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컴퓨팅 성능 및 게이밍 성능 제공하면서 전력 사용량은 크게 낮춰
인텔은 오늘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텔 AI PC 최신 프로세서 출시 국내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S(코드명 애로우 레이크-S) 데스크톱 프로세서' 및 '인텔 코어 울트라 200V(코드명 루나 레이크) 시리즈 프로세서' 제품군 국내 출시를 발표하고, 신제품을 탑재한 주요 제조사의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지난 9월 인텔코리아 대표로 선임된 신임 배태원 사장은 작년 말 최초의 AI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코드명 메테오 레이크) 출시 후 2000만 대 출하를 달성하고, 100개 이상의 ISV(독립 소프트웨어 벤더)와 협력해 300개 이상의 AI 기능 개발을 완료하는 등 인텔의 AI PC 시장 확장을 위한 주요 진전 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인 데스크톱용 AI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로 인텔의 AI PC 포트폴리오를 노트북에서 데스크톱까지 확대해 인텔이 AI PC용 시장 확산의 선두에 있음을 강조했다.
배태원 사장은 “인텔은 AI PC 시대를 가속화하며, 그 기반이 되는 프로세서와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및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용자에게 총체적인 경험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코어 울트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생태계 내 파트너와 함께 국내 이용자가 AI의 혜택을 누리고 일상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텔은 향후 사용자가 AI를 더 이상 멀게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AI는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며, 우리는 기업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카이스트와 AI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국가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제품 브리핑을 맡은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잭 황(Jack Huang) APJ 세일즈 디렉터는 인텔 최초의 AI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Ultra 200S 시리즈가 뛰어난 게이밍 성능과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 사용량은 획기적으로 낮춰 새로운 시대의 데스크톱 표준을 이끌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AI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Ultra 200V 시리즈의 전세대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독보적인 NPU 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x86 전력 효율성, 획기적인 그래픽 성능,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강화된 보안 성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PC 제조사 및 ISV(통합 소프트웨어 벤더) 생태계 파트너인 에이서, 에이수스, 델 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LG , 삼성 등 7개 노트북 제조사와 ISV인 마이크로소프트, 업스테이지에서 참석했으며,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360, LG전자 그램 프로, HP 옴니북 울트라 플립, 레노보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에이수스 젠북 S14, 에이서 스위프트 14 AI, 델 XPS 13 등 최신 노트북 신제품들이 공개됐다.
간담회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이민철 상무는 "갤럭시 북 5 프로 360은 AI PC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인텔 시리즈를 탑재해 향상된 CPU, GPU, NPU로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만의 독보적인 연결성도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기기간 연동으로 사용도를 높였고, 이는 높은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인텔은 사용자를 위한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해 왔다. 이 제품은 갤럭시 AI 에코시스템에 새로운 이정표로서 미래를 향한 도약과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박범주 부문장은 "MS와 인텔은 혁신에 기반을 두고 협업함으로써 PC 생태계를 이끌어 왔다.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AI PC 분야의 새로운 시야를 열 것이다. 이 PC는 전성비, 컴퓨팅 성능, 배터리 절감 효과 등의 영역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인텔코리아는 인텔 AI PC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및 데스크탑의 AI PC 시연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상상하는 이미지를 오디오 입력과 추가 정보를 통해 쉽게 고품질 3D 이미지로 생성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 이미지를 생성 및 향상하거나 AI 챗봇으로부터 답변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하고 사용하기 쉬운 AI 기능을 제공하는 인텔 AI 플레이그라운드, 업스테이지의 AI를 활용한 회의록이나 문서 작업, CANVID를 활용한 AI 영상 제작 등을 시연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