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품질관리·산업안전·데이터 통합·디지털 트윈 등 자율제조 기반 조성 지원
“노하우 활용해 자율제조 생태계 이끌 것”
인터엑스가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협력체 일원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는 지난달 출범한 자율제조 시스템 연합단체다. 자동차·전자·조선·이차전지·기계·철강·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바이오·방산·우주항공·섬유·나노 등 제조 분야 153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참여 공동체가 협력해 2028년까지 제조 산업의 AI 도입률을 40%에 올려놓겠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여기에 생산 역량 20%, 국내총생산(GDP) 3% 등을 달성하기 위한 제조업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여정에서 올해 9월까지 선도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하고, 약 2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당 최대 1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고,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5년 동안 10조 원의 금융 지원도 예고했다.
자율제조는 제조 공정에 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로봇,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빅데이터, IIoT, 클라우드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이 담긴 무인화 제조 시스템이다. 공정 전주기의 모든 환경이 자동·지능·자율화돼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형태로, 제조 영역을 최적화하는 데 핵심 기반으로 기대받는다.
인터엑스는 생산 및 품질관리 최적화, 산업안전, 자율제조 통합 운영 디지털 트윈 등을 위한 포트폴리오 및 노하우를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전자 등 분야 업체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할 예정이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현재 시점에서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은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그동안 축적한 AI 자율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자율제조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인터엑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자율형 공장 구축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