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는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AI(인공지능)로 여는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주제로 고객 세미나를 개최하고, 향후 구축할 AI 솔루션 생태계를 통해 산업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9월 국가와 기업의 AI·데이터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하는 ‘소버린 AI’ 프레임워크 개발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해당 개념을 중심에 두고, 앞으로 선보일 엔터프라이즈(대규모 기업) AI 프레임워크의 실질적 가치와 이를 뒷받침할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집중 조명했다. 엔터프라이즈 AI 프레임워크는 여러 AI 기능을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용 AI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 소프트웨어다. 행사에서는 티맥스소프트 연구본부장 박기은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기술 활용 전략: 생태계와 파트너십 중심의 접근’을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AI 네이티브 전략뿐 아니라 기술·애플리케이션 개발 관점에서 엔터프라이즈 AI의 의미와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AI는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기업 핵심 업무와 통합
임직원이 만든 친환경 키트로 지역 취약계층에 온기 전달 플라스틱 저감·친환경 전환을 동시 추진한 ESG 실행 사례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한부모가정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회사는 ‘함께채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친환경 위생용품과 방한용품을 포함한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150세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일 셰플러코리아 여의도 사무소에서 국내 NGO 단체 ‘함께하는 사랑밭’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겨울철 지출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고려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위생·방한용품을 구성했으며, 특히 플라스틱 중심의 기존 생활폐기물을 줄이고자 친환경 제품 중심의 키트를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셰플러코리아 임직원들은 천연비누와 친환경 칫솔·치약 등을 직접 제작해 키트에 담았다. 이는 비용 부담으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가정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환경 배려’와 ‘생활 지원’을 동시에 충족하는 CSR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겨울철 필수 방한용품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생활 안정 지원이 이뤄졌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
IAR이 르네사스 RH850 마이크로컨트롤러용 개발 툴체인을 업데이트하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확장했다. RH850은 전동화, ADAS, 안전이 중요한 ECU 등 핵심 자동차 시스템에 폭넓게 사용되는 아키텍처로 이번 개선으로 개발자는 클라우드 기반 라이선싱과 컨테이너 환경, CI/CD를 활용한 DevOps 워크플로우를 RH850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IAR은 이를 통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다양한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업데이트된 RH850 도구 체인은 IAR 임베디드 개발 플랫폼과 완전 호환되며 분산된 개발 팀에서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유연한 라이선싱, 용량 기반 빌드, Docker와 Kubernetes 등 컨테이너 및 가상화 환경을 지원해 개발자가 다양한 인프라에서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 윈도우, 우분투, 레드햇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자동차 안전 표준 ISO 26262를 포함한 국제 인증을 충족하기 위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마스 앤더슨 IAR 최고 제품 책임자는 “IAR은 르네사스와 수십 년간 협력해 왔으며 RH850은 자동차 분야의 전
지하주차장 소방시설 의무화 앞두고 시장 확대 기대 AI 기반 감지시스템 연동으로 유지관리 효율성 강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화재 대응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방용품 및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전문 제조기업 육송이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육송은 올해에만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 200여 대를 국내 주요 시설에 공급했으며, 지난해 LG전자 마곡 R&D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누적 300대 구축을 완료했다. 전국적인 시범사업과 지자체 지원정책이 본격화되며, 해당 시스템은 관공서·대기업·리조트·공공기관·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육송은 올해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LG생활건강 건물 47대, 오티에르 반포와 대구 어나드범어 등 주요 재개발 단지 54대, KT 광화문 WEST 빌딩 10대 등 다양한 건물 유형에 시스템을 신규 구축했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래미안 라그란데, 잠실 공영주차장 등에서도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시설과 연구소, 전기차 충전소 등으로도 도입 협의가 확대되고 있다. 육송의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은 불꽃감지기와 바닥 열감지기를
코헤시티가 2025 회계연도 파트너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어워드는 사이버 레질리언스 강화와 고객 가치 제고에 기여한 글로벌 및 지역 파트너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프로그램으로 AI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생태계 협력을 확대하는 코헤시티의 전략을 보여준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선정됐고 클라우드 사이버 레질리언스 현대화 부문은 AWS가 수상했다. 마켓플레이스 성장 파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파트너는 구글이 이름을 올렸다. 보안 파트너는 셈페리스가 선정됐으며 사고 대응 파트너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유닛42가, 하드웨어 OEM 파트너는 시스코가 각각 수상했다. 글로벌 유통 부문에서는 TD 시넥스가 선정됐고 혁신 유통 파트너로는 커럼 디스트리뷰션 GmbH가 발표됐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에서는 NCS가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됐고 CTC Global Sdn Bhd가 성장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신규 파트너는 ST Engineering Mission Software & Services Pte Ltd가 선정됐으며 성공 사례 부문에서도 NCS가 수상했다. 지역 유통 파트너는 Ingram Micro Asia P
