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클라우드플레어 장애, ChatGPT·X 마비…AI 인프라 취약성 노출 전 세계 웹사이트의 5분의 1을 보호하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단순한 설정 오류가 글로벌 인터넷을 흔들었다. 지난주 발생한 이 장애로 오픈AI의 ChatGPT와 일론 머스크의 X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봇 및 위협 트래픽을 제어하는 구성 파일의 오류로 핵심 트래픽 관리 소프트웨어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 징후는 없었으며, 순수한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고 해명했다. 장애 영향은 광범위했다. 줌(Zoom), 캔바(Canva), 그라인더(Grindr) 등 다수의 플랫폼이 접속 장애를 겪었고, 서비스 장애 현황을 확인하는 다운디텍터조차 접속 불가 상태가 됐다. 넷블록스(NetBlocks)의 알프 토커 소장은 “이번 사태는 클라우드플레어 인프라의 치명적 중단이었다”며 “인터넷 보안의 중앙집중화가 결국 단일 실패점(single point of failure)을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 트래픽을 방어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집중 구조는 하나의 오류가 수많은 디지털 서비스에 연쇄적으로 영향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기업 뷰웍스가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제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뷰웍스는 플래그십 엑스레이 디텍터 VIVIX-S F 시리즈 3종, 장형 디텍터 VIVIX-S 1751S 2종, 중형 디텍터 VIVIX-S 4386W 등 총 6개 모델이 모두 CE MDR을 취득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유럽 판매 요건까지 충족했다는 점에서 북미·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CE MDR은 기존 MDD(Medical Device Directive)보다 심사 기준이 강화된 규정으로 유럽에서 의료기기를 유통하려면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한다. 특히 제조사의 품질관리 시스템, 시판 후 감시체계, 위험관리 프로세스 등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만큼 단순 제품 성능뿐 아니라 회사의 운영·품질 역량 전반이 유럽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뷰웍스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전사 품질관리 체계와 시판 후 관리(PMS) 절차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뷰웍스의 플래그십 디텍터 VIVIX-S F 시리즈는 99마이크로미터(㎛) 초소형 픽셀 피치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부산대학교 인간중심-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SCSC연구센터)와 손잡고 AI 기반 공급망 예측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21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신뢰도 향상과 운송 리스크 최소화를 목표로 AI·xAI 기반 예측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급망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AI 기반 선박·항만 예측·진단·의사결정 최적화 기술 개발’이다. 글로벌 물류 환경에서는 기상 변화, 항만 정체, 선박 스케줄 변동 등 다양한 변수가 운송 전 과정에 영향을 준다. 양 기관은 대규모 물류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선박 도착 지연, 항만 혼잡도, 안전 리스크 등을 사전에 진단하는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접목한 검증 체계를 구축해 예측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AI 모델 결정 과정이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설명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은 트레드링스 플랫폼에 연계돼 실사용 단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트레드링스는 수출입 물류 전 과정의 실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대표 공급망
AI 기술이 산업 구조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가운데, 머신비전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조명하는 ‘AI과학기술혁신대상 2025’ 시상식이 지난 5일 서울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디지털인사이트, 과학기술정보통신인증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슬로건은 사람 중심 가치, 모두를 위한 AI,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AI 기반 기술의 산업 확장성과 사회적 활용 가치를 강조했다. 243개 혁신 기술이 AI 크리에이티브, AI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총 3개 부문에서 경합을 펼쳤으며, 특히 제조·물류·검사 자동화와 직결되는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부문은 기술 완성도와 산업 적용성 측면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분야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코어이미징의 ‘High Resolution CORE-TOF 3D 카메라’가 수상했다. CORE-TOF 카메라는 TOF(Time-of-Flight) 방식 고해상도 3D 센서로, 렌즈 왜곡 자동 보정·광원 최적화 기술 등을 적용해 대상의 공간 정보를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다. 스마트 물류 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ESG·품질·경영혁신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인증 행사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은 한 기업이 오랜 기간 ESG 경영을 일관되게 실천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미를 지닌다. 세방은 올해 수상으로 ESG 성과 보고 체계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방은 물류 산업의 구조적 특성상 환경·안전·지배구조 등 ESG 전 영역에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ESG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친환경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여왔다. 또 물류업계 최초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최고 등급 AAA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안전 부문에서도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사업장 내 위험 요소 식별 속도를 높이고 사고 예방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운영,
