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올해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국내에만 약 1조2천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제조, 양극재 생산까지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을 고도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전구체 공장 증설에 6,900억원을 투자하고, 양극재와 수산화리튬 공장 증설에 각각 3,200억원, 1,6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용가스 생산에도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에코프로이엠의 하이니켈 양극재(NCA) 생산공장 CAM8,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LHM2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구체 공장 CPM, 전구체 공정 전 단계인 황산화 공정을 담당하는 RMP 3·4 공장도 각각 건설한다. 이를 토대로 포항 4캠퍼스가 구축되면 포항캠퍼스는 양극재 27만t, 전구체 11만t, 수산화리튬 2만6천t을 생산하는 대규모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발돋움한다. 에코프로가 2020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포항캠퍼스에 투입되는 총 투자액은 올해 투자액을 포함해 5조5천억원 규모다. 에코프로는 "전방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장의 성장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기에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계정 정보 탈취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에 대한 사용주의 권고를 발표했다. 대부분의 브라우저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여러 홈페이지의 로그인 정보(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일괄 저장하고, 해당 사이트 방문 시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KISA 조사 결과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자의 여러 로그인 정보가 PC에 저장되기 때문에 해당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로그인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출된 로그인 정보는 다크웹에서 사이버 범죄를 목적으로 거래되거나, 해커가 이 정보를 악용해 온라인 쇼핑몰이나 가상자산 거래소에 부정 로그인한 뒤 자산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공용 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계정 정보가 PC에 자동으로 저장돼 더욱 쉽게 유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KISA는 ▲ 사용 중인 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비활성화하
시스템개발센터 제품개발연구실 안전관리시스템·활동수준·안전의식 등 심사 통해 우수성 인정받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신규 취득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신규로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연구실은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시스템개발센터 내 제품개발실로, 한화큐셀은 향후 인증 연구실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더욱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안전관리 시스템과 활동이 우수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에 인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인증 대상은 안전 관련 ▲시스템 ▲활동 수준 ▲안전의식 등 3개 분야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고객만족도, 시장점유율 등으로 이미 높은 위상을 확보한 태양광 모듈 사업 이외에도 에너지 시스템 사업, 프로젝트 사업 등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는 인버터(Inverter, 전력변환장치),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장치), MLPE(Mod
3D 디지털 공간정보 구성을 통한 이동로봇 자율 운행 및 스마트 설비 관리 기술 검증 성공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 5기 코크스 오븐 고온밀폐공간 무인설비 점검을 위한 이동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사람이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고위험개소의 설비를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이동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운영 환경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필요해 증가하는 로봇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친환경제조공정솔루션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로봇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포스코형 로봇편대 자율운전 통합관제 플랫폼(이하 PosRX Platform)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PosRX Platform은 무인설비 관리를 위한 이동로봇의 자율·원격 운전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플랫폼으로, 극한 환경 스마트설비유지 및 보수를 위한 △디지털 공간 정보 활용 기술(RISTwin), △다기종 로봇편대 관제 및 협업제어, △제철 환경에 필요한 열화상 이미지 수집, △가스검지 등 임무체 활용기술 등 철강제조 환경에 필요한 로봇관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포스코는 높은
랜섬웨어 대응 강화 지원….대표적인 보안 이슈 관리 유형과 대처 방법 교육 포스코플로우가 지난 6일, 7일 양일간 포항, 광양 지역 20여 개 물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IT 시스템 보안성 확보를 지원하는 정보 보안교육을 실시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이날 피싱 메일 현황과 공격 유형, 랜섬웨어 사례 및 대응 방안 등 물류 실무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정부에서 제공하는 무상 기술 보호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자체 보안 솔루션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보안 솔루션 제공 ▲보안 컨설팅 ▲악성메일 모의훈련 등 각종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이번 교육은 물류에 특화된 정보 보안 정책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파트너사 담당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한 파트너사 담당자는 “실제로 기업 PC가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데이터를 소실한 경험이 있는데 구체적인 예방법과 대응 방안까지 알 수 있어서 향후 IT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포스코플로우는 향후 랜섬웨어 예방 교육 이외에도 정보보호 관련 파트너사 교육을 확대하고,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등 기술보호 관련 유관기관과
