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디지털 기반 자율주행 차량을 제공으로 2년 내 선두주자로 우뚝 서겠다.” 에이로보틱스의 노성렬 연구소장은 산업현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위험물 처리, 극한환경 처리 또는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자율주행 지게차와 자율주행 저상형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납품하여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지게차형 AMR과 저상형 AMR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신제품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주력하는 사업은.
A. 에이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차량(지게차형 AMR 또는 저상형 AMR)과 이를 관제/통제하는데 필요한 관제시스템을 연구개발부터 시작하여 생산, 납품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AMR (Autonomous Mobile Robot) 전문기업이다. 요즈음 산업현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위험물 처리, 극한환경 처리 또는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자율주행 지게차와 자율주행 저상형 제품을 현장 및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으로 납품하여, 작업장 내 안전 확보,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등, 이른바 FFS(Fast, Fit, Safety) 작업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장기적인 목표이다.
Q. 에이로보틱스는 인더스트리4.0, 스마트 팩토리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는가.
A. 중대재해법 리스크를 돌파하고 인더스트리4.0에 맞추며, 기존 전통산업 중 하나인 물류 산업을 장기적으로 최첨단 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자동화 설비로 제조, 생산된 제품들의 공장 내 이동을 가장 안전하고 신속, 저렴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자율주행형 차량이 필요한데, 우리는 AMR 차체부터 시작하여 AMR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개발, 운용하는 능력이 있다. 또한, 효과적인 물류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AMR을 맞춤식으로 제안하여 안전한 작업, 신속하고 경제적인 물류이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해당 고객의 물류 흐름이 끊어짐 없도록 물류이동 시스템 영역에서 확실한 역할을 할 것이다.
Q. 2021년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으며, 2022년 기대는.
A. 지난해 9월 개최된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를 통해 협업 문의 등을 해온 업체들이 상당수 있다. 대부분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및 임직원 300명 이상 규모를 가진 업체들이었다. 사업 문의 관련의 규모의 경우 대부분 100억 원 이상이며 공식으로 견적이 제출된 금액만 수십 억 원대이다. 2021년 실 계약액은 수억 원정도이지만, 대부분의 문의가 하반기에 몰려있던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중에 많은 문의 등이 실제 계약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실제 계약액은 한 업체의 초기 및 시범운영용 금액이기 때문에 실제 본 계약으로 이뤄질 경우 3배 이상의 매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특히,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어떤 경쟁력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가져갈 계획인가.
A. 스마트 팩토리의 지향점은 자동화와 디지털, 그리고 인력의 효율적인 분배이다. 우리가 개발, 생산 납품하는 제품은 디지털 기반으로 이루어지기에 꼭 필요한 기술 및 제품이라 본다. 예를 들면, 디지털 기반에 자기위치 파악을 할 수 있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자율주행 지게차에 부착하여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A지점에서 B지점으로 물류이동을 ±10mm 오차범위 내에서 24시간 내내 수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자동충전 기능으로 인해 충전이 필요할 경우 자동충전 위치로 가는 등, 디지털 기반의 물류혁신을 이루는데 꼭 필요한 기술 및 제품이라 믿는다.
Q. 최근 주요 산업 고객들의 니즈에 어떠한 변화가 있으며, 에이로보틱스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
A. 최근 주요 산업고객들은 구인난, 작업자의 안전저해, 수작업에 의한 생산량 저하, 아날로그식의 작업 환경으로 인한 원가 증가 등의 문제들이 자율주행 무인 운반 방식 등의 신기술로 하여금 신속하게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에이로보틱스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지게차형 AMR 또는 저상형 AMR)을 연구개발, 생산, 납품하는 기본적인 사업 외에 현장에서 요구하는 대부분의 요구사항들을 깔끔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제품개발, 사용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납품된 업체와 지속적인 정보교환 및 신규 업체들의 니즈를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
Q. 4월에 열리는 ‘2022년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2)에 참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나.
A. 올해 우리의 주력 제품이 될 지게차형 AMR과 저상형 AMR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자율주행 지게차 △소형은 적재 능력 500Kg, 최대 인상 높이 5cm, 협소한 공간에서 운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며, △중형은 적재 능력 1톤, 최대 인상 높이 1.4m로서 통로 폭이 3.2m인 곳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대형은 적재 능력 2톤, 최대 인상 높이 5.5m로서 고위치·고중량 제품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 외 자율주행 저상형은 100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운영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Q. 마지막으로, ESG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앞으로 포부와 계획은.
A. 현재 에너지 효율화 등으로 인해 전기차, 수소차 등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아날로그식 작업 현장에서는 물류이송을 위해 엔진형 지게차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개발, 생산, 납품하는 제품은 친환경을 위해 리튬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고 공장 내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ESG 시대에 좀 더 빠른 판매가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또한, 코로나가 종식되면 생산공장을 포함하여 물류시스템에 크나큰 확대가 예상되므로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 발전 및 신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2년 내 해당업계에서 선두주자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