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비전 분야의 선도 기업인 텔레다인 플리어(Teledyne FLIR) IIS가 고도의 이미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Dragonfly S USB3 카메라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대규모 제조, 대량 애플리케이션, 및 다중 카메라 시스템을 위한 모듈형, 소형, 경량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이미징 애플리케이션 개발 초기 단계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텔레다인 플리어 IIS의 총괄 매니저인 Sadiq Panjwani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대해 "Dragonfly S 카메라 시리즈는 공장 자동화와 임베디드 비전 기반 장치 제조업체에게 시장 진입을 위한 실용적인 옵션을 처음으로 제공한다. 이 모듈형 카메라는 엔지니어들이 경쟁력 있는 비전 제품을 신속하게 테스트, 개발 및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라고 밝혔다. Dragonfly S 카메라 시리즈는 3D 스캐닝, 자동 광학 검사(AOI) 등 다양한 임베디드 또는 휴대용 장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보드 레벨부터 견고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완전히 밀폐된 모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 옵션을 제공한다. USB 커넥터는 후면 또는 측면 방향으로 제공되는 스크류
원격 IT 지원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팀뷰어(TeamViewer)와 증강 현실(AR) 스타트업 Almer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원격 협업과 정보 제공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팀뷰어는 이미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원격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Almer의 Arc 헤드셋은 착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환경과 객체에 대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현장의 협업을 강화하는 새로운 차원의 기술을 선보인다. Almer의 Arc 2 헤드셋은 25MP 고해상도 카메라, 빔포밍 마이크, 내장 스피커, 8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특징으로 하며, 사용자에게 투명한 홀로그램 스크린을 통해 현실 세계를 확장된 정보로 재현한다. 이러한 혁신은 특히 숙련된 기술자가 부족한 현대 산업 환경에서 중요한 자원이 된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팀뷰어는 AR 기술을 통한 서비스 확장을 모색하며, Almer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과 AR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lmer는 전투기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등 이미 21개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
팀쿡 CEO 뉴욕 매장 방문…"가치 고려 적정 가격 결정"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가 2일(현지시간) 본격 출시됐다. 애플은 이날 북미 지역 애플스토어 전 매장에서 이용자들이 비전 프로를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비전 프로 출시는 지난해 6월 애플이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간형 컴퓨터'로서 이 기기를 처음 공개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아이폰 혁명을 이끈 애플이 2015년 워치 제품을 출시한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관심을 끌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뉴욕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찾아 비전 프로의 출시를 자축했다. 쿡 CEO는 현장에서 미국 ABC 방송의 아침 뉴스 쇼 '굿모닝 아메리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폰이 우리에게 모바일 컴퓨터를, 맥이 개인용 컴퓨터를 소개해줬다"며 "비전 프로는 최초의 공간 컴퓨터"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이 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 작용할 것"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페이스타임(전화)을 연결하고, 외과 의사들은 훈련할 것이다. 사용할 수 있는 사례는 컴퓨터와 같고 이미 100만 개가 넘는 앱
휘발유 L당 2.45원↑·경유 12.9원↑…국제유가 상승 영향 가시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7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 28일∼2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5.3원 오른 1,579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2.45원 상승한 1,663.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6.7원 오른 1,547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587.5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43.9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직전 주 대비 12.9원 오른 L당 1,485.9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 함께 하락세를 마감했다. 국내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주유소 판매가격은 10월 둘째 주(8∼12일)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17주 만에 처음 상승했다. 그동안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와 미국 셰일오일 증산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요르단 주둔 미군
신고금액 8천억원…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시설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3년물·5년물·7년물로 구성됐고, 발행 신고금액은 8천억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과 확정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6월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관련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 결과 최초 발행 신고금액 5천억원의 9배가 넘는 4조7천억원의 투자 매수 주문이 접수됐고, 최종 발행 금액은 최초 신고금액의 2배인 1조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작년 9월에는 외화채 발행에 나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하는 자금을 글로벌 대규모 설비투자(CAPEX)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발표 콘퍼런스
2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9.2원 내린 1,322.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하락한 1,328.9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 중 1,320.7원까지 떨어졌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가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2.85포인트(2.87%) 오른 2,615.3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8천85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5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7.05원)보다 3.54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약 5개월간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활동은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고 군의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장 상황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부대를 지휘ㆍ통제하는 통합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육군이 추진하는 미래형 지상군 모델 ‘아미 타이거 4.0’은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투원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장에서 첨단 기술로 즉각적인 전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고 초기 품질 이슈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소 및 기술ㆍ품질ㆍ고객만족(CS) 부서의 전문인력이 현장에 상주하며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직접 운용하는 장병들에게 관리ㆍ정비ㆍ운용 교육을 밀착 지원한다.