DGIST 화학물리학과 강준구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정소희 교수팀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반도체나노결정(콜로이드 양자점) 소재의 합성 반응 경로를 시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실험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화학 반응 흐름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지하철 노선도’처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한 것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센서용 신소재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나노결정(콜로이드 양자점)은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로, 크기에 따라 발광 색과 세기가 정밀 조절되는 차세대 나노 소재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퀀텀닷 발광 재료로 주목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으며, 적외선 카메라·센서 분야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개별 나노결정이 어떤 반응 단계를 거쳐 생성되는지를 규명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현재까지는 제한된 실험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자가 ‘추리’에 가까운 방식으로 반응 경로를 예측해 왔지만, 데이터 부족과 복잡한 반응 특성 때문에 정확한 해석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자연어처리 기술로 알려진 ‘트랜스포머(Transf
사이냅소프트가 토스랩의 업무용 협업툴 잔디에 자사의 AI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를 공급했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요구가 높아지면서 협업툴 내 비정형 문서 데이터를 고품질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 도입이다. 토스랩은 이번 공급을 통해 문서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용자 환경을 정교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사이냅소프트는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Saa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는 독자 문서 기술을 기반으로 원본 형태를 유지한 네이티브 문서를 분석하는 전처리 솔루션이다. 최근 업데이트로 입력 포맷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아래아한글, PDF, MS오피스, 이미지뿐 아니라 개방형 문서 포맷인 ODT와 일반 텍스트인 TXT까지 처리 대상을 넓혀 기업 내 대부분의 비정형 문서를 다룰 수 있게 했다. 출력 포맷 역시 마크다운, JSON, XML, LaTeX 등 네 가지로 확장해 기업이 자체 LLM 학습 환경이나 구축 목적에 적합한 형태를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RAG 기반의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할 때 데이터 품질은 정확도와 환각 최소화를 결정짓는 요소다.
운영 환경 기반 보안 체계 고도화로 경쟁력 확보 환경·안전·보안 아우르는 통합 경영 시스템 완성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국제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 제조·물류·플랜트 등 산업 자동화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보안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시점에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으로, 조직·인적·물리·기술 등 총 93개 심사 항목을 통과한 기업에게만 부여된다. 최근 통신사 해킹, 이커머스 개인정보 유출 등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보안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오토닉스의 인증 취득은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오토닉스는 그동안 핵심 서버·DB 취약점 진단, 개인정보 접근권한 관리 강화, 침해사고 대응 체계 정비, 위험 기반 보호대책 수립 등 전사적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산업 자동화 시스템 역시 IT·OT 융합으로 사이버 공격 표적이 되는 만큼, 오토닉스는 보안을 제품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판단하고 실제 운영 환경 중심의 보안 체계 강화에 집중해 왔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모니터링
지난해까지만 해도 부동산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전세가 사라지는 건가요?”였다. 금리 급등과 역전세 공포가 뒤섞이며 집주인들은 월세를 선호했고, 세입자는 높은 보증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월세로 이동했다. 그러나 최근 상담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30대 직장인 C씨는 “전세가 다시 오르고 있어요. 월세보다 전세가 더 유리해 보이는데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불과 1년 만에 전세 시장의 흐름이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월세로 이동했던 수요가 다시 전세로 돌아오고, 전세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면서 시장은 조용하게 다음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전세의 반격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월세 중심 구조가 되돌릴 수 없는 변화인지, 그리고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살펴본다. 전세는 죽지 않았다: 반격의 시작은 수요가 아니라 구조에서 비롯됐다 전세가 다시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 아니다. 구조가 변했기 때문이다. 전세 제도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금융 시스템으로, 금리가 오를 때 약해지고 금리가 다시 안정될 때 강해진다. 월세 전환율이 높아지면서 “월세 시대”라는 말이 유행했지
