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브테크 스타트업 웰로는 자사의 공공사업 SaaS 솔루션 ‘웰로비즈(WelloBiz)’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SaaS 표준등급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웰로비즈는 공공조달 SaaS 시장 진입 자격을 확보했으며 공공기관은 별도의 보안 적합성 심사 없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은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검증 절차로 ‘국가가 보증하는 보안 표준’을 충족했음을 입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웰로비즈가 획득한 CSAP SaaS 표준등급은 공공기관 내부의 행정 업무와 주요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최고 수준의 인증으로 관리적·기술적·물리적 통제 등 14개 분야 79개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 항목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접근통제, 데이터 암호화, 취약점 관리, 침입 탐지 및 보안 감시, 데이터센터 보안, 시설 관리, 재해 복구 체계, 공공용 데이터 관리 등이 포함된다.
웰로비즈는 이번 인증으로 공공기관의 민감한 데이터와 행정 업무를 국가 수준의 보안 체계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행정력과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전환 정책의 안정적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웰로비즈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 혁신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공공기관의 복잡한 RFP 작성과 행정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AI 솔루션 ‘웰로비즈 공공기관용’을 확대 보급하고 재정·국방·보건 등 상·중 등급 보안이 요구되는 기관에 특화된 SaaS 솔루션 개발도 추진한다.
웰로비즈는 CSAP 외에도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ePRIVACY(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등 국내외 주요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운영 전반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관리 수준을 글로벌 기준으로 유지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CSAP SaaS 표준등급 확보는 웰로비즈가 공공기관의 민감한 데이터와 행정 업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국가 수준의 기술 신뢰성과 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며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 행정혁신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로비즈는 정부지원사업 및 조달사업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반 SaaS로 3만여 개 기관의 약 63만 건의 사업이 연동돼 운영되고 있다. 공공사업 탐색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18배 단축하며 업무 효율화를 입증했으며 누적 고객사는 7000여 곳에 이른다. 최근에는 전략 설계와 문서 자동화를 지원하는 ‘웰로비즈 컨시어지 Pro+’를 출시해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