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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수익 넘어 실물로”…플룸, 솔라나서 RWA 네스트 볼트 5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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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가능한 RWA 유동성 구현, 솔라나 생태계로 본격 유입

스쿼즈랩·룹스케일 연계로 기관·개발자 접근성 강화

 

실물자산 금융(RWAfi)을 표방하는 퍼미션리스 오픈 블록체인 ‘플룸(Plume)’이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서 실물 기반 수익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플룸은 최근 솔라나 생태계에 ‘RWA 네스트(Nest) 볼트’ 5종을 출시하며 멀티체인 확장 전략의 첫 단계를 본격화했다. 이번 출시는 디파이 시장에서 합성 수익 중심 구조를 넘어, 실물 자산에 기반한 수익 모델을 기본 금융 레이어로 정착시키겠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번에 공개된 네스트 볼트는 nBASIS, nOPAL, nWISDOM, nALPHA, nTBILL 등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위즈덤트리(WisdomTree),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블랙오팔(BlackOpal) 등 글로벌 자산 운용·투자사들이 자산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슈퍼스테이트(SuperState) 등 토큰화 발행 인프라 기업의 자산도 연계된다. 플룸은 이를 통해 솔라나 이용자들이 별도의 네트워크 이동 없이 실물자산 기반 수익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향후 스테이블코인을 네스트 볼트에 예치해 실물자산에서 발생하는 연간 수익률(APY)을 얻을 수 있다. 예치에 따른 보상으로 지급되는 ‘네스트 볼트 토큰’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누적되는 수익형 자산으로 설계됐으며, 솔라나 디파이 생태계 내에서 탈중앙화거래소(DEX) 유동성 풀, 대출, 구조화 상품 등 다양한 금융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필요 시 언제든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플룸은 솔라나 생태계 내 확산을 위해 인프라 기업 ‘스쿼즈랩(Squads Lab)’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스쿼즈랩은 솔라나 기반 멀티시그 지갑과 기업용 재무·트레저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플룸은 스쿼즈의 서비스 ‘알티튜드(Altitude)’와 연동해, 기관 및 팀 단위 이용자들이 네스트 기반 RWA 수익 상품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스쿼즈의 개발 도구 ‘그리드(Grid)’를 활용하는 개발자들도 별도의 복잡한 구현 없이 RWA 수익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생태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보상 구조도 마련했다. 플룸은 ‘플룸 네스트 포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네스트 볼트 토큰을 보유하거나 디파이에서 활용하는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한다. 단기 이벤트성 보상에 그치지 않고, 참여도를 정량화해 장기적인 생태계 이용을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향후 플룸은 솔라나 기반 대출 프로토콜 ‘룹스케일(Loopscale)’과의 연계를 통해 레버리지 기반 RWA 루핑 전략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예치 자산을 담보로 차입한 뒤 재예치하는 과정을 반복해 복수의 수익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자산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수익 기회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테디 폰프리냐 플룸 공동창업자 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암호화폐 시장이 합성 수익 중심 구조에서 실물 경제 기반 금융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이용자를 시장으로 유입시켰다면, 실물 기반 수익 상품은 그 이용자들을 생태계에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솔라나와의 통합은 투명하고 프로그래머블한 금융 시스템을 더 큰 규모로 확장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솔라나 재단 측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닉 두코프 솔라나 재단 기관 성장 총괄은 “솔라나 네트워크 내 실물자산 규모가 빠르게 1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며 “플룸의 이번 출시는 솔라나 이용자들이 실물 기반 수익을 보다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환경을 앞당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플룸은 이번 솔라나 출시를 멀티체인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고, 향후 특정 생태계에 종속되지 않는 ‘휴대 가능한 RWA 유동성’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와 디파이 프로토콜이 네트워크를 옮기지 않고도 실물자산 기반 수익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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