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국제식품기술박람회 ‘IFT 2024’ 참가 삼양사가 글로벌 식품 관련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를 알리고 해외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기술박람회 ‘IFT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 ‘IFT (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100여개국,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앞서 삼양사는 3월 미국 천연식품박람회 ‘NPEW 2024’를 시작으로 5월 일본 식품전문전시회 ‘IFIA 2024’, 6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소재를 중점적으로 알리고, 해당 소재가 사용된 시식 샘플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식 샘플로는 알룰로스로 칼로리를 낮추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으로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무가당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식물성 젤리
오는 11월 상호인정협정(MRA) 체결을 목표로 협력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지난 18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와 이탈리아 탄소발자국(CFI) 프로그램 간 상호인정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생기원이 운영 중인 ‘국제통용 발자국 검증제도’의 대외 확장성이 강화되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제품 수출입과 관련하여 탄소발자국 검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나, 우리 기업들이 EU 등 현지에서 검증을받으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 이에 산업부와 생기원은 기업들이 국내에서 탄소발자국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통용 발자국 검증제도*’를 마련하는 동시에, 검증 결과가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외국의 탄소발자국 검증제도와의 상호인정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번 양해각서(MOU)를 통해 생기원과 이탈리아 탄소발자국 프로그램은 양국 제도 간의 상호인정협정(MRA) 체결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향후 MRA가 체결되면 우리 기업들이 국내의 ‘국제통용 발자국 검증제도’를 통해 획득한 탄소발자국이 유럽
다채로운 실내디자인 PBV 고려한 신기술… 해외시장 안전기준 충족, 확장성 갖춘 에어백 개발 현대모비스가 목적기반차량(PBV)에 특화된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차량 내부가 상대적으로 넓고 다채로운 실내디자인이 가능한 PBV 특성을 고려한 안전기술이다. PBV 기반 플릿(Fleet)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되는 내년부터 이 분야 승객안전 기술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차 문에 장착해 아래에서 위로 펼쳐지는 ‘도어 장착형(Door Mounted) 커튼에어백’과 에어백 하단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자립형(Self-Support) 동승석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술 모두 충돌이나 전복 사고 시 탑승객의 이탈을 방지하거나 상해를 대폭 저감시킨다. 북미 등 까다로운 해외 선진시장의 각종 안전기준도 만족한다. 도어 장착형 에어백은 커튼에어백이 위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수직으로 상승한다. 사고 시 0.03초 만에 팽창한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와이어 방식을 커튼에어백에 적용했다. 에어백 좌우로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쿠션이 펼쳐지며, 창문 밖으로 탑승객의 이탈을 방지한다. 북미 교통
1,116명 중 976명(88%) 기존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RSU) 제도 선택 한화그룹이 대표이사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Restricted Stock Unit) 제도를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지 4년만이다. 먼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 5개 주요 계열사의 팀장 1,116명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한다. ‘리더인센티브(RSU)’ 제도는 희망자에 한해서만 시행하는 선택형으로 운영된다. 현금으로 지급되는 기존 팀장 수당을 그대로 받을지, 아니면 미래 회사 가치 상승에 따라 기대 금액이 달라지는 RSU를 받을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A팀장이 “리더 인센티브(RSU)”를 선택하고 2025년 1월 RSU를 부여 받으면, 3년 후인 2028년 1월 주식(50%)과 주가연동현금(50%)을 지급받게 된다. 한화는 지난 6월 중순, 해당 계열사 별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리더 인센티브(RSU)”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고, 7월 초 전
아마존·MS·구글 약 70% 차지…만약 사태 2중·3중 대비에도 허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발생한 장애로 19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IT 대란을 겪으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경고등이 커졌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일부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데 소수 기업에 치중된 집중이 자칫 대란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인터넷을 통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컴퓨팅 자원과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6,630억달러(약 922조원)로, 작년보다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앞으로 연평균 20% 가까이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조3,400억달러(1,86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클라우드 시장은 그러나 일부 빅테크에 집중돼 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1%로 가장 높고 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25%로 뒤를 잇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도 11%를 차지한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6.5원 상승한 1,713.