지 원스톱 지원 API 관리 솔루션 이어 글로벌 미들웨어 기업 도약 선언 국내 미들웨어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SSL/TLS 인증서 관리 자동화 솔루션 ‘CertBear v1.0’을 공식 출시했다. 앞서 자체 개발한 API 관리 솔루션 ‘OSORI APIM’을 통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신제품으로 보안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SSL/TLS 인증서는 안전한 웹 서비스 운영의 핵심 요소다. 그러나 CA/브라우저 포럼의 정책 변화로 인증서 유효기간은 꾸준히 단축되고 있다. 현재 최대 398일인 인증서 유효기간은 2026년 200일, 2027년 100일, 2029년에는 불과 47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발급·갱신 주기 단축으로 인한 관리 복잡성과 비용 증가 문제에 직면했다. 위베어소프트가 선보인 CertBear는 이러한 변화를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서버 내 인증서 자동 수집, 대시보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만료일 알림, API 연동 자동 갱신 등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은 인증서 만료일 확인과 수작업 갱신 부담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단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모델 대비 20배 빠른 속도·절반 크기 혁신 구현 0.03nm 파장 분해능·넓은 측정범위로 정밀시험 지원 한국요꼬가와전기가 광 디바이스 및 광 모듈 생산 시험 시장을 겨냥한 신형 광 스펙트럼 분석기(OSA) ‘AQ6361’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데이터센터 확장과 AI 기술 확산으로 급증하는 광 디바이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제품이다. 최근 레이저 다이오드, 광 트랜시버, 광 증폭기 등 고성능 광 부품의 시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생산 현장에서는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측정 솔루션이 필요해졌다. 특히, 측정 속도와 공간 효율성은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AQ6361’은 기존 베스트셀러 모델 ‘AQ6370E’를 기반으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측정 속도는 최대 20배 빨라졌으며, 본체 크기는 절반 이하로 줄여 협소한 공간에서도 최적의 설치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고속 측정과 소형화는 복잡해지는 광 모듈 생산 라인에서 작업 효율과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여준다. 또한 0.03nm의 높은 파장 분해능, 1200~1700nm의 넓은 측정 범위, 73dB 수준의 우수한 미광 억제 성능을 갖춰 다양한 광 디바이
Hokuetsu, 2025년 7월부터 공식 도입 … 디지털 전환 가속 복잡한 제약 조건도 10초 만에 해결하는 스마트 적재 계획 요꼬가와가 자회사 요꼬가와 디지털 코퍼레이션(Yokogawa Digital Corporation)을 통해 Hokuetsu 계열 물류사인 Hokuetsu Logistics Corporation에 ‘AI 기반 아웃바운드 적재 계획 자동화 솔루션’의 PoC(개념 증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Hokuetsu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7월부터 해당 솔루션을 공식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Hokuetsu는 종이 및 펄프 제품 제조·판매 기업으로, 제품 운송 과정에서 형태·규격, 배송 지역 조건, 차량 종류 등 복잡한 제약 요인을 안고 있었다. 특히 다수 목적지 배송 시 트럭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기존 조합 최적화 방식으로는 계산 복잡도가 높아 계획 수립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더불어 적재 계획 전문가 양성 또한 난제가 되어왔다. 이에 요꼬가와는 Hokuetsu의 숙련된 계획 전문가들을 심층 인터뷰해 사고 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 수준의 의사결정을 모방하는
IEC 1906 Award 3년 연속 수상…글로벌 무대서 입지 강화 공정 자동화·IoT·BCI 표준화 이끄는 요꼬가와 인재의 성과 요꼬가와 영국 법인의 데이비드 보드(Mr. David Board) 직원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로부터 ‘IEC 1906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IEC 전기·전자 기술 표준화에 탁월한 기여를 한 개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요꼬가와 직원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올해로 3년 연속이다. 보드는 공정 자동화 분야의 핵심 표준 개발에 기여해왔다. 그는 공정 자동화 시스템용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국제 표준(IEC 63303)의 공동 의장을 맡았으며, 배치 제어 시스템 표준(IEC 61512) 의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IEC 기술위원회 65(IEC/TC65)에서 연속 공정 운영을 위한 절차 자동화 표준(IEC 63661)의 프로젝트 책임자로 참여하며 산업계의 표준 정립을 주도했다. 이와 더불어 보드는 사물인터넷(IoT)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표준화에도 적극적이다. ISO/IEC JTC 1/SC 41 전문가 위원회에서 IoT 기초 표준 분과 의장을 맡아 글로벌 IoT 확산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뇌-컴퓨터
품질·효율·지속가능성, 바이오의약품 생산 3대 과제 해법 제시 제품 데모·전문가 세미나로 최신 바이오 계측기술 트렌드 공유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 기업 한국엔드레스하우저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회사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특화된 계측 솔루션을 선보이며, 싱글유즈 기반 공정 최적화와 실시간 품질 관리 전략을 핵심 주제로 제시한다. 전시 부스는 코엑스 3층 C홀 B18번에 마련되며, △Promass U 500 싱글유즈 코리올리스 유량계 △Rxn2 라만 분석기 △iTHERM ModuLine TM411 위생형 온도 센서 △Compact Line 위생 설계 기반 레벨 및 압력계 등 주요 제품 4종이 데모 전시된다. 이들 제품은 단클론 항체(mAb) 생산, 세포 배양, 발효, 결정화, 혼합 및 건조 등 다양한 바이오 공정 단계에서 활용 가능하며, 정밀한 품질 관리와 공정 유연성, 규제 준수 요구를 충족한다. 특히 엔드레스하우저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계측 기술의 역할을 강조한다. 싱글유즈 장비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공정 제
캐디안이 AI 기반 건축 가상 설계 기술을 통해 전통 목조건축을 디지털로 재현한 3D 모델을 아시아건축사대회(ACA21)에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21차 ACA21은 8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으며, 아시아 각국 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Heritage에서 AI 건축으로: 한옥의 미래’ 주제의 한옥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통 건축 가상 설계 기술이 주요 발표로 주목받았다. 캐디안은 국가유산청 과제 일환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ETRI 이승재 연구실장과 고려대 류성룡 교수는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한 심포지엄에서 ‘지능형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H-BIM)’과 ‘AI 기반 전통 건축 설계 도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의 결과물인 ‘CADian TWArch Pro’를 활용해 영주 부석사 조사당과 북한 사리원 성불사 극락전을 3D 디지털 모델로 재현했다. AI가 훼손되거나 누락된 도면을 인식·추론해 원형에 가까운 모델을 복원한 사례로, 기존 수작업 중심 설계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북한 성불사 극락전을 일제강점기 도면 자료만으로 재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