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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영어 교육에서 AI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변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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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교육기술 계열사인 야나두가 영어 교육 회사에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전환을 꾀한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사내 전략 워크숍에서 이런 골자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야나두는 인류의 잠재력을 깨운다는 비전 아래 지속해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구축하며 AI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의 야나두는 2020년 초 기술력·자금력을 보유한 카카오키즈와 영어 교육·학습 콘텐츠·서비스·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으로 탄생한 통합 법인이다. 같은 해 하반기에는 목표 달성 보상 애플리케이션인 유캔두와 신개념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사이클을 잇달아 선보이며 유·아동 영어 콘텐츠뿐 아니라 헬스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신규 서비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통합법인은 40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종합 교육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큐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6천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300억원의 프리IPO를 통해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야나두는 상장을 위해 이미 시장에 안착한 온라인 M2E(Move to Earn) 야핏사이클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M2E인 야핏라이더를 고도화해 수익 창출에 나섰다. 나아가 지난달 말 야핏라이더를 고도화한 M2E 서비스 앱 야핏무브도 선보였다.

 

야나두는 사용자의 위치기반 활동을 보여주는 POI(주요 위치 정보) 광고에 최적화한 야핏무브를 통해 사용자들에게는 더 다양하고 많은 보상을 제공하면서 광고 매출 증가를 통한 수익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하반기에는 야핏무브에 조깅, 등산 등 다양한 움직임에 대한 보상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야핏사이클과의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야핏클래스와 야핏주니어도 운동 콘텐츠를 도입해 개편한다. 안정적인 캐시카우인 에듀테크 사업 부문에서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야나두클래스를 통해 언어교육 외에도 다양한 자기 계발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야나두는 안정적인 캐시카우인 에듀테크와 미래 성장동력인 스포츠테크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올해와 내년에 매출을 각각 1천500억원, 3천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1조원의 기업가치로 상장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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