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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뇌로 치매 예견”...다쏘시스템, CES서 ‘버추얼 트윈’ 헬스케어 기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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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실시간 센싱 기술 결합 ‘버추얼 트윈’...알츠하이머 예측 및 선제적 관리 솔루션 공개

몰입형 공간 기반 차세대 헬스케어 운영체제 체험 프로그램 운영한다

 

다쏘시스템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비전을 전격 공개한다.

 

CES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해의 혁신 기술 트렌드를 정의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내년 전시회는 오는 1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간 중심의 AI와 자율형 인프라(Human-centric AI & Autonomous Infrastructure)‘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사측은 자사 가상 환경 방법론 ‘버추얼 트윈(Virtual Twin)’을 의료 혁신의 핵심 기반으로 삼은 기술을 CES 2026에서 공개한다. 치매·알츠하이머 치료 분야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력을 몰입형 경험 형태로 선보인다는 게 사측 계획이다.

 

이번 체험형 전시 ‘알츠하이머 속으로(Step Inside Alzheimer’s)’에서는 자사 차세대 비전 ‘3D유니버스(3D UNIV+RSES)’가 AI와 환자의 버추얼 트윈을 어떻게 결합하는지 상세히 소개한다.

 

특히 AI가 연구·임상시험 전반을 가상화하는 신뢰 가능한 수단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건강 변화를 예측하고 가정 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헬스케어 운영체제’의 구현 과정을 진단할 예정이다.

 

참관객들은 조명과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큐브형 공간에서 환자·연구자 등 다양한 관점을 오가며 가상 뇌 모델링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홈 데이터와 인실리코(in silico) 연구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디지털 건강 기록을 기반으로 업데이트되는 버추얼 트윈이 의료 연구의 새로운 패턴을 발견하는 과정을 확인케 한다는 설명이다.

 

이때 인실리코는 실제 생체 실험 대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 환경에서 약물 반응과 질병의 경과를 예측하는 고도의 분석 방식을 의미한다

 

또한 다쏘시스템은 학계와 규제 기관, 산업 파트너로 구성된 협력 생태계의 성과를 강조하며 메디데이터(MEDIDATA)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시험 혁신 사례도 공유한다. 심장·뇌·간 등 주요 장기 모델링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밀 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 전략을 구체적으로 역설한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서 자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혁신 업체를 대거 소개한다. 바이오센서, 진단 기술 등을 보유한 바이오모텀(Biomotum)·엔디앳엑스(Endiatx) 등과 함께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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