올해 2단계 실증사업…AI 기반 무인 물류시스템 강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물류시스템 강화를 위해 로봇 배송과 자율주행 화물차 2단계 실증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ROBOTIS)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규제혁신 로봇 실증 사업'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는 로봇 1대로 택배를 아파트 공동현관까지 배송하는 시험을 했고, 올해는 개량된 로봇 8대로 고객 현관문 앞까지 배송하는 작업을 시험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와 함께 자율주행 화물차 2차 실증사업도 벌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작년 4월부터 9월까지 고속도로 세종∼부산 255㎞ 구간에서 1차 실증사업을 벌여 안정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자율운행 구간을 진천∼양산과 사천∼이천 등 593㎞로 늘려 시험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자율주행자동차법' 개정안과 연계해 중간물류 관련 자율주행구간을 추가할 계획이며 자율주행 화물차 전용 터미널(환승허브)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동원시스템즈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본격 도약을 알린다. 양극박, 원통형 캔, 셀파우치 등 다양한 2차전지 소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터리 소재 관련 독자 기술과 R&D 역량을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동원시스템즈가 2022년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강도 양극박은 인장강도가 30㎏f/㎟로 기존 제품보다 약 15% 강해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러한 초고강도 양극박을 고객사 니즈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해 주요 2차전지 제조업체로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충남 아산시에 원통형 배터리 캔 공장을 증설해 연간 5억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캔으로 꼽히는 46파이(지름 46㎜) 배터리도 8월 양산을 앞두고 있다. 46파이 배터리 캔은 기존 2만1700(지름 21㎜, 높이 70㎜) 배터리 대비 용량이 5배 이상 높아 기존 제품을 대체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식품 연포장재 및
6일부터 ‘인터배터리 2024’ 연계 ‘이차전지 글로벌 수출상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6일부터 이틀간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와 연계해 ‘이차전지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인터배터리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와 KOTRA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배터리 기업 579개 사가 1896개 부스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KOTRA는 전시기업을 대상으로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별 해외 파트너 발굴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20개국 55개 해외 바이어가 방한했으며, 바이어가 직접 전시 부스를 방문해 제품과 기술을 체험하며 상담을 진행하는 만큼 활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기대된다. 특히 시장별로 다변화하고 있는 바이어의 협력 수요가 눈에 띈다.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등 북미와 유럽에서는 배터리 소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 협력 기회를 찾고 있다. 또한 태국, 인도, 멕시코 등 성장시장에서는 배터리 검사, 제조 장비와 셀 부문에서 협력 수요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차전지 재활용, 검사·제조 장비 등 다양한 품목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인텔 및 레드햇과 협력하여 공급업체별 인프라를 소프트웨어 기반 제어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개방형 자동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외신에 따르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인텔 및 레드햇과 협력하여 차세대 개방형 자동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세 회사는 각자의 고유한 재능을 결합하여 상호 운용성과 이동성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 환경을 구축하여 사용자가 산업/제조 기반 비즈니스의 혁신과 미래 성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새로운 개발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의 확장판이다.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는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이를 실행하는 특정 하드웨어를 분리하여 사용자가 자동화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산업 자동화 시스템이다.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업은 생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세 회사는 새로운 분산 제어 노드(DCN)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만들기 위해 협력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목표를 달성하고 개방형 프로세스 자동화 포럼(OPAF)의 비전에 부합하도록 설계되었다. OPAF는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하며 안전한 아키텍처를 갖춘 산업 공정
3차원 측정기(CMM)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CMM은 50년 이상 계측 분야의 초석이 되어 왔으며, 제조업체가 물체를 정밀하고 정확하게 측정하고 검사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다. 창립 이래 CMM은 항공우주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제조된 부품의 품질과 적합성을 보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새로운 제조 시대의 정점에 서 있는 지금, CMM의 발전 궤적을 살펴보고 향후 수십 년 동안 이러한 기계가 어떻게 계속 변화할지 추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역사적 관점 CMM의 뿌리는 제조 산업에서 정확한 치수 측정의 필요성이 가장 중요해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최초의 CMM은 1960년대 후반에 아날로그 기술에 의존하여 기본적인 측정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수년에 걸쳐 아날로그 기술에서 디지털 기술로 전환되면서 복잡한 형상을 측정할 때 정확도, 반복성 및 효율성이 향상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마련되었다. CMM 기술의 진화 측정 정확도 및 정밀도의 발전: 계측 분야에서 더 높은 정확도와 정밀도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는 지난 50년
