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측정 장비 분야 선두 기업 레니쇼(Renishaw)는 새로운 '애질리티(AGILITY)' 멀티센서 5축 좌표 측정기(CMM)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레니쇼 REVO 5축 멀티센서 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정밀 측정 성능을 제공한다. 레니쇼의 애질리티 CMM은 생산 현장에서 측정 과정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되었다. 견고하고 안정적인 구조와 최소 접촉 부품 설계로 정확한 측정을 보장하며, 온도 변화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애질리티 시리즈는 크게 생산 현장용 'S' 모델과 연구실용 'L' 모델로 나뉘어진다. S 모델은 700 x 900 x 600 mm부터 1600 x 2400 x 1200 mm까지 다양한 작업 공간을 지원하며, 먼지 및 온도 관리가 어려운 생산 현장에 적합하다. L 모델은 18°C ~ 22°C 온도 범위에서 고성능 측정을 제공하며, 연구실과 같은 깨끗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좋다. 레니쇼의 애질리티 CMM은 폭넓은 기술 분야와 종합적인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제품 수명 주기 동안 완벽한 지원을 제공한다. 모든 기계는 레이저 교정 시스템을 사용하여 오류 매핑
정부, ‘차세대 원자로 민관협력 추진전략’ 발표 올해 고온가스로 개발 추진…2027년까지 원자로 기본설계 완료 정부가 차세대 원자로 기술확보를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차세대 원자로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또 차세대 원자로 연구조합을 설립하고 규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관련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27일 제11차 원자력진흥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차세대 원자로 민관협력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차세대 원자로 시장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차세대 원자로 분야에서 민-관 협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확정했다. 먼저, 고온가스로, 용융염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 등 노형별 민·관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기술개발 및 실증·상용화 기반 마련까지 신속하게 추진해 나간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에 대해서는 사업 지연 없이 적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력, 민·관의 기술력과 공급망을 총결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민간이 참여하는 고온가스로 개발 프로젝트를 신규로 추진해 2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AI지우개' 도구를 통해 윈도우 사진 앱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요소를 자연스럽게 제거할 수 있게 해주며, 특히 대형 객체나 배경의 잡다한 요소도 현실감 있게 삭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매체인 engadge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지 편집에 AI를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사진에서 원치 않는 요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AI지우개' 도구를 선보였다. 기존에 제공되던 '스팟 픽스' 도구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 새로운 'AI지우개'는 특히 큰 객체나 배경 속 잡다한 요소를 제거할 때 더욱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결과를 생성한다고 한다. 구글과 삼성이 각각 모바일 기기에서 비슷한 AI 지우개 도구를 제공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버전은 데스크톱이나 랩톱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 AI지우개 기능을 사용하려면 윈도우 사진 앱의 이미지 편집기를 실행시키고 '지우기' 옵션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는 원하는 요소를 삭제하기 위해 브러시를 사용해 마스크를 생성하고, 브러시 크기를 조절하여 더 얇거나 두꺼운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현대자동차·기아 선행기술원 연구팀으로 구성, 대전에 개소 현대자동차·기아가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기아는 KAIST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대전 KAIST 본원에 설립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개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고성능·소형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신호 검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칩 센서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라이다를 기존보다 소형화할 수 있으며 반도체 공정을 이용한 대량생산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자율주행 센서는 빛을 방출하고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했지만, 차세대 신호검출 기술인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를 활용한 방식은 시간에 따라 주파수가 변화하는 빛을 방출하고 돌아오는 빛의 주파수 차이를 측정해 거리를 검출한다. 기존 대비 신호의 잡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자동차 전동화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 확보를 위해 '전동화 기술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산학연 합동으로 '전동화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한양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전문사 30여 곳이 참여해 전동화 기술의 최전선을 이끌어 가는 230여 명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전동화 관련 신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배터리 시스템, 구동 시스템, 전력 변환 시스템 등 전동화의 핵심 분야에 대한 15개 세부 기술 영역으로 나누어 분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구동 시스템, 인휠 시스템 제어 로직,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되었다. 이번 포럼은 차량 전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간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기술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같은 산학연 합동 포럼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
