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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티맵 오토, 2026년까지 20%대 성장세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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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브랜드와의 협력 확대로 매출 늘릴 계획 밝혀

 

티맵모빌리티는 차량용 플랫폼 '티맵 오토(TMAP AUTO)'의 연 매출 성장세가 2026년까지 20~30%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데이터&이노베이션) 담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티맵 오토 & 데이터 스터디'에서 발표자로 나서 "작년 (티맵 오토) 매출이 전년 대비 23%가량 성장했고, 올해는 30%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티맵 오토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브랜드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박 담당은 "2020년 3~4개였던 OEM이 최근 16개로 급증했다"며 "올해는 2개 더 늘어난 18개 OEM 브랜드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문에 대한 사업과 상품에 대한 스펙트럼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맵 오토는 현재 기아차, 벤츠, BMW, 볼보 등 OEM과 차량용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데이터,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풀 인포테인먼트 패키지 등 세 가지 방식으로 협력하며 테슬라, 포르쉐 등과 협력 가능성도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 담당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자동차를 '차세대 스마트 기기'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며 "2000만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보유한 티맵은 특수성 있는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가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하는 데 있어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의 이동 데이터와 풍부한 장소 데이터, 콘텐츠 생태계를 결합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단계적인 프로그레스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브랜드와는 사용자 데이터와 머신러닝에 기반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통해 상품을 추천하는 커머스 서비스 협업에 대한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며 "또 다른 OEM과는 고정밀 측위 기반으로 차선 단위의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부분에 대한 협업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담당은 차량용 앱 스토어인 '티맵 스토어'와 관련, "영상 회의할 때 쓰는 '줌'을 곧 탑재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경험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킬러(혁신적) 앱을 확보하고 사용자 만족을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선 단위 정보까지 갖춘 국내 최대 커버리지의 차량용 고정밀 지도와 관련해 "자동차 제조사의 레벨 3 자율주행 기술 보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2개 제조사와 협력해 고정밀 지도 서비스 상용화를 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추가로 상용화 적용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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