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 기업 ‘Soko House’와 최근 유료 라이센스 계약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아트랩이 ‘스킨챗(SkinChat)’의 데모 버전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한다.
스킨챗은 피부과 및 스킨케어 클리닉, 뷰티샵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스킨챗은 고객 맞춤형 AI 챗봇 형태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의료기관 및 기업 정보에 맞춰 고객 응대 및 상담, 피부 분석 및 고민 해결, 화장품 제품 추천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노화나 피부질환, 화장품 사용법 등에 대한 고객 문의를 자동화 처리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고객사는 홈페이지, SNS 등 모든 온라인 고객 소통 창구에 스킨챗을 간편하게 세팅한다. 또한, 관리자 기능으로 챗봇 및 데이터 등을 편리하게 다룬다. 아울러 챗봇에게 학습시킬 정보를 직접 선별해 입력할 수 있다는 점, AI 챗봇 상담 내용 기반으로 고객들의 관심사에 대한 키워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고객별 1:1 상담 내용과 추천 제품에 대한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용자는 피부과, 뷰티샵, 클리닉 등 고객사 스킨챗에 접속해 셀프 카메라 촬영을 한 뒤 업로드하면 피부 분석 결과를 확인한다. 이후 피부 고민에 대해 문의하거나 본인에게 최적화된 화장품 및 뷰티 시술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아트랩 스킨챗은 과학기술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23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SaaS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고객 응대로 인한 인건비 소모를 최소화하고, 24시간 자동 상담 응대 및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사진 촬영으로 피부를 즉각 분석하고 맞춤형 제품 추천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추천 제품 구매 사이트 연결 과정을 통해 제품 구매 전환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마케팅 효과를 인정받았다.
SaaS 개발·육성 지원사업은 SaaS 기업을 발굴해 창업, 전환, 지속 성장 등에 필요한 비용을 종합 지원하는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특히 성장 지원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유망 기업,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혁신 기업 등을 선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트랩은 이번 사업 대상 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초거대 AI 기반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상담 챗봇 SaaS 개발 및 사업화 자격을 확보하며 대대적인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SaaS 신규 개발 및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아트랩은 스킨챗 데모 버전을 출시함과 동시에 인도 시장 진출 성과를 거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인도 현지 기업인 ‘Soko House’와 최근 유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며 조명을 받았다. Soko House는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 Anita's Aromatics, Founders Beauty, Harmony Remedies, HK Pharma, Sator, SkinBae 등의 기업으로부터 데모 버전을 요청 받은 가운데 인도 현지 기업과 계약 체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 코스맥스의 3WAAU, 비팩토리의 KYYB와도 업무 협약을 진행 중이다. 3WAAU의 맞춤형으로 개발된 스킨챗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KYYB 버전 스킨챗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담동의 유명 피부과인 VOS피부과에서는 이미 스킨챗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랩 관계자는 “스킨챗은 피부 진단 및 제품 추천 가이드, 피부과 지식 DB가 결합된 버티컬 AI 챗봇으로 구독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용자 관리 기능을 제공해 유저 데이터 분석, 마케팅 활용 범위 확대 등의 시너지 창출을 구현하는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3 Consmoprof India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스킨챗 프로덕트에 세계적 관심이 모아지는 만큼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여 챗봇 기반의 고객 맞춤형 상담 솔루션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아트랩은 지난 12월 19일 제2회 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