구글은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의 이용 가능 언어와 지역을 확대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제미나이'는 구글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체 최신 LLM로, 머신러닝 규모에 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 등 3개 모델로 나뉜다. 이 가운데 프로는 바드에 탑재되는 모델이다. 구글은 이날부터 40개 이상의 언어와 2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 바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40개 이상의 언어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도 포함됐다. 제미나이 프로가 적용된 바드는 지난해 17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영어로만 제공됐는데, 서비스되는 언어와 지역이 확대된 것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프로 탑재로 바드가 더욱 심화한 이해와 추론, 요약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드의 대답은 구글 검색과 연계돼 답변 하단의 'G'를 클릭하면 바드가 구글 검색을 사용해 대답과 유사하거나 다를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를 찾아준다. 관련 내용의 확인이 가능하면 녹색으로 표시돼 구글 검색 결과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내용 확인이 어려운 경우 주황색으로 표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에 이음5G(5G 특화망) 주파수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경기도 수원 사업장에 이음5G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은 4.7㎓ 대역 뿐만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전송과 대규모 단말 연결이 가능한 28㎓ 대역 이음 5G도 네트워크 장비 제조 현장 등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이음5G 통신망을 이용하면 기존 유선망보다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 설비를 운영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보안과 안전 강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이음5G 특화 기능을 생산 시설에 적용해 대용량, 초고속 환경에서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28㎓ 이음5G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파수 공급에 따라 지금까지 이음5G 주파수를 지정받은 법인은 모두 12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이음5G 주파수를 지정 또는 할당받아 활용하는 기관은 모두 31곳이다. 이음5G란 토지, 건물 등 특정 구역 단위로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해 초고속, 초연결의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장보다 5.9원 내린 1,325.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하락한 1,328.9원에 출발해 1,3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했지만, 미국 고용지표 둔화·지역은행 건전성 우려 등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 환율은 추가로 하락압력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7.05원)보다 1.16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혼합 현실(MR) 기술은 3D 측정 분야에 혁명을 가져오고 있다. 폴리웍스(PolyWorks)는 최근 3D 검사 안내, 레이저 스캐닝, 검사 결과 검토 및 동료와의 협업을 위한 강력한 도구가 탑재된 혼합 현실(MR) 앱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폴리웍스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홀로렌즈(HoloLens)를 활용하는 강력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3D 측정 전문가들의 사용자 경험을 변화시켰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은 작업자들에게 손을 자유롭게 하면서도 정밀한 측정과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차원의 기술을 제공하게 된 것. 전통적으로 3D 계측은 특히 대형 물체의 경우, 여러가지 어려움을 지닌 작업이었다. 크기가 커질수록, 작업자는 물리적 위치와 컴퓨터 화면 사이의 연결을 맺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대형 조립품 측정은 두 명의 작업자가 필요했으며, 이는 인적 비용의 증가와 더불어 작업의 복잡성을 더욱 가중시켰다. 혼합 현실 기술의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의 길을 찾고 있다. 폴리웍스가 내놓은 PolyWorks|AR은 검사 프로젝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와 직접 인터페이스하여 3D 측정 워크플로의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직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 위해 발사체·위성탑재체·달착륙선 핵심부품 자립화 정부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주도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독자적 공급망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을 위한 SAR(합성개구레이더) 안테나 등 발사체·위성탑재체·달착륙선 핵심부품 자립화 등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위’를 개최해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거대과학 5개 분야의 임무중심 전략로드맵을 수립·의결했다. 