아시아나IDT는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2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업혁신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경영혁신과 ESG 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기업에 수여된다. 아시아나IDT는 올해 국내 최초로 그룹 내 항공사와 공동 개발해 적용한 CCTV 영상 기반 지상조업 안전·턴어라운드 매니지먼트(Turnaround Management) AI 분석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지상 조업 영상과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안전 관련 규정과 절차의 준수 여부를 자동 점검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지상조업 현장의 작업 안전성, 절차 준수도, 운영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시아나IDT는 해당 AI 기술을 통해 지상조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경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현장의 근무 환경과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항공기 운항 정시성 확보와 효율적인 조업 운영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정부 개입에 관한 경계와 미국 정책금리 결정에 관한 관망 분위기 속에 10일 원/달러 환율이 1470원 아래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내린 1469.4원 선에 거래됐다. 환율은 2.3원 내린 1470.0원에서 시작해 1468∼1470원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99.213이다. 같은 시각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24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46% 오른 156.82엔이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 원대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최근 환율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당국은 기재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를 만들어 달러 수급이 적정선에서 유지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연금은 전날 달러를 매도하는 등 전략적 환 헤지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일(현지시간)
KAIST는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인 KAIST 홀딩스가 로봇밸리사업의 일환으로 유망 로봇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고 기술 플랫폼 기반의 로봇 스케일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9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2025 KAIST 휴로보틱스 스타트업컵(Hu-Robotics Startup Cup)’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대전시가 지원하는 로봇밸리사업(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AIST 기계공학과 연구진, 엔젤로보틱스·트위니 등 로봇 기업, 블루포인트 등 창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밋업데이를 시작으로 최종 본선까지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기술 검증–창업 역량 강화–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로봇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KAIST 홀딩스와 딥테크 밸리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이번 대회를 ‘한국형 로봇·AI 창업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며, 로봇밸리사업을 통해 대전–KAIST 중심의 한국형 로봇 스케일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검증된 기술 플랫폼 기반의 기술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KAIST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등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자사 제조 실행 시스템(MES)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혁신 방향을 공개했다. 새로운 전략은 유연성, 확장성, 장애 대응력을 핵심 가치로 삼고 기존 MES 운용 구조의 한계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자사 MES 제품군을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의 통합을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상호운용 MES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모듈형 설계 방식을 채택해 가치 창출 시간 단축, 운영 단순화, 확장 유연성 확보 등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성능과 엣지(Edge) 장애 대응 역량을 결합한 구조를 강점으로 제시했다. 주요 특징은 ▲맞춤형 설계 ▲토털 솔루션 제공 ▲OT/IT 통합 ▲확장성 ▲탄력적 엣지 투 클라우드(edge-to-cloud) 배포 등이다. 기존 MES 솔루션은 시스템 간 분절로 인해 제조 현장의 전반적 운영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2025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서도 제조 리더 21%가 가장 큰 내부 장애 요인으로 ‘운영 시스템 통합 문제’를 꼽은 바 있다. 로렌초 베로네시 IDC 부책임자는 “기존 MES 구조는 급변하는 제조 환경을 따라가
노타는 LG AI연구원과 거대 언어 모델(LLM) ‘엑사원(EXAONE)’의 사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노타의 기술을 엑사원에 적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노타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AI 시장 확대를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양 사는 엑사원의 시장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 LG AI연구원은 노타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효율성을 강화하고, 노타는 엑사원이 다수의 디바이스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거대 언어 모델로, 자연어·이미지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뛰어난 추론 능력과 언어 이해·생성 기능을 갖춘 모델이다. 서버 환경뿐 아니라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지닌다. 노타의 AI 경량화 기술은 엑사원과 같은 대규모 AI 모델의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을 크게 줄여 다양한 반도체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되도록 지원한다.
산업용 반도체 시장, 차세대 경쟁의 중심으로 부상 산업용 반도체 업계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과 디지털 인프라가 빠르게 지능화되면서, 공장 자동화·로봇 제어·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산업 현장의 핵심 기능을 좌우하는 MCU와 무선 SoC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성능 연산, 초저전력, 견고성, 그리고 장기 공급 안정성까지 요구되는 산업용 반도체 특성상 기술 경쟁의 수준도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 단순 제어 수준을 넘어 엣지 AI, 실시간 분석, 복합 센싱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가 늘어나면서 산업용 MCU·무선 칩은 전략적 가치가 급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산업용 반도체가 향후 제조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이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국내 산업용 반도체 시장, 고성능·저전력 기술 경쟁 본격화 국내 산업용 반도체 시장은 최근 제조 자동화 고도화, IoT 도입 확산, 에너지 전환 정책이 맞물리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산업 장비·로봇·스마트 빌딩·스마트 모빌리티 등 응용영역이 확장되면서 MCU와 무선 SoC가 요구받는 성능 기준도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