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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농식품 온라인·오프라인 활로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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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농식품 유통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올해 ‘농산물 스마트 유통 혁신체계 구축 및 농식품 세계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4대 중점 시책과 58개 세부 사업에 2,06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핵심 추진 전략은 ▲ 충북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및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 ▲ 유통 채널 다양화와 지역 먹거리 공급체계 강화 ▲ 안정적인 쌀산업 기반 조성과 농식품산업 육성 ▲ K-푸드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 등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충청북도 농식품산업 박람회’는 주목할 만한 신규 사업 중 하나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가공식품, 전통식품, 주류, 푸드테크 등 충북 농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박람회를 통해 지역 농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수출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병행하여 충북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도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 역시 농식품 유통 혁신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오픈한 온충북은 5개월 만에 12,3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140여 개 업체와 467개 품목이 입점해 6억 7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충북도는 입점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카카오채널 등 다양한 온라인 판촉 채널을 활용하여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온충북의 입점 수수료는 5% 내외로, 민간 쇼핑몰의 15~30%에 비해 농가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설을 맞아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도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잡곡, 한우, 과일 등 선물세트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농식품 유통 활성화를 통해 충북 농식품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가와 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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