롯데마트는 삼겹살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자 최근 신선품질혁신센터에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딥러닝 기반의 AI 장비가 삼겹살의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사람이 하는 것보다 한층 정밀하고 객관적인 선별이 가능하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황금 비율' 삼겹살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품질 강화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선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삼겹살 상품을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검수하고 상품화 작업을 진행해 품질의 일관성을 높였다. 입고 단계에서는 지방이 과도한 원물을 사전에 걸러내고자 검품 기준을 강화했다. 정부 매뉴얼에 맞춰 일반 삼겹살 겉지방 10㎜ 이하, 오겹살 15㎜ 이하로 등지방 검품 기준을 이원화하고 입고 시 진행하는 샘플 검사 횟수를 두배로 늘렸다. 또 상품화 작업은 과감한 지방 제거에 중점을 뒀다. 소비자의 까다로운 요구를 만족시키고자 삼겹살의 두께 기준도 보강했다. 이전에는 일반·칼집·수육용 삼겹살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생산해왔는데 육즙과 씹는 맛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일반보다 세배가량 두꺼운 '두툼 삼겹살'을 추가로 운영하고
로이체 일렉트로닉(Leuze Electronic)이 물체의 존재를 감지하는 동시에 측정값을 전송하는 새로운 2-in-1 센서를 발표했다. 새롭게 출시된 컴팩트한 ODT3CL1-2M 레이저 확산 센서로, 로이체는 3C 시리즈 거리 센서의 운영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혁신적인 ToF 기술 덕분에, 이 스위칭 및 측정 센서는 최대 2미터의 운영 범위를 자랑하며 배경 억제 기능을 제공한다. ODT3CL1-2M은 자동화 가이드 차량에서 물품의 위치를 모니터링하거나, 로봇 그리퍼를 제어하거나, 품질 관리에서와 같이 장거리를 연결해야 하는 모든 내부물류 응용 프로그램에 적합하다. 심지어 가혹한 조건 하에서도 신뢰성 있는 사용이 보장된다. 이 센서는 IP69K의 고도의 보호 요구 사항을 만족한다. ODT3CL1-2M은 2-in-1 솔루션으로, 사용자는 조달, 설치, 가동 준비, 운영 측면에서 비용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두 개의 독립적인 스위칭 포인트를 통해 감지 및 측정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시스템 운영자는 단 하나의 센서를 사용하여 두 가지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으므로, 예를 들어 셔틀을 사용하는 경우, 독립적인 스위칭 포인트를 통해 속도를 최적으로 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23일 발표했다.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4,53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매출 대비 약 12.1% 증가해 약 2,650억원 이상 웃돈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7.6% 증가한 929억원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3,43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한화시스템의 실적 개선은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ICT 부문의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 솔루션 구축 사업 등이 견인했다. 지난해 방산 부문에선 △2022년 1월 K-방산 수출의 포문을 열었던 UAE 천궁-II 다기능 레이다 수출 계약이 매출로 실현됐으며 △군의 차세대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의 지상용 단말기 양산 사업 등을 통해 매출을 견인했다. ICT 부문에선 한화 방산 계열사 통합으로 인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ERP 구축 사업과 더불어 금융 솔루션 기반의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을 확대해나가며 매출을 일으켰다. 2024년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에선 △4200톤급 한국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문 수출 호조를 견인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와 지난해 4월 한화방산까지 3사 통합을 완료하며 사업을 개편하고 글로벌 안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3%, 영업이익 76%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조4,424억원, 2,8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약 33%, 80%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수출이 실적을 이끌며 매출 4조1,338억원, 영업이익 5,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 172% 늘었다.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 등 지상 무기체계 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의 추진장약 개발에 성공해 모듈화 장약(MCS)을 영국 BAE시스템즈에 공급하면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속적인 여행 수요 회복으로 민수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엔진 유지보수 및 신규 부품 공급이 증가해 매출은 1조6,
2024년 중소기업 CBAM 대응 인프라 구축 사업 모집 CBAM 대상 6개 품목 수출 기업, 상담 및 검증 비용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월 29일부터 3월 22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대응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직면한 중소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유럽연합(EU)에 보고하는 데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4년 신설됐으며, 유럽연합(EU) 등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6개 품목을 직·간접적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대상 품목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수소, 전기 6품목으로, 유럽연합(EU)에서 제시한 수출 CN코드로 대상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선정기업은 상담(컨설팅) 및 검증 비용을 2천만원 이내로 지원받으며, 특히 1:1 상담(컨설팅)을 통해 배출량을 측정하기 전 공정분석, 배출량 산정, 향후 감축활동 계획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상담(컨설팅)·검증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효율 개선 등 감축활동 계획 상담(컨설팅)을 통해 관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BAM은 유럽 