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훼스토(대표이사 토마스 레킥)가 17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캠페인의 일환으로 ‘토마스의 집(Thomas Homeless Shelter)’에 350인분의 간식을 기부하며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등포에 위치한 토마스의 집은 1993년 김종국 신부가 설립한 무료 급식소로, 매일 쪽방촌 독거노인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훼스토는 지난해부터 비정기적으로 이 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에는 점심 배식 봉사와 함께 급식소 청소, 설거지 등을 도왔다. 또한 급식소 방문자들을 위해 350인분의 간식을 준비해 전달했다.
한국훼스토 관계자는 “고물가와 불황의 장기화로 인해 무료 급식소에 대한 후원이 급감하면서 후식 제공이 어려워졌다. 이에 봉사활동과 더불어 간식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 역시 순수하게 자원한 임직원들로만 구성됐으며, 한국훼스토는 “개인의 업무 일정 및 재택 스케줄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봉사활동이 회사가 추구하는 형태”라고 전했다.
한편, 독일에 위치한 훼스토 본사와 생산 시설은 2024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훼스토는 자동화와 기술 교육이 넷제로(Net Zero) 달성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서술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