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교육 기업 클래스팅이 ‘CT(Cognitive Technologies)’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선다. 이번 사명 변경은 국내 K-12 공교육 시장을 넘어 전 세계 학습자와 교육 기관을 위한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은 10일, ‘CT’라는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T라는 명칭에는 ‘Cognitive Technologies(인지 기술)’를 바탕으로 개인의 학습과 성장을 혁신적으로 지원하는 AI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이 담겨 있다. 기존의 클래스팅 브랜드는 서비스 명으로 유지되며 신규 법인명 CT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CT는 ▲클래스팅 AI (SaaS), ▲클래스팅 AI 디지털교과서, ▲AI 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 솔루션 ‘Cognity(코그니티)’, ▲클래스팅 AI 수능(예정) 등 다양한 AI 교육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CT는 국내 교육 시장에서 AI 기반 학습 솔루션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대만, 태국, 일본 등 글로벌 교육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도 AI 교육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B2B 솔루션 ‘Cognity’는 교육 기관과 기업의 맞춤형 학습 경험을 지원하는 핵심 AI 플랫폼으로 해외 진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조현구 CT 대표는 “클래스팅은 지난 10여 년간 국내 공교육 시장에서 AI 기반 학습 기술을 발전시켜왔다”며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AI 에이전트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연령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학습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AI 교육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T는 AI 기반 개인화 학습 모델을 개발해온 교육 버티컬 AI 기업으로 LLM(대형 언어 모델) 기반의 실시간 학습 데이터 분석 및 지식 추적 모델을 결합한 AI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주요 시·도 교육청과 협력하며 유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AI 학습 솔루션을 운영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교육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향후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개인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SaaS 기반 솔루션과 AI 학습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 교육기관과 기업의 AI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