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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 ‘MLX-A1’, 연세대 도입으로 의료 AI 교육 현장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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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가 독립형 AI PC ‘MLX-A1’을 연세대학교 의료 AI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에 공급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의료 AI 전문 인력 양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도입은 MLX-A1 양산 이후 첫 공급 사례로, 서버 의존 없이도 대규모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사업단은 MLX-A1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직접 NPU 기반 연산을 다루고,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 애플리케이션을 실습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서버나 클라우드 없이도 단독 구동이 가능한 MLX-A1의 특성 덕분에, 학생들은 최신 AI 기술을 더욱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사업단은 이번 학기 교육 성과를 검증한 뒤, 타 대학 커리큘럼에도 MLX-A1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MLX-A1은 모빌린트가 자체 개발한 NPU ‘ARIES(에리스)’ 기반 MLA100 모듈을 탑재한 독립형 AI 솔루션이다. 인텔 i5-13600HE 프로세서와 결합해 80 TOPS 성능을 구현하며, 무게 1.3kg, 전력 70W의 효율성을 갖춰 휴대성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또한 모빌린트는 풀스택 SDK ‘qb(큐비)’를 기본 제공해 300여 종 이상의 딥러닝 모델과 호환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시스템 통합업체(SI)가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으며, 현장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MLX-A1은 교육 현장에 국한되지 않고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보안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활용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NPU 기반 AI 생태계를 산업과 교육 전반으로 확산시키며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실제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클라우드나 대규모 서버 인프라 없이도 고성능 AI 학습과 실습이 가능하다는 점은 비용과 접근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 의료 AI 전문 인력 양성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MLX-A1의 도입은 대학 교육 현장에서 AI 반도체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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