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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2024 참가업체 인터뷰] 트위니 천영석 대표 “물류센터 ‘나르고 오더피킹’·공장 ‘나르고 팩토리’ 활용해 자동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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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가 산업 내 핵심 키워드로 대두되고 난 후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현재 산업 내 수많은 공정에는 로봇·공구·장비 등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프로세스·솔루션 등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트위니는 산업 자동화 실현을 목표로 물류센터·공장 등 현장에 자율주행로봇(AMR)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물류센터 오더피킹 프로세스에 활용되는 ‘나르고 오더피킹’이 상용화 중이고, 공장 현장 자동화를 위한 구동부 베이스 플랫폼 ‘나르고 팩토리’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집어넣어 각 산업 현장에 대응 가능한 ‘나르고 시리즈’를 통해 공정 유연성·업무 효율성 등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인프라·교육 등이 생략 가능해 비용 절감에도 탁월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Q. 트위니는 어떤 회사.

A.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업체다. 물류센터 내 오더피킹 등 공정에 자동화를 이식하기 위해 실내외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현재 물류센터 오더피킹 프로세스에 활용되는 ‘나르고 오더피킹’이 상용화 중이고, 각 산업 현장에 대응 가능한 ‘나르고 시리즈’를 통해 공정 유연성과 업무 효율성 등을 이끌어내고 있다.

 

Q. 올해 상반기 성과, 그리고 하반기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면.

A. 올 상반기는 사용성 및 활용성에 초점을 맞춰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특히 어떤 유형의 공장에서든 활용 가능하도록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적용한 물류이송로봇 ‘나르고 팩토리(NarGo Factory)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하반기에는 나르고 팩토리 개발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나르고 팩토리가 필요한 공장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오더피킹 솔루션 ’나르고 오더피킹(NarGo Order Picking)‘은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물류 관련 업체 4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했고, 10개 이상의 현장과 솔루션 도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Q. 현재 산업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전략이 있는가.

A. 트위니는 물류센터 대상으로 나르고 오더피킹을 공급함과 동시에,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의 제품 공급과 확산을 도모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 나르고 시리즈 모델은 사용성 및 활용성 측면에서 산업 분야, 공장 및 현장 형태, 설비 구분 등에 제한사항이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저상형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 팩토리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로봇은 트위니만의 자율주행 기술 강점을 살리고, 현장 적용 유연성이 확보된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접목된 솔루션으로, 공장과 물류센터에 제품 활용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Q. 최근 고객 니즈의 이슈는 무엇이고 트위니의 계획은.

A. 공장에서는 인건비 등에 대한 부담으로 자동화를 꾀하고 있는데, 다양한 환경과 근로자의 사용성이라는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기존 자율주행 로봇 제품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트위니의 나르고 팩토리가 커스터마이징에 유연함을 갖추도록 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이송 로봇을 도입하지 않았거나 주저하는 고객사를 우선 대상으로 나르고 팩토리를 소개하고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역시 인건비 상승과 고용난에 대처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자동화에 대한 니즈가 있으나, 설비 등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는 데는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트위니가 개발한 나르고 오더피킹이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숙련을 위한 교육비용은 물론, 새로 센터를 짓거나 완전 자동화에 필요한 큰 규모의 비용 투입 없이도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임을 내세워 잠재적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Q. 나르고 팩토리, 나르고 오더피킹을 강조했는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면.

A. 양 제품은 각각 공장과 물류센터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이다. 나르고 팩토리는 리프트, 컨베이어, 로봇암 등 액세서리와 연동할 수 있고,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갖춘 특성을 통해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300kg 중량부터 향후 다양한 중량의 적재물을 이송할 수 있는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물류센터 오더피킹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으로, 창고 구조 변경이나 추가 인프라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근로자가 지시서를 들고 주문품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고, 로봇에 적용된 UI를 통해 상품명·수량 등 파악이 가능해 작업 정확성이 향상되어 피킹 효율성이 제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Q. 트위니의 중장기 계획, 그리고 포부는.

A. 향후 나르고 팩토리 출시 이후 고객 사례를 마련해 공장 현장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대리점 및 SI 업체를 발굴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나르고 팩토리 시리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것이 트위니가 설정한 우선 계획이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올해 국내 도입 사례를 축적해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고, 내년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향성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인증 등 표준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열리는 물류 전문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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