배출권거래제(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독려, 원·하청 간 자율적인 산업안전 상생협력 확산 당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22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공동주재로 12개 업종별 협・단체들이 참여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대응 제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포함한 정부의 지원대책에 대해 안내하고, 업종별 현장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소재·부품·장비 및 뿌리산업 등 공급망 핵심업체가 다수 분포되어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 리스크가 야기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정부도 기업이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들도 자율적으로 원·하청 기업간 산업안전 상생협력 모델의 확산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정부는 50인 미만 기업 83만 7천개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하면서,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표준화 전략 논의 시작 미래 기술 혁신을 선도할 양자기술의 국제표준화 위원회가 한국과 영국 주도로 신설되고, 우리나라가 초대 의장을 배출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지난 12월 양대 국제표준화 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함께 설립한 ‘양자기술 공동기술위원회(IEC/ISO JTC 3)’의장으로 전주대학교 이해성 교수가 선출되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국제표준화 기구는 양자기술이 기술 개발 단계임에도 선제적 표준화를 통해 연구 개발과 양자컴퓨팅·통신·소재·센싱 등 관련 분야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부터 국제표준화 논의를 본격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는 2021년 IEC 양자기술 백서 발간, 2022년부터 양자기술 표준화 평가그룹(SEG14)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회원국 투표에서 인정받아 의장을 수임하게 되었다. 이해성 교수는 SEG14에서 양자기술 표준 로드맵 수립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고, JTC 3 간사국인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위원회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되어 IEC와 ISO 이사국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중저신용 소상공인 보유 7% 이상 고금리·만기연장 애로 대출 대상 고정금리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환…업체당 5000만원까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4.5% 고정금리 대출로 5000만원 한도로 갈아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신청·접수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환대출 지원대상은 두 가지 유형으로, 중·저신용(NCB 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이다. 또는 은행권 대출 중 자체 만기연장이 어려워 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를 발급해 준 대출이다. 신청 유형에 관계없이 4.5% 고정금리·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환되며, 업체당 대환대상 대출 건수에 관계없이 5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다만, 대환 대상은 지난해 8월 31일 이전에 시행된 대출로 신청 시점에 대출금을 3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인 대출이어야 한다. 만약 2022년 소진공 대환대출과 신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경우 올해 대환대출 대출한도에서
플랫폼 사업자들, AI 생성물 표시·탐지·삭제 등 자율규제 강화 나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3일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들과 딥페이크(Deepfake) 허위 정보 대응 관련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유명인 관련 허위 조작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실제 사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사업자가 즉시 취할 수 있는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였다. 이날 회의에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엑스(X, 옛 트위터), 바이트댄스(틱톡)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생성물 표시, 탐지 모니터링, 삭제·차단 조치 등과 관련된 자율규제 현황과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딥페이크 허위 정보로 인한 개인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자정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주요 선거들이 예정되어 있음을 언급하며 "플랫폼 사업자들은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자율규제에
CES 혁신상 받은 한국 스타트업 중 최소 5개사 MWC도 참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휩쓴 'K-스타트업'들이 한 달 만에 대서양 건너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국제 무대를 다시 노크한다.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자체 집계 결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한 한국 스타트업들 중 최소 5개사가 지난달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CES에서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크립토다. 오현옥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 교수와 김지혜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가 공동 창업한 이 회사는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응용해 비밀투표와 투명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온·오프라인 투표 시스템 '지케이보팅'을 선보인다. 화질 개선 인공지능(AI) 설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지난달 CES에서 딥러닝 기반 비디오 화질 개선 설루션 '픽셀'을 내세워 혁신상을 받은 뒤 MWC 2024에도 참가했다. 픽셀은 대량의 일반 영상을 4K 이상 초고화질로 빠르게 개선하면서도 서비스 용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크립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