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을 다양한 독일 내 여러 기업에 제공할 계획
디자이노블이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 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번 IFA에서 디자이노블은 인도 기반 글로벌 SW 솔루션 기업 아마자틱(Amazatic Solutions) 독일지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디자이노블의 패션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을 다양한 독일 내 여러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자틱은 2011년 창업한 SW 솔루션 기업으로 맞춤형 SW 개발, 클라우드 컨설팅,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에 본사를 두며,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미국 캘리포니아 등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디자이노블은 자사의 핵심 기술인 마켓 인텔리전스, 트렌드 분석 및 이미지 생성 기술을 연내에 SaaS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마자틱은 협력사에게 디자이노블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디자이노블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디자이노블은 IFA를 통해 아마자틱 외에도 인도의 원단 기업과 스위스의 패션 액세서리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디자이노블의 방대한 데이터셋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원단 기업에 제공했던 이미지 분석 및 고객 리뷰 관리 경험이 인도의 원단 기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위스 액세서리 기업 역시 AI를 활용한 경쟁사 분석 및 고객 피드백 분석 솔루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외에도 유럽에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 인테리어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디자이노블의 AI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디자이노블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바우처 지원 사업, K-클라우드 유망 SaaS 지원 사업 및 예비 고성장 SW 클럽에 참여 중이며, 연내 SaaS 서비스 전환을 통해 더 다양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는 "이번 IFA에서 얻은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이노블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AI 솔루션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