1.3조원 자금 조달로 'OLED 경쟁력' 강화 LG디스플레이가 1조3천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공모에서 '완판'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7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률 104.91%를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청약 모집 주식수는 1억4,218만4,300주이며, 청약 주식은 초과 청약 1,597만4,929주를 포함한 1억4,916만6,889주로 집계됐다. 우리사주조합은 2,843만6,860주를, 구주주는 1억475만5,100주를 각각 청약했다. 실권주와 단수주는 4만9,757주이며,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11∼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로 조달할 자금 규모는 총 1조2,924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 OLED 전 사업 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부 주도로 지능항해·기관자동화 등 자율운항 3단계 실현 계획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첫 자율운항 실증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8일 울산 본사에서 명명식을 열었다. 해당 선박은 1,8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포스 싱가포르'(POS SINGAPORE)호로 이름 붙었다. 명명식에는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안중호 팬오션(PAN OCEAN) 사장,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김진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 포스 싱가포르호는 마무리 작업을 거쳐 이달 말 팬오션에 인도된다. 2022년 4월 팬오션으로부터 수주한 이 선박은 각각 길이 172m, 너비 27.4m, 높이 14.3m 규모다. 황산화물 저감장치(Scrubber),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 등 각종 친환경 장치들을 탑재했으며, 최적 경로와 항해 속도를 안내하고 돌발 상황을 감지해 안전 항해를 지원하는 첨단 자율운항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포스 싱가포르’호는 자율운항 실증선박으로서 우리나라에서 개발 중인 지능항해시스템, 기관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자율운항 핵심기술들을 검증하게 된다.
8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개장 직후 1,32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6.7원 내린 1,324.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내린 1,325.0원으로 개장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1,322.8원까지 떨어졌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계속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지점까지 멀지 않았는데,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 연준이 오는 6월께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연 4.50%로 동결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7%에서 2.3%로 하향 조정해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6.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8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공공 조달시장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제한경쟁 또는 지명경쟁 입찰을 통해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한 제품으로 현재 지정 품목은 631개이며 약 5만개의 중소기업이 참여 중이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해서는 관련 중소기업 단체 또는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모여 지정 신청을 해야 하며 이번에 신청을 통해 최종 지정되는 제품은 내년부터 3년간 효력이 유지된다. 이번에는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신산업 제품이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고 제품 추천이 가능한 혁신기업 단체도 확대했다. 지난 2022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구매액은 26조4천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액(118조9천억원)의 약 22% 수준이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침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이 법원에서 합리적인 손해 배상액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손해액 산정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손해액 산정 지원은 중소기업이 기술침해를 받았을 때 기술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변호사·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가 협업해 정확한 피해 금액을 산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소송 중이거나 조정·중재에 참여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소송을 준비 중인 기업과 행정조사 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까지 확대했고 기술침해 피해 기업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사도 직접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정부 보조율이 50%였으나 앞으로는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의 혁신형 기업과 정부 기술개발(R&D) 사업 참여 기업, 창업기업, 소기업·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기업 등에 대해서는 보조율을 우대해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또 기술 침해금지 가처분 인용, 침해금지에 대한 등록무효심판 기각, 권리 범위 확인 심판 승소, 손해배상 소송의 판결 이유에 침해가 인정된 경우 법원에서 피해 기업으로 확인되면 전액을 지원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