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이 ‘2025 서울마라톤’ 공식 물류사로 대회 관련 물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물류 수행을 통해 한진은 스포츠 물류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국제 행사 물류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진은 16일 열린 서울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의 의류와 장비 등 개인 물품을 출발점인 광화문에서 결승점인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운송했다. 마라톤 대회 물류는 수만 명의 참가자가 출발점에서 맡긴 개인 물품을 특정 시간 내에 결승점에서 돌려줘야 하는 특성상 정확성과 신뢰도가 필수다. 이를 위해 한진은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한진은 이번 물류업무 수행을 위해 예비차량 5대를 포함해 1톤 택배차량 100대를 투입했으며 모든 차량의 이상 유무를 사전 점검했다. 또 원활한 운행을 위해 이동 경로를 사전 답사하고 행사 당일에는 새벽 5시부터 택배기사들과 운영 담당자들이 집결해 출발지인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했다. 참가자 편의와 안전을 위해 택배차량의 주차 각도까지 고려해 통일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진행했다.
대회 당일, 한진택배 차량 100여 대가 서울 시내를 줄지어 이동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광화문에서 시작된 운송 행렬은 서울역과 옥수역을 지나 강변북로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에 도달했다. 한진은 대회 당일 행사 물류 외에도 수만 명의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번호표, 티셔츠 등 개별 대회 물품의 사전 택배 배송도 수행했다.
한진 관계자는 “치밀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물류 수행에 총력을 다했으며, 참가한 택배기사와 지원 인력들도 국내 최대 마라톤 대회의 성료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스포츠 외에도 전시, 이벤트 등 각종 국제 행사 물류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신인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