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7월 첫째·둘째 주에 L당 20원대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 폭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8원 상승한 1,780.0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8원 오른 1,690.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85.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6월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오르면서 L당 8.1원 상승한 1548.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3달러 내린 84.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1달러 내린 92.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4달러 내린 99.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독일 소포 및 특송 물류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독일 내 소포 배송 건수는 41.5억 건에 달했으며, 이는 2027년까지 49억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DHL은 최첨단 로봇 비전 시스템을 통해 물류 부문에서의 극심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DHL의 전자상거래 유통 센터에서는 AWL의 지능형 로봇 비전 시스템인 로보틱 디팔레타이저(RODE)를 도입하여 무작위로 배열된 개별 소포의 위치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로테르담 센터에서 시간당 800개의 소포를 처리하며, 특히 성수기나 크리스마스 시즌과 같은 바쁜 기간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AWL의 RODE 시스템은 IDS 이미징 개발 시스템의 엔센소 3D 카메라 2대를 사용하여 3D 및 2D 이미지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패키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그립 위치를 결정한다. 이는 물류 작업에서의 인체공학적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이 부상 위험이 높은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AWL 관계자는 "이 지능형 로봇 솔루션에는 AI 이미지 처리와 첨단 기술이 통합되어 있으며
조달청,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첫 간담회 개최…부정당업자 과도한 과징금 부과 개선·혁신제품 확대 조달청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메인비즈 소속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메인비즈(MAnagement INnovation Business)는 정부의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조달청과 메인비즈가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2만 3000여 회원사를 대표해 10개 기업이 참석해 다양한 공공조달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과도한 부정당업자 제재 기준을 개선해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징금 대체를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지난 5일 과징금 부과기준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과도한 과징금 부과금액에 대한 개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혁신제품 공공판로 확대 건의에 대해서는 현재 스케일업형 연구개발(R&D)과 시범구매연계형 R&D를 통해 혁신제품을 다양화하고 있으
해외교육형에 한국과학기술원·포항공대, 해외연계형에 서울대 정부가 글로벌 데이터 융합 인재를 양성할 대학으로 해외교육형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해외연계형에 서울대학교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인 대학들과 협력해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협력 및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역량을 갖춘 글로벌 데이터 융합 인재를 양성할 대학 3곳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은 기술 중심의 인력 양성을 뛰어 넘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 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최근 각 분야에서 AI·데이터 활용과 글로벌 협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에 대한 인식과 통찰을 갖춘 인재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기획됐다. 이번에 공모한 분야는 졸업학점의 40% 이상을 해외 현지교육으로 수행하는 ‘해외교육형’과 해외 대학과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해외연계형’으로 나뉜다. ‘해외교육형’은 2개 대학 모집에 5개 대학이 지원해 한국과학기술원과 포항공과대학교가 선정됐고 ‘해외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 개정 고시…충전기 제조사 부담 완화도 현재 교류(완속)와 직류(고속)로만 나누어져 있는 전기차 충전기 등급이 교류(AC) 충전기는 2등급, 직류(DC) 충전기는 3등급으로 나뉜다. 이에 전기차 운전자의 선택권이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7일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을 개정 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내 형식승인 기준을 국제기준(OIML G22)에 맞춰 전기차 충전 산업의 계량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형식승인 기준을 간소화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 주요 내용은 허용 오차에 따른 형식승인 등급 세분화, 형식승인의 변경 기준 완화이다. 기존 교류(완속), 직류(급속)로 단일화 돼있던 등급이 교류는 0.5급, 1.0급, 직류는 0.5급, 1.0급, 2.5급으로 세분화된다. 예를 들어 계량 오차범위가 ±0.5%인 충전기는 0.5급, ±1.0%인 충전기는 1.0급, ±2.5%인 충전기는 2.5급으로 승인받게 되는데, 오차 범위가 낮을 수록 더 정확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국표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계량성능이 우수한 전기차 충전기가 국내에 더 많
