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로보월드 2025)'서 ‘브레인X(BrainX)’ 기반 차세대 서비스 로봇 라인업 대거 공개 예고
휴머노이드, 지능형 양팔 로봇 ‘XY봇’,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Baris Brew)’ 등 등판한다
엑스와이지가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로보월드 2025)' 현장에서 자사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대거 출품한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로봇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달 5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국내 로봇 산업의 발전을 제고하고 국내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엑스와이지는 로보월드 내 서비스로봇 및 푸드테크 전시관에서 주요 기술을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엑스와이지가 그동안 고도화한 로봇 지능, 양팔 조작, 음성 기반 주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실제 상용 환경에서 곧바로 구현 가능한 로봇 기반 서비스 모델을 집중 소개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엑스와이지는 올해 전시에서 복잡한 환경에서의 자율 의사결정 및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로봇 지능 플랫폼 ‘브레인X(BrainX)’를 주력으로 내세운다.
브레인X를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지능형 양팔 로봇 ‘XY봇’ ▲사회적 지능이 탑재된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Baris Brew)’ ▲다층 이송 지능형 자율주행 스토리지 2.0 등 주력 기술을 한꺼번에 등장한다. 이 중 다양한 범용 로봇 형태에 적용된 브레인X의 실제 데모가 행사장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엑스와이지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로봇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토대로 주문·조리·제공 등 식음료(F&B) 전과정을 자동화하는 모델도 함께 시연한다.
참관객은 사람의 양손 구조를 모사한 정밀 제어 기술이 적용된 양팔 로봇이 피자와 음료를 직접 픽업해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로봇은 F&B 물류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에 따르면, 모듈형 구조를 채택해 향후 조리 공정 자동화까지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기술적 특징이다.
전시 현장에는 AI 기반 음성 주문 기술도 자리한다. 이 역시 이번 전시에서 첫 공개된다. 사측이 개발 중인 이 음성 기반 주문 시스템은 고령층·장애인·외국인 등 다양한 이용자가 접근 가능한 ‘포용형 음성 주문(Barrier-free Voice Order)’ 환경 구축을 목표로 개발 작업이 한창이다.
이는 다국어 처리, 소음 환경 대응,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주문 모델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설계 등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참관객은 전시부스 쇼룸에서 실제 주문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기술들을 상용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국내 QSR 브랜드인 맘스터치와 해당 구상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인 로봇 매장 실증, AI 음성 주문 시스템 및 보이스오더 현장 실증, 로봇 드라이브스루(RDT) 테스트, 해외 진출 협력 모델 개발 연계 등 다양한 계획을 실체화한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브레인X를 중심으로 한 엑스와이지의 로봇 지능과 조작 기술이 올해 로보월드를 통해 현실적인 응용 모델로 공개된다”며 “앞으로 실제 상용 서비스로 이어지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로봇 리테일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