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 네트웍스가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 기업 ‘쓰랫엑스(ThreatX)’의 프로텍트(ThreatX Protect) 부문 자산과 핵심 인력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A10 네트웍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WAAP) 기능을 강화하고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최근 웹 애플리케이션과 API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면서 기업 보안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쓰랫엑스 프로텍트는 행동 및 위험 프로파일링 기능을 제공하는 고유한 WAAP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위협을 포함해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AI 방화벽을 보완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으로 ‘API 보호’, ‘봇 관리’, ‘차세대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인해 쓰랫엑스의 나머지 자산인 eBPF(extended Berkeley Packet Filter) 기반 솔루션 ‘TX Prevent’는 쓰랫엑스가 런 시큐리티(Run Security)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RS Prevent’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쓰랫엑스 프로텍트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공동 위치 시설·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과 API를 보호하며, 고객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A10 보안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10 방어 포트폴리오는 기존 DDoS 방어·DDoS 위협 인텔리전스·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하고 이번 인수로 WAAP 기능이 추가됐다. 이로써 A10은 엔드투엔드 전송 보안 및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드루파드 트리베디 A10 네트웍스 CEO는 이번 인수로 A10 방어 보안 포트폴리오가 확장됨에 따라 고객들이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A10의 목표”라며 “WAAP 솔루션 추가를 통해 보다 강력한 보안 태세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진 페이 쓰랫엑스 CEO는 “A10 네트웍스가 ThreatX Protect WAAP 솔루션을 포함한 일부 자산을 인수하게 되어 기쁘다”며 “A10과 협력이 고객과 직원에게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