이번 5개 분야는 차세대 원자력, 우주항공·해양과 디지털 전환 시대 필수기반 기술인 차세대통신, 첨단로봇, 사이버보안 등으로, 기존 전략을 포함해 총 12대 전략기술 분야의 로드맵이 완성된 것이다. 한편 국가전략기술 임무중심 전략로드맵은 12대 전략기술 분야별 ‘국가 최상위 기술전략’으로, 2030년까지 꼭 달성해야 할 가시적 임무를 설정하고 있다. 아울러 폭넓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토대로 임무달성의 길목이 되는 기술을 식별한 후 기술확보를 위한 중점 투자방향 및 관련 생태계 조성방안을 제시한다. 이에 지난해 8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등 기술패권 경쟁 직
허드휘슬(HerdWhistle)의 UHF 솔루션, 북미, 호주 및 유럽의 밀집된 사료 공급장에서 채택 RFID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가축 관리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RFID 저널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허드휘슬(HerdWhistle)사는 저비용의 고효율 UHF RFID 솔루션을 통해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텍사스의 블록 트러스트 네트워크(Block Trust Network)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UHF RFID 리더기와 안테나, 그리고 가축의 건강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빅 아이(Big Eye) 다중스펙트럼 카메라를 포함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기술의 도입 목표는 소고기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다. 다양한 국가마다 RFID 기술 도입 현황이 다르며, 캐나다와 호주는 법적으로 LF RFID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UHF 표준 제품도 자발적으로 채택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가축 식별과 추적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HF 태그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허드휘슬(HerdWhistle)은 가축 산업에 자동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가축의 귀에 부착된
기재부, ‘2024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 계획’ 국무회의에 보고 정부가 보조사업 연장평가에서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패널티를 확대한다. 또 개별부처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문제를 다부처 협업과제로 선정해 체계적으로 성과를 관리하는 ‘다부처 협업과제 성과관리’ 제도도 최초로 도입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8월에 발표한 ‘2022∼2026 재정사업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토대로 수립한 올해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페널티를 확대하는 등 보조사업 연장평가를 강화한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부정수급 적발 이력이 한 번이라도 있는 보조사업은 ‘정상’ 판정을 받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현재 기준에서는 최종 점수가 85점 이상인 보조사업은 정상 판정을 받고 연장될 수 있지만, 85점 미만인 경우 폐지나 통폐합, 감축 등의 조치가 따른다. 또 부정수급 적발과 보조금 환수를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소관부처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는 다부처 협업과제 성과관리 제도도 최초로 도입한다. 협업을 유도하기 위한 협업지표를
중소기업간 경쟁대상 사업구간 ‘20억원 미만’→‘30억원 미만’으로 확대 정부가 11년 만에 공공 소프트웨어사업(이하 ‘공공SW사업’)의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를 개편해 경쟁을 통한 품질제고를 유도한다. 이에 700억 원 이상 대형 공공SW사업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고, 중소기업간 경쟁사업 구간은 30억 원까지 확대해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SW사업의 경쟁 활성화와 품질 제고를 위해 이같은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하고, 설계·기획 사업도 전면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한편 공공SW사업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는 2004년 도입 후 그동안 중소기업의 성장과 공공SW시장에서의 주사업자 다변화 등 국내 SW산업 기반 확대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최근 다수 대형 공공SW사업에서 발생한 품질 문제가 큰 국민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공공SW사업은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해 경쟁을 통한 품질 제고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됐다. 또한 이 제도는 대기업의 공공SW사업 참여를 제한함으로써 기업활동의 자유와 발주기관의 사업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 1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