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igE급 텔레다인달사社 고성능 프레임그래버 시장 상륙...머신비전 속도·정확도↑
바이렉스가 프레임그래버 최신 모델 ‘Xtium2 XGV PX8’을 시장에 선보였다.
바이렉스는 머신비전 기술 업체 ‘텔레다인달사(Teledyne Dalsa)’사 국내 공식 대리점이다. 텔레다인달사는 일반 랜카드가 가진 데이터 전송 속도 한계를 극복하도록 이번 신제품을 설계했다. 여기에 다중 카메라, 실시간 이미지 처리 기능 등을 지원해 고성능 머신비전 시스템에 최적화됐다고 평가받는다.
Xtium2 XGV PX8는 10GigE급 머신비전 인터페이스와 PCIE Gen3.0x8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채널당 처리 속도 최대 10Gbps, 이미지 전송 속도 최대 6.8GB/s의 성능을 갖췄다. 바이렉스에 따르면 이러한 데이터 전속 및 이미지 처리의 강점은 머신비전 시스템 성능 발전에 핵심적인 부분이다.
특히 해당 제품은 실시간 이미지 처리 시 CPU 부하를 유발하지 않는다. 이는 하드웨어 기반 디패킷화(Depacketization) 기술을 채택해 가능한 것으로, 프레임그래버 자체적으로 이미지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기 때문에 CPU의 개입을 요구하지 않는다. 아울러 이 솔루션에 탑재된 데이터 전송 엔진(Data Transfer Engine, DTE)을 통해 이미지 데이터를 메모리로 전송할 때 CPU를 거치지 않는다.
또 Xtieum2 XGV PX8에는 최대 32대의 카메라 연동이 가능하다. 텔레다인달사가 취급하는 3D 센서, 라인 스캔 카메라 등 장비를 지원해 확장성도 확보했다. 이 같은 유연성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도입 레퍼런스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바이렉스 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머신비전 업계가 요구하는 고속·고신뢰도를 충족하는 최적의 프레임그래버”라며 “산업 자동화(FA), 품질검사·관리 등 공정에서 고성능 영상을 다루는 데 극대화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