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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러, 엔비디아 인셉션 챌린지 1위...멀티모달AI로 T&S 혁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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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러가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에서 최우수상 1위를 차지했다. 엔비디아의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대회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멀티모달AI 기반 T&S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 대회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기업은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와 AI데이 서울 파이널 쇼케이스 참여 기회를 얻는다.

 

파일러는 8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예선에서 파이널리스트 5개 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됐고 최종 피칭을 통해 1위를 기록했다. 대회는 엔비디아가 2020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와 창업진흥원과 함께 지원해온 엔업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마련됐으며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파일러 팀은 멀티모달AI를 기반으로 브랜드 세이프 확보와 T&S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며 기술적 차별성을 강조했다. 오재호 파일러 대표는 AIGC 확산으로 발생하는 딥페이크와 아동 성착취물 같은 유해 콘텐츠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동화된 검증 레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람이 직접 검수하는 구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규모 영상 검증을 수행할 AI솔루션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파일러는 하루 150만 건 이상의 영상을 학습해 실시간 검수와 차단 조치를 수행하는 ‘AiD’ 솔루션을 통해 민감 콘텐츠 노출을 줄이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오재호 파일러 대표는 “엔비디아와 더욱 긴밀한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 특히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니 더욱 영광스럽다”며 “엔비디아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영상 이해 AI를 고도화하고, 생성형 AI 및 동영상 콘텐츠 검증 레이어를 구축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파일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상 이해 AI모델 고도화와 T&S 분야 사업 강화를 추진한다.

 

오재호 대표는 18일 열리는 엔비디아 AI데이 서울 행사에서 프레말 사블라 엔비디아 DGX 블랙웰 시니어 디렉터와 공동 세션을 진행한다. ‘브랜드 세이프 구축을 위한 멀티모달 AI’를 주제로 고성능 AI 인프라 설계, 학습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콘텐츠 모더레이션 및 검증 등 파일러 기술의 전체 구조와 파트너십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파일러는 독자 개발한 영상 이해 AI모델 ‘안타레스’를 기반으로 브랜드 세이프티 확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광고가 유해한 영상 앞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AiD’와 문맥 기반 타깃팅으로 원하는 콘텐츠에 광고를 노출하는 ‘AiM’을 운영하며 삼성전자, KT, 현대해상, 농심, 켄뷰, 롯데웰푸드 등과 협업해왔다. 또한 IAB Tech Lab에 한국 기업 최초로 참여해 기술 표준화 논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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