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특송 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이 K리그와의 협력을 3년 연속으로 이어간다. FedEx는 FC서울, 울산 HD FC,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 등 K리그 주요 4개 구단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FedEx는 이번 협력을 통해 K리그 시즌 중 고객 및 축구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후원 구단의 홈 경기에서는 '페덱스 존(FedEx Zone)'을 운영해 슈팅 챌린지, 포토존, 선수 사인회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팬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FedEx는 이와 함께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사회공헌재단인 'K리그 어시스트'와 협력해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한 기부 활동도 이어간다. 지난해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안전 최우선(Safety Above All)' 원칙을 반영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는데 올해는 안양종합운동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원빈 FedEx코리아 지사장은 "3년 연속 K리그와의 협력을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과 일반 대중이 FedEx 브랜드를 더욱 가까이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 스포츠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FedEx는 단순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중요시한다"며 "K리그와의 협력을 통해 팬들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리그 조연상 사무총장은 "FedEx와의 지속적인 협력은 K리그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스포츠와 물류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edEx는 전 세계 2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 기업이다. 이번 K리그와의 협력은 FedEx가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스포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K리그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 스포츠 리그 중 하나로 FedEx는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