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2025년 한국 및 아태지역 시장 전략을 발표하며 스마트 공장과 자동화 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AW 2025가 열렸던 지난 12일, 코엑스 현장에서 진행된 지브라의 기자간담회에서는 크리스탄토 수리야다르마 부사장이 참석해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방향성을 설명했다. 그는 자동화와 AI 기술이 한국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브라, AI 및 자동화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 세웠다

지브라는 AI와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조업, 운송 및 물류, 리테일 세 가지 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크리스탄토 수리야다르마 부사장은 기업이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화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AI 기반 솔루션을 통한 실시간 가시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이 실시간으로 자산을 추적할 수 있도록 RFID, RTLS(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등의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협업 로봇(코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물류 및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 네트워크 확대와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SI(System Integrator) 및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와 협력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PartnerConnect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에서는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및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운송 및 물류 분야에서는 RFID 및 실시간 위치 추적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지원하며 리테일 산업에서는 무인 계산 및 실시간 재고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브라의 미래 이끌 자동화 솔루션도 공개

지브라는 2025년을 대비해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RFID, 머신 비전, 웨어러블 스캐너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군이 소개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자산 추적 및 재고 관리에 최적화된 RFID 솔루션(RFD40 UHF RFID 슬레드, FX9600 고정형 RFID 리더기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산업용 스캐너(FS42 고정식 스캐너, NS42 스마트 비전 센서 등),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모바일 컴퓨터 및 태블릿(TC22/TC27, TC53/TC58e 모바일 컴퓨터, ET60W 러기드 태블릿 등), 핸즈프리 작업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기술(RS2100 웨어러블 스캐너, SP72 단일 평면 스캐너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현장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운영 최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브라는 AI 및 자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기업의 운영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 운영의 실시간 가시성, 생산성 향상,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