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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자동차용 관성 모듈 출시...광범위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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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자동차 품질 인증 MEMS 관성 센서 모듈인 ASM330LHB를 출시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전용 소프트웨어로 최대 ASIL B 레벨의 기능 안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이 모듈은 차량 수명주기 동안 사용하도록 설계된 3축 디지털 가속도 센서와 3축 디지털 자이로스코프를 갖추고 있으며, 6채널의 출력을 동기화하여 제공한다. 모듈의 고정밀 관성 측정 기능은 상황에 따라 자동차의 정확한 위치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ADAS나 V2X(Vehicle-to-Everything) 통신을 지원하고, 레이더, 라이다, 비주얼 카메라와 같은 주요 센싱 시스템을 안정화시켜 주며, 최대 L2+ 레벨의 반-자동주행(Semi-Automated Driving)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차체의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도 사용한다.

 

ASM330LHB는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엔진을 통해 ASIL 레벨 B에 이르는 안전성이 필수인 자동차 시스템의 채택을 가능하게 해준다. 페일-세이프(Fail-Safe) 이중화를 위해 두 개의 ASM330LHB 센서 모듈 조합을 사용하면, 차선 유지, 긴급 제동, 정속주행 지원, 반-자동주행 등과 같은 운전자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상황별 데이터를 탄력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자동차 기능 안전 표준인 ISO 26262에 따라 개발된 ASIL B 호환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ÜV의 단독 인증을 받았다. 이 라이브러리는 데이터 무결성과 정확성을 비롯해 전용 안전 메커니즘을 구현해 ASIL B 자동차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보장한다.

 

ASM330LHB는 보다 안전한 주행 외에도 매우 유연하게 스마트한 삶을 지원한다. 운전자 부재 시 차량 상태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인텔리전트한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다. 불과 몇 마이크로암페어의 전류만 소모하는 내장형 머신러닝 코어(MLC: Machine Learning Core)를 활용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절도 시도, 잭업(Jacking-Up), 견인, 다른 차량으로 인한 충격 등과 같은 이벤트를 감지한다.

 

이와 함께 내장형 FSM(Finite State Machine)으로 임계값 조합을 모니터링해 차량의 주행 또는 정지 여부, 진동이나 불안정성을 감지하도록 최적화할 수 있다.

 

모듈 내부의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는 시간 및 온도에 대해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고, 매우 낮은 노이즈로 시간당 3°의 전반적인 바이어스 불안정성 (Bias Instability)을 달성한다. ASM330LHB는 -40°C ~ 105°C에 이르는 넓은 온도범위에서 동작할 수 있으며, 여러 동작 모드를 제공해 설계자가 데이터 업데이트 속도 및 전력소모를 최적화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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