AI 기후테크 기업 땡스카본이 삼성전자가 주관한 ‘2025 C-Lab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초청돼 글로벌 탄소 감축 사업의 실제 성과와 AI 기반 MRV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C-Lab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기술 성과와 글로벌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땡스카본은 이 자리에서 자사의 대표 솔루션인 AI 위성 분석 플랫폼 ‘헤임달(Haimdall)’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권 인증 과정의 혁신 가능성을 강조했다. 땡스카본은 발표에서 베트남·방글라데시 등 총 9개 국내외 시범 사업에 헤임달을 도입해 탄소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해 온 사례를 소개했다. 기존 탄소배출권 사업은 측정·보고·검증(MRV)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높다는 점이 핵심 장애물로 지적돼왔다. 특히 벼농사 탄소 감축 사업의 경우 개발도상국 지역 특성상 주소 기반 행정 데이터가 부족해 정확한 부지·좌표 파악부터 검증까지 품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땡스카본은 AI 분석·위성 영상 기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완화하고 정밀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플랫폼 헤임
글로벌 공인 전자부품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인터커넥트 및 센서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인 TE 커넥티비티(TE Connectivity)의 최신 제품을 포함한 75만 종 이상의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엔지니어링 및 제조 업계의 선택 폭을 크게 넓히고 있다. 마우저는 주문 당일 선적 가능한 7만5천여 종의 TE 제품과 함께,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합 제공해 글로벌 고객의 설계·개발 속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급 제품에는 멀티 기가비트급 고속 전송을 지원하는 젬넷(GEMnet) 멀티-기가 차동 커넥터 시스템이 포함된다. 젬넷은 최대 56Gbps 대역폭을 제공하며, 4K 디스플레이, 레이더·라이다(LiDAR), 고속 이더넷 등 다양한 차세대 자동차 및 산업 적용 환경에 대응한다. 자동차 등급 내구성을 기반으로 설계돼 OEM의 첨단 전장 아키텍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핵심 강점이며 유연한 프로토콜 호환성을 갖춰 향후 차량 통신 인프라 확장에도 대비할 수 있다. 또한 TE의 바이오 기반 소재 제품인 BIOFUSE BISS 및 BICAP도 마우저를 통해 공급된다. 두 제품은 방사선 처리로 내구성을 높인 바이오
지금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에서 찾는 주체는 단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자가 아니다. 자신들이 이미 구축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컴퓨팅 자원을 전제로, 산업 구조 자체를 AI·로봇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려는 팀을 주시하고 있다. 이는 생산·물류·서비스·콘텐츠·플랫폼 등 거의 모든 핵심 산업 영역을 포괄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이처럼 엔비디아는 단일 솔루션이나 시범(Pilot) 프로젝트가 아니라, AI·로봇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보여줄 주체를 찾고 있다. 이러한 팀들을 한 무대에 세워 문제의식과 해법을 공유한 자리가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 VC 리셉션(NVIDIA Inception Startup & VC Reception)’이다. 이 프로그램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의 일환이다. AI, 데이터 과학, 고성능 컴퓨팅(HPC) 등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과 이들에게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을 연결해 교류를 촉진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7일 국내 개발자·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AI 기술 행사 ‘엔비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검색·번역·코딩 등을 장악한 뒤, 다음 전장은 ‘물리 세계’가 됐다. 데이터센터에 쌓인 모델을 꺼내 공장, 물류센터, 도시 인프라, 심지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몸체 안으로 이식하는 싸움이 본격화됐다. 이 흐름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컴퓨팅 기술 업체 엔비디아(NVIDIA)는 기존의 그래픽처리장치(GPU)만을 다루는 업체에서 변모했다. 현재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로봇 시뮬레이션,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까지 포괄하는 주체로 성장했다. 사측은 스스로를 ‘피지컬 AI(Physical AI) 인프라 벤더’로 자처하며, AI·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 기술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젠슨 황(Jensen Huang)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올해 반복해서 꺼낸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AI 공장(AI Factory)’과 ‘소버린 AI(Sovereign AI)’다. 이는 결국 각국이 각자의 산업과 로봇을 움직이는 데이터센터를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육성해야 한다는 신호에 가깝다. 이 구
HPSP — 26년 전방 투자 확대 수혜 본격화, 메모리·파운드리 동시 수요 상승 실적 요약: 3Q25 실적 아쉬웠지만, 4Q25는 이연 물량 반영으로 정상화 전망 한화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HPSP의 3Q25 실적은 매출액 320억원(-38% QoQ), 영업이익 151억원(-47% QoQ)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핵심 이유는 장비 매출 인식이 일부 4분기로 이연된 영향이며, 이는 장비 업종 특성상 빈번히 발생하는 패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47%(3Q25)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해 실적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4Q25 매출액은 563억원(+76% QoQ), 영업이익 288억원(+91% QoQ)으로 이연된 매출이 정상 반영되며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 분기 영업이익률도 3Q25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부문별 분석: 26년은 파운드리·낸드 투자 동시 확대가 만드는 재도약의 해 보고서는 2026년이 HPSP에게 지난 4년간 이어진 외형 정체를 끝내고 재도약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1~2024년 동안 성장 정체가 나타난 이유는 TSMC 외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의 투자 축소와 메모리 고객향 매출 확대 지연 때문이다. 그러나 2
