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품과 EV 충전 인프라 협력 생테계 마련...국내 기업 수출 지원한다
“글로벌 규제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산업 AI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할 것”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이하 VDE)가 ‘산업 AI 및 EV 충전 인프라 국제인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 인공지능(AI) 및 전기자동차(EV) 충전 인프라 분야에 대한 양 기관의 긴밀한 국제협력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산업 AI 국제인증체계 공동 개발 및 성능 시험 결과 상호 인정, AI 국제표준 및 시험평가 방법 개발 공동 연구, AI 기술정보 및 인력 교류, AI 시험인증 전문가 양성 등에 협업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비즈니스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뢰성·안전성이 검증된 AI 융복합 제품의 유통을 촉진하고, AI 기술 및 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KTL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험 일정 단축, 시험 수수료 등 비용 절감, 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 수출 판로 개척 등 우리 기업에게 이점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토대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AI 기술을 고도화해 양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산업 AI 국제인증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KTL은 앞으로도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규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산업 AI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