메크마인드로보틱스는 최근 Mech-Eye LNX 초고정밀도 3D 레이저 프로파일러를 공식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첨단 광학 설계와 이미징 알고리즘을 탑재한 Mech-Eye LNX 시리즈는 프로파일당 4,096개 데이터 포인트, 15kHz 초고속 스캔 속도, 0.2μm 반복 정밀도, Single-Shot HDR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물체 표면의 디테일한 특징을 빠르고 정확하게 캡처 가능하여 인라인, 고정밀, 고속 3D 측정 및 검사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Mech-Eye LNX 시리즈는 여러 모델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는 프로젝트 요구에 맞게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물체의 미세한 특징(예: 찌그러짐, 돌출 부분 등)에 대한 측정에는 Mech-Eye LNX-8000 시리즈를 추천하고, 기하학적 특징(예: 치수, 평탄도 등)에 대한 측정에는 Mech-Eye LNX-7500 시리즈를 권장하고 있다. 효율적인 배포를 위해 자사 Mech-MSR 측정 및 검사 소프트웨어와 통합된 방식을 지원하며, 측정 및 검사 시스템의 원스톱 구축이 가능하다. C++, C#을 포함한 다중 프로그래밍 언어의 SDK와 포괄적인 개발 문서는 사용자의 2
초격차 머신비전 핵심부품 전문기업인 아이코어(대표 박철우)가 한국전력공사의 KIPS 1기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아이코어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한전과 함께 미래를 선도할 계획이다. KIPS(KEPCO Inno PartnerS)는 한전과 함께 국내∙외 에너지신산업을 주도할 혁신파트너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업 성장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판로개척, 한전 인증 브랜드 등을 제공하고 R&D, 스케일업, 신사업 실증 등을 추가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아이코어는 여러 단계의 평가를 거치며 기술성, 사업성, 사업역량을 평가받았으며, 모든 면에서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KIPS 1기로 선발되었다. 한전은 아이코어를 전담하는 한전 소속 담당자를 배정하여 매칭사업 9개와 연계사업 16개 등, 최대 총 25개의 지원사업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코어는 머신비전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2019년에 창업했다.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제품 개발에 매진하여 5개 제품군의 초격차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국내는 물론 독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캐나다 등 세계 시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이코어의 제품들은 반도체 웨이퍼 검사,
무역협회 조사…"물류비 직접 지원 등 필요" 홍해 사태 장기화, 중국발 물동량 증가 등으로 최근 글로벌 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해 무역 업체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573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3.3%가 현재 수출입 물류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다. 구체적 애로로는 물류비 증가(40.1%, 중복 응답 가능) 응답이 가장 많았고, 선복 확보 차질(21.5%), 잦은 운송 지연·변동(19.8%), 공 컨테이너 부족(11.5%)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6.2%는 해상 운임 상승이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8.4%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희망하는 지원 대책을 묻은 항목에서 업체들은 바우처 형식의 물류비 직접 지원(30.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중소기업 전용 선복 제공 및 운임 할인(23.9%)과 항만 인근 물류창고 보관 지원(19.0%)을 선택한 업체가 많았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주 서안 노선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인 익시(ixi)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인터넷TV(IPTV) U+tv에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와의 통신 과정 없이 기기 내에서 AI가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로, 클라우드를 통해 구동되는 AI에 비해 빠르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사용해 개인화 콘텐츠 추천, 자막 및 음질 개선 등 IPTV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영상 속 자막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자동으로 음질을 개선해 주는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최신 셋톱박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촉매 표면 소수성 지질 처리…효율 3배 이상 높여"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합물로 전환하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에서 효율을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인 '전해질 범람' 문제를 해결한 은 나노 촉매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오형석 센터장과 이웅희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KIST 반도체기술연구단 황규원 책임연구원 연구팀 및 LG화학 노태근 박사팀과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전환 장치에서 발생하는 전해질 범람을 막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해질은 이산화탄소를 전기를 이용해 일산화탄소 같은 쓸모 있는 화합물로 전환하는 전기화학적 CCUS 기술에서 반응 속도와 효율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환원 전극에서 전해질이 전극 사이에 과도하게 흐르는 전해질 범람이 일어나 이산화탄소가 전극 촉매층에 닿는 걸 방해해 전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약 7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정이십면체 구조의 은 나노입자에 지질 유기물을 결합, 표면이 물 분자가 잘 붙지 않는 소수성을 띠면서도 주변 환경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소수성 지질이 전극 주변에 물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