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가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사이버 범죄·경제 범죄 센터(이하 CCEC)와 사이버 범죄 및 경제 범죄 피해자 보호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라바웨이브 주상현 CTO,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CCEC 마크 버튼 교수를 포함해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 모두 ‘대한민국과 유럽을 잇는 사이버 범죄·경제 범죄 피해자 보호 및 대응 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두고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몸캠피싱을 포함한 사이버 범죄 및 경제 범죄 분야에서 협력하고, 국제 사이버 범죄 예방 및 조사 분야의 과학 기술에 대한 데이터와 지식 공유할 방침이다.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CCEC는 범죄학·형사 사법 대학 산하 핵심 기구로 사이버 범죄, 경제 범죄 등의 연구에 초점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UN, 영국 국가범죄청(NCA) 같은 국제기구와 협력해 공동 연구 및 공공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마크 버튼 CCEC 연구소장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연합 등 다양한 국가 경제 범죄에 관한 연구와 정책 설계에 크게 기여해왔다. 영국 정부와 경찰이 사용하는 사기방지 및 대응정책 설계에 중요한 역할을 책임진 인물로 알려졌고, UN 마약범죄사무소에서 민간 보안 서비스 국제 표준 개발, 민간 보안 규제 핸드북 제작 등 UNODC의 국제 범죄 대응 및 안전한 환경 조성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
마크 버튼 교수는 “CCEC가 한국 기업과 첫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라바웨이브와 사이버 범죄의 최신 발전에 대한 연구 수행과 지식 공유을 비롯한 효과적인 솔루션 개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이번 MOU가 범세계적 문제로 떠오른 사이버 범죄와 경제 범죄를 근절하고 궁극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있어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