원/달러 환율은 21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에 1470원대 중반으로 마감하며 7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7원 오른 1475.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4.5원 오른 1472.4원으로 출발했다가 오후 1시15분께 1469.2원까지 상승 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마감 직전 기울기가 가팔라지며 지난 13일 장중 고가(1475.4원)를 넘어 1476.0원을 터치했다. 장중 최고가와 종가 기준 모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 4월 9일(장중 1487.6원·종가 1484.1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821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59포인트(3.79%) 하락한 3853.26으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과 고평가 우려가 재점화되며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벌어진 점이 국내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6%, 나스닥 지수는 2.15% 각각 하락
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 에너지 경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에너지 경비 추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안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중점법안으로서 정부 이송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면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시행된다. 다만 납품대금 연동제 에너지 경비 추가에 관한 사항은 공포일로부터 1년 후 시행된다. 상생협력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수탁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을 현행 주요 원재료(납품대금의 10% 이상인 원재료)에서 전기・가스 등 에너지 경비까지 확대한다. 또한 쪼개기 계약과
정책은 생활과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 줄의 공고, 하나의 제도 변화가 우리의 일상과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알쓸정책]은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생활 밀착형 제도 변화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의료·복지 서비스부터 교육·주거 지원, 교통·환경 정책까지. 생활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취급은행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은행회관에서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간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취급은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대 저축공제는 근로자 저축액(월10~50만원 선택)과 기업 지원금(매월 근로자 저축액의 20%), 은행 금리우대(최대 4.5%)를 더해 5년 만기 시 근로자에게 3980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 우대 저축공제는 민간은행과 정부 협업으로 2024년 10월에 출시해 1년 동안 7100개사에서 3만6500여명이 가입했다. 기업당 평균가입자는 5.1명으로 기존 상품 보다 약 2.1배 이상 많은 근로자가 혜택을 봤다. 또한 9월에는 기존 5년형 상품에 3년형 상품을 추가로 출시해 다양한 상품선택이 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기후 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21일 서울 중구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을 계기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 처리 장치 GPU 26만 장을 확보하는 등 민·관의 인공지능 기반 AI 인프라 투자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대통령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아랍에미리트 스타게이트 참여, 블랙록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 정부가 추진해 온 국제 인공지능·에너지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양 부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확산 등과 관련한 정책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 공급이 필수 요소임에 공감하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비수도권 이전 촉진 ▲분산 에너지 특구 활성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점검 방향 ▲전력 관련 규제 개선 ▲국제 협력 등 다양한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류 차관은 인공지능이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반 시설 AI 인프라가 적시에
반도체, 이차전지,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희소금속 공급망 강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이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20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에서 '제2차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수출통제 강화 등으로 희토류를 비롯한 주요 희소금속의 수급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국내 산업 발전과 연계한 국가 핵심 희소금속 선정·관리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국가희소금속센터, 고려아연, 에이치케이머티리얼즈가 '게르마늄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8월 고려아연이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맺은 '게르마늄 공급·구매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에 이은 것으로, 국내 기업 간 상생 기반을 다지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려아연은 아연 제련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에서 게르마늄을 생산하고, 에이치케이머티리얼즈는 이를 반도체용 가스로 정제·농축해 국내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 국가희소금속센터는 게르마늄 고순도화 기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